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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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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마가 오면 생각나는 것들
비가 오는 날을 연상케 하는 영화,드라마,소설 추천
누구나 어떤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 시기에 본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색감이나 사진이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한다. 나도 그런게 있다. 봄의 끝자락 밤이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고 추운 겨울 새벽공기를 맡으며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고 뜨거운 한여름 꿉꿉하지않고 열기로만 가득찬 날 생각나는 웹툰도 있다. 그 중 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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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휘 에디터
2026.06.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멸망 직전에 막 돋아난 4랑 [드라마/예능]
포포, 죽어도 사랑해 <4×4>가 다시 환기해 준 사랑
사랑하고픈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면 왜 안 하냐는 말만 돌아왔다. ‘왜’에 관한 답을 하자면 사랑에 관한 나의 담론을 일대기처럼 늘어놓아서 상대를 설득해야만 했고 그건 말하기도 전에 수고로움을 느끼는 일이었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너무 잘 알아서일까. 혼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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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별 에디터
2026.06.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드라마/예능]
MBC 예능 <소라와 진경> 과 tvN 예능 <언더커버 셰프>를 보며
*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존재하며, 꾸준히 노력해 나아가다 보면 전문가라고 불릴 만한 경력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일정한 위치에 오르면 ‘초심을 잃는다’는 말처럼, 처음의 열정과 소중했던 순간들을 잊거나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줄어들기도 한다. 최근 4월 방영을 시작한 MBC 예능 <소라와 진경>과 지난 5월
by
윤재현 에디터
2026.06.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모자무싸'를 보고 나에게 질문을 던진 세 단어 [드라마]
다만 나는 이 질문들을 이제는 피하지 않게 되었다.
드라마 <모자무싸>를 보고 나에게 질문을 던진 세 단어 프리랜서에게 주말은 주말이 아니다. 어떤 날은 매일이 평일 같고, 또 어떤 평일은 주말처럼 느슨하게 흘러간다. 고정된 시간 개념이 삶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하루의 형태는 일정과 일감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달력 속 파란 글씨와 빨간 글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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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림 에디터
2026.06.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름날 힐링은 '나기의 휴식'으로 [드라마]
나만의 속도로 편안하게 내쉬는 여름 나기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면 제철 음식을 챙겨 먹듯 그 계절과 어울리는 작품을 꺼내 본다. 올여름은 일찍 찾아온 만큼 나의 여름 나기도 이르게 시작되었다. 이번 여름을 함께 보낸 첫 번째 친구는 일본 드라마 <나기의 휴식>이다. 나는 그토록 싫어하던 여름을 사랑하게 만들어 준 이 작품을 애정한다. <나기의 휴식>은 우리에게 여름을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준
by
조은정 에디터
2026.06.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또 한 명의 약한 영웅들에게 [드라마/예능]
어른들이 부재한 세계에 약한 영웅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한 영웅’은 전형적인 모범생 시은이 같은 반 학생, 수호와 범석을 만나면서 폭력에 대응하는 학원 액션물이다. 평소 시은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일진 무리가 시은의 약점(성적)을 자극하면서 일이 벌어진다. 한마디로 보이지 않지만(혹은 안 보이는 척 외면해 왔지만), 분명히 존재하던 결핍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이다. 본편
by
한소현 에디터
2026.05.25
리뷰
영화
[Review] 낭만의 문법을 거부한 멜로드라마 - 뒷자리에 태워줘 [영화]
일반적으로 많은 로맨스 영화들은 사랑 안의 권력관계를 은유하거나 미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그 불균형 자체를 다각도로 펼쳐낸다. 필자는 바로 그 지점 때문에 영화가 오히려 더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관객은 단순히 장면의 자극성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 관계는 결국 어떻게 될까”를 궁금해하게 된다.
대부분의 퀴어 영화들은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종종 ‘얼마나 파격적인가’ 혹은 ‘얼마나 아름답고 금지된 사랑인가’라는 방식으로 소비되곤 한다. 대표적으로 ‘콜미 바이 유어네임‘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로맨스를 중심에 둔 영화들이 있는가 하면, ‘아가씨’ 등 폐쇄적이고 제한된 공간 안에서 금지된 욕망과 감정선을 따라가는 작품들도 있다. 물론 퀴어를 소재로 한
by
임지우 에디터
2026.05.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60억 분의 1'의 확률 - 넷플릭스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드라마/예능]
"역시 저... 운명은 있다고 생각해요."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굴까?” 영원한 사랑을 믿으시나요, 돌고 돌아 서로에게 다시 닿는 사랑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내가 진정 사랑했던 것은 누군가가 아니라, 과거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고 찬란히 빛나던 나 자신이었을 뿐, 영원을 약속할 만큼 상대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으시나요. 나는 과연 어느 쪽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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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진 에디터
2026.05.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가장 안정적인 회피형 [드라마/예능]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당신은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 타입인가? 과감하게 정면 돌파를 하는 편인가, 혹은 회피하는 편인가? 헝가리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Szégyen a futás, de hasznos' 비록 창피하게 도망쳐도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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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주 에디터
2026.05.2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법 [만화]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분위기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사내 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공기를 읽는다 동명의 실사 드라마에서는 공기를 읽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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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드라마]
열등감, 자격지심 가득한 남자의 성장 이야기
삶에 있어, 내가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의 '무가치함'이다. 뒤처지는 게 무서웠고,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몇 년 전부터 SNS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MBTI, 퍼스널 컬러, 체형 분석, 에겐 테토 테스트….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찾기 위한 각종 테스트를 전부 다 해봤다. Chat GPT에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분석
by
전주현 에디터
2026.05.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어요 - 지붕뚫고 하이킥 [드라마/예능]
끝나지 못한 이야기의 끝
나는 시트콤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저녁시간이면 부모님과 함께 TV 앞에 앉아 웃으며 보던 시간들을 아직도 그리워한다. 그리고 어느덧 20대를 넘긴 지금도 가끔 밥을 먹을 때면 당시 보던 시트콤들을 다시 틀어놓곤 한다. 이미 수없이 봤던 내용인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고, 결말을 다 알고 있어도 또 재밌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찾게 되는 작품은 바로
by
정가은 에디터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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