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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적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지나온 적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 영화평론가 이동진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기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8
리뷰
영화
[Review] 15분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단편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다양한 시간대의 작품들 중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을 보기로 했다. 단편 영화를 몇 개 본적이 있는데 어떨 때에는 ‘이게 뭔 내용이지?’ 싶을 때도 있었고 ‘와, 정말 짧은 시간을 잘 살려서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었다. 여태 봤던 단편 영화, 단편 애니는 모두 우리나라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외국 작품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시간대를 보던
by
윤혜미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겁 많던 ‘집순이’, ‘프로 여행러’가 되다 [여행]
어느새 웬만한 일엔 당황하지 않는 '프로 여행러'가 되어 있었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내게 ‘암스테르담 교환학생’은 큰 도전이었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친구들과 달리, 한 달 동안은 네덜란드를 벗어나지 않았다. 유럽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 겁이 났고, 여행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봐 망설여졌다. 그랬던 내가 6개월 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어느새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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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지중해와 대서양을 함께 품은 나라 -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모로코 페스 여행기
올해 초, 겨울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입헌군주국 모로코에 다녀왔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타리파에서 페리로 1시간 남짓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아프리카 대륙의 북단 모로코 왕국. 왕국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1999년 7월 즉위한 모하메드 6세가 현재까지 재위하고 있는 왕권 국가이다. 모로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사하라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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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엔, 재즈(Jazz) : 2019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음악]
재즈와 가을만큼 잘 어울리는 것이 또 있을까
2019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9. 28 ~ 29 음악과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가을이 참 좋다. 아무래도 요즈음의 봄에 산책이란,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일까. 그에 반면 가을은 하늘도 맑고,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것이 내 마음 속의 산책 에너지를 끓어오르게 한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었는데, 가을로 바뀐
by
임하나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부할 수 없는 사회의 만연함 속에서, 페스트 [도서]
인간은 자유를 어떻게 사수할 것인가
'자유를 잃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먼저 우리는 페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 변화를 보며 자유의 상실이 무엇인지에 관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초기에 사람들은 페스트 자체를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도시가 폐쇄되었음에도 무관한 일이라는 듯 평소와 같이 일상을 즐기고 농담을 주고받는다. 어느 정도 안일함과 합리화 속에서 상황이 금방 나아질 것이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27
리뷰
PRESS
[PRESS] 축제란 이런 것, #가을엔_GMF -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9 [축제]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9>
처음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알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2013년도였다. 인디밴드의 매력에 갓 입문했던 내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라인업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제이레빗, 데이브레이크, 스탠딩 에그, 랄라스윗 등 당시 인디밴드 하면 바로 나오던 밴드들이 대거로 등장하는 축제를 알게 되었을 때, '이건 가야 해.'를 얼마나 읊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중학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27
문화소식
전시
(~11.10)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 [디자인, 일산 KINTEX]
디자인, 디지털을 입다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 - DIGITAL TRANSFORMATION - 디자인, 디지털을 입다 <기획 노트> * 주제 'DX' 기술과 인간을 연결하는 디자인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17회를 맞이하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는 'DIGITAL TRANSFORMATION 디자인, 디지털을 입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현재 우리가 살고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이중섭' 그의 마음 위에 부드럽게 출렁거리는 바다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비바람 궂은 세월을 진실의 힘으로 이겨내려 했던 순수한 예술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에, 파고드는 날카로운 공기들을 옴 몸으로 막아내면서 두 팔로 몸을 칭칭 감고 강동아트센터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화가 이중섭의 삶은 얼마나 많은 찬바람의 연속이었을지 생각해본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에 커다란 건물 속이 후끈후끈, 조잘 조잘거린다. 그를 기억하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이들이 이토록 많다는 것을 그가
by
장소현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큰 포부와 애정의 결과물, 그리고 남는 아쉬움, 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국내 창작 오페라가 다양한 시도를 꾀했으면 한다.
어제 필자는 결혼식을 다녀왔다. 잠깐 이 결혼식의 뷔페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처음 뷔페에 갔을 때, 필자는 말 그대로 눈이 동그래졌다. 양념 게장부터 육회, 연어까지 가난한 대학원생에게 이러한 음식은 신들이 먹는 포도주 같은 환상적인 것이었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연어를 한 접시에 가득 다가와서 콜라를 한번 마시고 입에 넣은 그 순간, 머릿속에서 터져
by
손진주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창작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조선의 진짜배기 소, 순수한 조선 냄새가 나는 그런 소를 그릴 테야.
조선의 진짜배기 소, 순수한 조선 냄새가 나는 그런 소를 그릴 테야. 이중섭의 슬픈 황소의 눈은 나라를 잃은 슬픔을 그렸습니다. 한국인이 손꼽는 화가, 늘 조선 냄새 물씬 풍기는 그런 그림들을 그리고자 했던 그의 인생을 창작오페라로 만나고 왔습니다. 우선, 오페라라고 하면 다소 멀게 느껴지는 분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회는 대중적인 장르에 치중하고, 그
by
김은경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가득 찬 한국의 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그렇게 이중섭, 음악, 미술이 모여 오페라 <이중섭>을 완성했다
한국의 오페라라니, ‘낯설다’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음악을 공부하며 여러 오페라를 다루어봤지만, 한국의 오페라는 단 한 번도 연구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오페라 <이중섭>에 대한 나의 감정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화를 보기 전 설레는 감정과, 뮤지컬을 보기 전 설레는 감정은 분명히 다르지 않은가? 하지만 그 둘은 비교적 정확하다. 익숙하기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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