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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대를 잇는 목소리, 여름의 끝을 수놓다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공연]
무더운 여름 끝자락,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환호할 수 있는 페스티벌
지난 8월 30~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세대 간 감성을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실내 도심형 페스티벌이라는 포맷에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을 구현한 무대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했다. 늘
by
곽미란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Kiaf & Frieze Seoul 2025 [미술/전시]
국제 미술 시장의 떠오르는 '허브'가 되는 '서울'
9월이 되면, 서울은 예술로 들썩인다. 9월의 첫 주에 서울아트위크가 시작되면, 도시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의 '장'이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기간 동안 미술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코엑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국제 아트 페어인 '프리즈'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 페어인 '키아프'가 개최된다. 서울은 언제 이렇게 미술 시장의 구심점이 된
by
윤규리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X, 경계를 가로지르는 [공연]
ACC X뮤직페스티벌을 다녀오다
매년 이맘때쯤에는 페스티벌과 각종 행사가 쏟아진다. 문화예술을 사랑한다면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 또한 예술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답게, 이곳저곳으로 쉴 새 없이 예술을 쫓아다니고 있다. 지난주에는 광주로 떠났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ACC X뮤직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서였다. X라는 알파벳은 꽤 현
by
원미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George Harrison - 뮤지션들의 비틀즈 [음악]
누군가는 존과 폴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중 한 명이라고만 생각할, 비틀즈의 리드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
나는 비록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성경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자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음악 애호가라면 비틀즈의 음악이 지닌 가치를 한 번쯤은 직접 듣고 느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대중음악의 기틀을 완성시킨 장본인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릴 적 무
by
이호준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도서/문학]
모르긴 몰라도, 축약판으로 그 소설을 안다고 해선 안 된다는 것만은 안다.
모르긴 몰라도, 축약판으로 그 소설을 안다고 해선 안 된다는 것만은 안다. 이건 작가와의 암묵적인 약속이다. 어떠한 형식으로든 자신의 소설이 독자에게 닿는다면 환영이겠지만, 그것이 변질되어 다가가기를 바라는 작간 없을 것이다. 교과서에 자신의 소설을 싣지 않는 어느 작가의 고집도 궤를 같이하지 않을까. 외서는 불가피하게 번역 공정을 거쳐야 하기에 어쩔 수
by
김동연 에디터
2025.09.05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스쳐가는 생각들을 붙잡고 싶을 때가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며, 그리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느낀 점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은 언제나 좋아하는 계절이다. 적당한 겨울 냄새도 나고, 걷기 좋은 날씨에 맞추어 각종 전시도 화려하게 열리는 시즌이었기 때문이다(실제로도 지금 열리는 중인 전시 중에는 무척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가을이 오면 미묘한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것은, 본격적인 하반기에 넘어가며 나도, 내 결과물이나 작업물도 실력이 껑충
by
윤소영 에디터
2025.09.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래서 독립 다큐는 어떻게 보는 거에요?
모든 이들이 논쟁하고 충돌하며 연대하는 축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볼 거리를 고를까? 유행? 취향? 필요? 흥미? 나는 내가 소비하는 콘텐츠가 곧 내 가치관을 만든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 선택의 기준은 언제나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지지하는가”였다. 그러니 완전히 솔직해지자면, 도덕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열망, 얕은 지식에 대한 끝없는 갈증이 나를 다큐멘터리 세계로 이끌었다해도 과장은
by
한승민 에디터
2025.09.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날과 날이 더해진 날 - 클래식 레볼루션 2025 '페스티벌 체임버의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 (9.2) [공연]
질서와 불안 사이를 걷다 — 클래식 레볼루션 2025 ‘페스티벌 체임버의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 (9.2) 감상 에세이
1. “온 세상이 나를 공부시킨다” ⓒ 유진 요즘 자주 하는 생각 하나가 있다. "온 세상이 나를 공부시킨다…!" 지난 7월, 마지막 줄라이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를 관람했는데, 9월에 또다시 이 작곡가 앞에 놓였다! 이 사람뿐이겠는가? 나를 시험에 빠뜨렸던 쉬니트케랑 스트라빈스키도 당분간은 안 만날 줄 알았는데, 하필 9월 15일에 예정된 바이올린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베이스가 지금 튕기는 건 기타줄일까 내 마음일까 [음악]
베이스, 이제 잘 들리시죠?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어떠한 소리를 들을 때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또 어떤 소리는 가슴을 쿵쿵 뛰게 만들기도 하고, 어떤 소리는 복잡미묘한 생소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건 소리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자연스럽게 신체 기관과 공명하여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부차적으로는 취향의 영역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는 듣기 싫은 지옥의
by
김민정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상상과 노스탤지어의 조우 [음악]
내가 사랑하는 '어스(EARTH)'의 음악
현재까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취미 중 하나는 유명하지 않은 곡을 찾아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싸이월드에서 전학 간 친구를 찾기 위해 파도타기를 했던 것처럼 멜론, 애플, 사운드 클라우드, 유튜브를 횡단하다 보면 보석 같은 노래를 한 두 곡정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미 벗어난 과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노래를 현대에
by
양아현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Fall Out Boy - 미국 록의 마지막 자존심 [음악]
폴 아웃 보이도,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듣고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도, 모두 미국 록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60년대 초 비틀즈의 등장 이후로 록 음악의 종주국은 영국 또는 미국이었다. 조금 더 구체화해서 말하자면, 영국이 이끌던 록 음악 신을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고, 이후 영국이 주권을 되찾고, 또 미국이 다시 빼앗아 오는 모양새가 짙다. 비틀즈, 롤링 스톤즈, 더 후 등 수많은 영국의 밴드들이 60년대를 풍미하였다. 미국에서는 이들의 음악을 따라 하는 밴드들
by
이호준 에디터
2025.09.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Eric Clapton - 인생을 음악에 담아낸 싱어송라이터 [음악]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낸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였다.
최근 SNS 플랫폼 내 숏 폼 비디오를 보다 보면, ‘역대 최고의 기타 리프’ 등의 이름으로 된 영상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밴드 음악을 더 많이 찾아 듣는다는 것이며, 보컬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로 이루어진 다양한 리프들 또한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누군가 나에게 ‘최고의 록 음악’을 꼽으라 하면 긴 고민 끝에 결국 뽑지 못할 것이지
by
이호준 에디터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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