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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작사가 조동희의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도서/문학]
장필순, 조규찬, 나윤선, 더클래식, 이효리 등 여러 가수의 명반에 참여한 작사가 조동희의 노래가 된 순간들.
자못 소란스러웠다. 음악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일련의 시간이 그러했다. 클래식 피아노 애호가이신 어머니는 필자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라셨다. 당신께서는 당신을 닮은 아이가 건반 앞에 앉아있노라면 더없이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셨다. 그녀의 사랑이 필자에게 이식되었다. 거부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짐짓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자신을 발견해서야 깨달았다. 필자는
by
윤하정 에디터
2021.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이라는 대화,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 [문화 전반]
정치적 올바름은 '올바름'에 던지는 질문이진 않을까. 예술이 대화라면, 그 속에 소외된 자리는 없는지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1. 정치적 올바름은 '올바름'에 던지는 질문이다 정치적 올바름 혹은 'PC 함'은 거의 조롱거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사람들이 쉽게 웃어넘기는 것들에 대해 정색하고 딴지를 거는 모양새가 '웃을 준비가 된 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코믹하게 비치기 쉽기 때문이다. "B 사감과 러브레터"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연애편지를 검열하면서도 혼자서는 러브스토리에 심취해
by
김경민 에디터
2021.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직 '위드 코로나'할 수 없는 대중음악 산업 [음악]
예술을 업으로 하는 삶과의 '위드 코로나'는 진정 가능한 것인가
단계적 일상회복_질병관리청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무리하며 11월부터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기대감도 잠시, 새롭게 적용될 수칙은 대중음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최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관련자들은 성명문을 발표하며 당국에 형평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중음악 콘
by
손민현 에디터
2021.1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홀로서기' [음악]
솔로 아티스트 시장이 더욱 활발해져 좋은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게 되기를 한 명의 음악 팬으로서 바라본다.
나는 주변 친구들보다 SNS를 즐겨 하지 않는 편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일종의 ‘관리’를 해야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 성격의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그런데도 SNS를 놓지 못하고 하루에 적어도 두 세 번은 들여다보고 있다. 나의 관심사와 관련된 이슈만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 관심사가 대중음악이다 보니, 그와
by
이호준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트롯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문화 전반]
대중음악의 중심에 선 트로트, 잘 나갈 때 바꿔라
트롯, 대중음악을 대표하다 작년 2020년은 트롯의 해라 불릴 만큼 대부분의 방송에서 다양한 형태의 트롯 프로그램들이 방영되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창궐로 집안에 갇혀 살게 된 대중들에게 특히 “미스터트롯”이란 오디션 프로그램과 트롯 스타들은 단절되고 우울한 대중을 위로하고 연결하며 소통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해 기성세대의 전유물이었
by
이소희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2020년, 더 돋보여야했던 대중음악 '차.흐름' [음악]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글마다 꼭 나오는 문구가 있다. ‘2020년 한 해는 코로나의 해였다’. 실제로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고 여러군데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문화예술, 그 중 실연을 바탕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부류는 창작의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대중문화의 큰 틀인 음악 역시도 큰 시련을 갖게 되었고, 가수의 신
by
박윤수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 속 브라스 [음악]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각종 악기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지난번에 대중음악 속에서 사용된 스트링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는 지난 글에 대한 연장선으로, 대중음악에서 스트링만큼이나 많이 쓰이고 있는 브라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트럼펫, 트럼본, 튜바 등의 금관악기를 보통 브라스라고 한다. 스트링, 즉 바이올린족 악기와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머금고 있는 악기이다. 특유의 풍부하고 화
by
이호준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 속 스트링 [음악]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날카롭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웅장하다.
어느 날, 친구들과 비틀즈의 ‘Yesterday’를 듣고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열혈 비틀즈 팬으로 알려진 나는, 무심코 이 곡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 곡이 대중음악 최초로 현악 4중주를 사용한 곡이잖아.” 그냥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이 나와서, 내가 알고 있던 것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별생각 없던 것에 깊은 생각을 덧붙이는
by
이호준 에디터
2021.01.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원 차트의 의미 [음악]
존재의 의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음원 차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루 동안 얼마만큼 많은 곡이 발매되었는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아는 노래보다 모르는 노래가 훨씬 많은 만큼 세상에 공개된 노래는 무수히 많을 것이고, 지금도 누군가는 세상에 자신의 음악을 공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곡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 누군가의 귀에 닿을 때까지, 음원 차트는 굉장히 중요한 매개체였다. 나뿐만
by
이호준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의 콘셉트 변화 [음악]
기존의 색깔을 살려 자신들만의 차별성을 유지할지,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든 아티스트의 딜레마가 되었다.
여자친구 'MAGO' Official MV (Big Hit Lables) 지난 9일, 걸그룹 여자친구의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가 발매되었다. 청순의 아이콘에서 지난 앨범 ‘回:Song of the Sirens’를 통해 마녀로 변신하더니, 이번엔 디스코 퀸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지난여름, 소속사가 빅히트 레이블로 편입된 이후 매 앨
by
이호준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숨어 듣는 9020 세대 [음악]
모든 음악에는 당시의 문화 예술적 유행이 담겨 있고, 음악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와 소통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서 진행한 '숨듣명 콘서트' 예고편. 많은 이들이 그리워했던 2세대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의 콘텐츠가 추석 특집으로 편성되어 지상파 방송(SBS)에 진출하였다. 이 채널의 주된 콘텐츠 중 하나로 2000년대 아이돌 그룹 및 작사, 작곡가들과 소통하는 코너인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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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원이 곧 콘텐츠 [음악]
대중들은 더 이상 음원을 듣고 즐기는 소비자가 아닌, 음원 관련 콘텐츠에 함께 참여하는 생산자가 되었다.
최근 음원 차트를 살피던 중 눈에 띄는 곡이 있었다. 지난 봄, 오마이걸이 발매한 ‘NONSTOP’의 수록곡인 ‘Dolphin’이 아직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타이틀곡인 ‘살짝 설렜어’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음원 차트 뿐만 아니라 SNS상에서의 인기도 대단했다. 나도 이 노래를 SNS에서 처음 듣게 되었다. SNS에서 이 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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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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