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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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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글자 하나 없지만, 생각은 가득해지는 책 '우화'
잔잔한 그림 속에서 요동치는 인간 세상을 보다.
그림책은 어린 시절에만 손에 닿았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에 관심이 생겼다. 언제나 빼곡한 글을 통해 정보만 받아들이기 급급한 일반 독서와 달리, 그림책은 편안하기 때문이다. 책을 완독하는 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 들지만, 마음에 남는 잔상은 길고 깊다.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우화>는 앞서 말한 그림책 중에서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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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2.1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깊이 상처를 내는 영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이 영화를 두 번 보기에는 큰 결심이 따랐다. 사람들이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이 영화를 말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라고 떠벌리면서, 정작 나는 이 영화를 딱 한 번 본 게 전부였다. 이 영화를 다시 보지 못했던 이유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외면하고픈 사실을 짚어주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수용해준 사랑과도 언젠가 이별하고야 말 것'이라는 시린 사실 말이다.
* 본 오피니언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시작 이 영화 속,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은 '우연'과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조제는 우연하게 만난 츠네오의 다정함에 호감을 갖게 되고, 츠네오는 조제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추억은 늘어간다. 츠네오는 다리가 불편한 조제를 위해 유모차를 손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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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선 에디터
2022.11.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도 이제야 저를 알아서요
꽤 오래 걸렸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런 거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 것 같은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아요.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쓰면서 살아요. 능력을 증명하는 글도 쓰고, 쓰고 싶은 글도 써요. 다만 마감기한에 쫓기는 글들은 처음이라 다소 당황스럽네요. 어쩌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아시잖아요, 대부분의 글은 러브 레터에서 시작된다고. 어릴 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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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2.11.20
리뷰
도서
[Review] 나를 키우는 글쓰기의 힘, 도서 '신의 문장술'
글을 쓰는 행위가 체화(體化) 그 자체임을.
요즘에 신간들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근래에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서, 출판사 유튜브도 종종 보고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신간 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에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바로 도서 '신의 문장술'이었다. 살짝 연두끼가 도는 밝은 노란색에 파란색으로
by
석미화 에디터
2022.11.19
리뷰
도서
[리뷰] 글자로 그림을 읽게 해주는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책 읽으며 회화와 조각 읽기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나, 전시를 보러 갈 때 작가에 대해서만 알아보고 갈 뿐 작품 정보를 찾아본다거나 도슨트를 신청하거나 하진 않는 편이다. 제공되는 설명에 혹여 작품을 보는 시선이 갇힐까 괜히 꺼려지는 탓이다. 주어지는 리플렛 정도면 충분히 전시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작을 감상하기 위해선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17
리뷰
도서
[Review] 눈으로 즐기는 역사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도서]
역사는 인물의 재미에 달려있다.
역사는 인물의 재미에 달려있다. 서양사를 공부한다면 빠질 수 없는 합스부르크 왕조는 중세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650년에 걸친 긴 명맥을 유지했다. 십자군 전쟁, 르네상스, 종교 개혁, 시민혁명 등 유럽사의 핵심이자 기반을 이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서적과 미술관, 박물관에서 자주 보는 예술 작품들도 거의 합스부르크 왕조 배경 속에서 탄생한 것
by
황희정 에디터
2022.11.07
리뷰
공연
[Review] 공자의 64대손이 세우고, 어명으로 꽃피우다. -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공연]
조선의 르네상스를 주도한 정조의 또 다른 업적
맑고 청명한 하늘, 제법 쌀쌀해진 바람사이로 아직까진 조금 따가운 햇살이 비춥니다. 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가로수들이 제법 쨍하게 물들었고요. 외출 할 때마다 형형색색의 나무를 보는 게 행복인 요즘입니다. 날이 조금씩 추워질 때마다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곧 떠나갈 가을을 만끽하자는 것입니다.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주된 생활 반경이 서울 안이라 경기 남
by
강윤화 에디터
2022.11.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4 글손실이 와버렸다!
어떻게... 쓰는 거였더라..?
19년 10월, 11월, 12월 // 13개 20년 47개 21년 16개 22년 8개 19년 10월,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고부터 지금까지의 행보이다. 재미있게도 해가 지날수록 반토막이 나고 있다. 내년에는 4개를 쓰게 되려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때,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질문으로 받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글을 쓰
by
김상현 에디터
2022.10.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구름처럼 함께 흘러가고 싶은 사람
함께하는 따뜻함을 소중히 하는 사람
올해 초 필름 사진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혜원. '마음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그에게 창작에 대해 물었다. 창작, 그럼에도 계속 해나가는 것 안녕하세요. 혜원 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삼아 살고 싶은 안혜원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인터뷰어님이
by
강민영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공연
영원히 킹키하라 - 뮤지컬 '킹키부츠'
<킹키부츠> 볼까 말까 고민될 때, 이 글을 보길 바란다
7월, 영상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해 첫 "킹키부츠"를 보러 다녀왔다. 그리고 10월, 킹키부츠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두번째 "킹키부츠"를 보러 다녀왔다. 소감은 말할 것도 없이 감동과 만족! 지인들에게 제발 킹키부츠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했던 몇 개월이 참 보람차다는 것을 느끼고 왔다. 아직 내 가슴 속에 쉽게 사그라들지 못
by
조은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커피가 된 계란 [공간]
공간과 기억의 시차
아니 거긴 계란 한 판에 6,000원이라니까. 진짜야. ... 골목 좀만 더 들어가면 내가 살던 반지하 앞에 계란집이 하나 있거든. 거기가 진짜 싼데. ... 근데 거기까지 가는 것도 일이니까 그냥 여기서 사자. 그것도 일이다, 일. 내가 몇 년도에 어느 건물 반지하에 살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앞에 두고 치솟아 오른 계란값에 열변을 토하다 이내 그만두었다
by
이주연 에디터
2022.10.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1절만 하지 않는 사람의 글쓰기 -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작가
"결국 긍정적인 평가를 받느냐 부정적인 평가를 받느냐가 아니라 ‘누구한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하더라고요."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에 딴지를 걸고 균열을 내는 사람은 학창시절 환영받는 학생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수업시간을 늘리거나 분위기를 깨는 사람을 흘겨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 느리지만 조금씩 변해 오지 않았던가. 아무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던 것이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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