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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지금은 트로트 시대 [문화 전반]
송가인부터 유재석까지
20대인 나에게 있어서 트로트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들려오거나, 친척 어르신들이 모이실 때 정도에나 접할 수 있는 멀고 낯선 장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트로트가 우리 세대에게도 보다 친숙해졌다는 것은 아마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TV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물론이고, 아이돌 음악이나, 힙합 음악이 주를 이루던 차트에도 트로트 음악들이 올라오는 일이
by
김현송 에디터
2020.01.31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새로운 시작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빛을 내며, 원하는 일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illust by Yoonji 새로운 시작 지난달이 어떻든 지난 주가 어떻든 지난 날이 어떻든 다 지나간 일이다. 이제 새해가 밝았다.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좋았든 좋지 않았든 간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때이다.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빛을 내는 한 해가 되길!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25
리뷰
도서
[Review] 에로티시즘과 검열, 그 속의 여성 - 야한 영화의 정치학 [도서]
이 책은 궁극적으로 여성의 몸과 성의 역사이자, 인간의, 혹은 가부장 중심의 문명이 그것들을 어떻게 이용했는지의 기록이다.
부모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새삼 한국의 급격한 발전과 변화 속도에 놀라곤 한다. 오늘날의 영화관은 명절이면 온 가족이 갈 정도로 건전한 오락의 대표 공간이다. 그러나, 부모님 이야기 속 영화관은 사뭇 달랐다. 그 시절, 영화관은 학생들이 몰래 갔다 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 나는 은밀하고 불건전한 공간이었다. 책을 읽기 전까진 '영화관'과 '불건전
by
이영진 에디터
2020.01.21
리뷰
도서
[Review] 책 전문가들의 치열한 고민 "출판저널" 리뷰
잠시나마 출판업을 맛보다
영화 <유브 갓 메일>의 주인공 캐슬린 캘리(맥 라이언)는 작은 어린이 전문 서점 ‘길모퉁이 가게’를 운영한다. 대형서점 ‘폭스 북스’가 들어서면서 그녀의 가게는 문을 닫고 만다. <출판저널>의 2019 송년호를 보고 다시 이 영화가 떠올랐다. 우리나라의 출판 상황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캐슬린 캘리는 결국 폭스 북스의 사장 조 폭스와 연인이 되
by
김나영 에디터
2020.01.04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자기만의 열쇠
자기만의 열쇠를 찾아서 스스로 열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무리 삶이 바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내면을 돌보지 않은 채 바쁘게만 살아가는 것은 후에 더 많은 시간들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illust by Yoonji 자기만의 열쇠 누구나 마음속에는 풀지 못한 자물쇠들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자물쇠를 '걱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에 나는 걱정이 많았다. 한동안 잠을 뒤척이기도 하고 때로는 밤을 지새우기도 하며 내 안에 있는 풀지 못한 자물쇠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머릿속에서는 굳게 닫힌 자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4
리뷰
도서
[Review] 여름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가 식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을 나를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뜨거웠던 여름의 계절, 여름철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는 낮 동안 뜨거웠던 만큼 그 열기를 식히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들의 사랑도 그러했다.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다. 이 책은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이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였던 2017년, 나는 이 영화를 보았었는데 처음 보았던 퀴어 영화이기도 했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3
리뷰
공연
[Review] 강박증마저 잊게 하는 것 - "톡톡 TOC TOC" [공연]
그들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강박증 치료로 정평이 나 있는 스텐 박사의 병원을 찾는다.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계속 불안해하거나 더럽다고 느껴지는 뭔가를 만지면 손을 씻고, 대칭이 아닌 모양을 보면 답답해하는 이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현대인의 93%를 강박증을 겪는다고 판단한 어떤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날의 우리들은 크고 작은 강박증을 안고 살기 때문이다. 당장 나만 해도 집을 나오면서 고데기 플러그는 제대로 뽑았는지, 강의실을 나
by
유수현 에디터
2019.12.29
문화소식
전시
(~01.05) 입체열람전 [전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 아카이빙의 새로운 접근, 과거를 현재로 재해석하다
입체열람전 - 삼일로 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기획전시 - 연극 아카이빙의 새로운 접근, 과거를 현재로 재해석하다 <전시 소개> <입체열람전>은 연극 디지털 아카이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 『소극장 연극 시맨틱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연구』(정주영, 보고사, 2018)에서 다룬 1975년 에저또창고극장과 1976년-1979년까지의 삼일로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25
리뷰
공연
[Review] 삶의 가능태 긍정하기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알란에겐 살아갈 날이 남았고 그 시간은 무수한 가능태의 연속이라는 것. 알란은 그것에 불을 붙였고, 무엇이 어떤 모양으로 터질지는 미정이라는 것. 이 일련의 과정을 의연히 받아들인 이 100세 노인 앞엔 예측불허한 모험이 다시금 펼쳐질 것이다.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좋겠다 연습으로 한 번 그러면 복기하고 유념하여, 두 번째 생에는 바른 길을 찾아갈 것인데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중 * 평생 하나뿐인 벗과 하나뿐인 연인을 떠나보내며 고려 남자는 바랐다.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하고.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고 싶을 때 대개의 인간이 그렇게 느끼리라. 영
by
김나윤 에디터
2019.12.23
리뷰
공연
[Review] 알란의 창문 밖, 진정한 가치를 만나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다시 보고 싶은 연극, 벌써 그리운 '알란'
100년을 살아도 변치 않는 '알란'의 철학 '알란'은 확실히 평범한 100세 노인은 아니다. 그는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에 엄청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왔다. 그의 폭탄 제조 능력 때문이었을까,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폭탄을 제조했고, 전쟁과 목숨이 오가는 위험천만한 여행을 했다. 그는 그 속에서 잘 살아남았다. 무려 100년
by
최은희 에디터
2019.12.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1. 내 인생 서열주의의 시작, 탑 클래스
탑 클래스의 오르지 못했던 나의 열등감에 대해서.
11. 내 인생 서열주의의 시작, 탑 클래스 내게 중학교 시절은 그리움의 시절이다. 친구들과 노는 게 삶의 전부였던,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죄책감이 들지 않던 그 시절은 이젠 신기루처럼 느껴진다. 내가 다시 그때처럼 순수할 수 있을까, 그때처럼 낙관적일 수 있을까. 현실의 녹록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엔 모두 무의미한 질문들이다. 그런데 그런 중학
by
진금미 에디터
2019.12.17
리뷰
영화
[Preview] 내가 생각한 고흐는 누구인가, 사적인 고민에서의 출발 - 고흐, 영원의 문에서
고흐의 열정과 예술혼 속으로 과감하게 들어가보길
Prologue. 내가 만난 고흐는 슬픈 사람이었다.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마치면 학원의 방 한 켠에 있던 낡은 책장에서 종종 그의 이야기를 꺼내 읽었던 것이 고흐와의 첫 만남이었다. 아무도 읽지 않을 만큼 오래되어 빛이 바랜 그 책은 외양만큼이나 쓸쓸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는 천재였지만 생전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불운한 가난을 삶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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