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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뮤직 페스티벌의 시작을 여는 2025 Soundberry Theater [공연]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야외 무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실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소식에 사운드베리 페스티벌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약간 쌀쌀한 날씨와 높은 미세먼지 수치를 생각하면, 실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오히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도 들었다
by
정선민 에디터
2025.03.3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딸기와 낭만 [음식]
낭만의 딸기 기억 구슬
다양한 과일의 비닐하우스 재배가 만연해진 시대다. 그 결과, 제철 과일의 의미가 예전보다 다소 흐려진 듯하다. 이냉치냉을 즐기고 싶다면 차디찬 겨울 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도 있고, 푹푹 찌는 여름날 귤의 상큼함으로 더위를 달랠 수도 있다. 이런 복을 누리고 있자면 현대의 기술의 발전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의 소중함은 유한함에서
by
박유진 에디터
2025.03.29
리뷰
공연
[리뷰] 우주로 떠난 작은 생명 - 뮤지컬 라이카 [공연]
뮤지컬 라이카는 인간의 과학적 성취 뒤에 희생된 작은 생명, 라이카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윤리적 책임을 묻는다.
우주 개발의 역사에서 라이카는 ‘최초’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이름 뒤에는 과학적 성취를 위해 희생된 한 생명이 있었다. 뮤지컬 라이카는 과학적 성취 뒤에 가려진 작은 생명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올리며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린 존재들의 목소리를 다시금 들려준다. 작품은 1957년 냉전 시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시
by
김서영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하는 인간상에 대하여 [드라마]
드라마로 만난 나의 소중한 스크린 지인들을 소개합니다
같은 하늘 아래인데 빌런도 있고 귀인도 있다. 굳이 비율을 따지자면 빌런이 좀 더 우세한 것 같기도 하다. 하고 다니는 성품은 어찌나 다채로운지. 어휴, 말을 말자. 누구에게나 인생 빌런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고 그 빌런을 통해 나름 바람직한 인간상에 대해 교훈을 얻기도 한다.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어째 갈수록 때가 탄다. 하지만 때 타는 게 꼭
by
한세희 에디터
2025.03.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꽃과 식물, 차와 커피, 고양이와 인간의 공생 - 카페 '목로정원'
꽃과 식물이 지나친 관심보다는 적절한 거리와 시간이 주어질 때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처럼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높은 건물 사이, 답답한 도시 속에서 식물이 지닌 생명력은 주변에 평온함을 전하는 힘이 있다. 가느다란 녹색 줄기가 흙을 가르며 뻗어나가는 순간, 우리는 본능적으로 가쁘게 내쉬던 숨을 고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26
리뷰
영화
[Review] 반짝이는 청춘의 이야기 - 영화 '스윙걸즈'
마음을 울리는 소리
영화를 보고 난 후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준 10대들의 청춘, 마음의 변덕,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계절감을 바라보면서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다. 과거의 내 삶을 돌아 봤을 때 저런 반짝임이 있었을까 생각해 봤을 때 '나는 없
by
김지연 에디터
2025.03.26
리뷰
도서
[Review] 무대 뒤에서의 19년, 인생이 공연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공연 기획자로서 19년째 꿈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현재 진행형’ 에세이집
‘무대 뒤에 서는 사람’은 공연 기획자로서 19년째 꿈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현재 진행형’ 에세이집이다. 처음 무대 기획자로서의 꿈을 가지고, 숱한 진로 고민을 거쳐 처음 현업에 뛰어들었던 순간, 그리고 공연 하나하나 기획해 온 전 과정까지의 치열한 노력과 고민이 담담히 묻어있다. 에세이집의 매력은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점에서 기인할 때가 많다. 때
by
채혜인 에디터
2025.03.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태도와 도태 사이
혼란의 파란 앞에서 동동거리지만 생각보다 한 발자국 내디디면 생각보다 속이 투명한 파란 바다일 수도 있다. 그러니 모래 앞으로 딱 한 발자국만 더 내딛는 그런 태도를 가져볼까 또 조심스레 고민의 답을 내린다.
뭔가 되고자 하지만 뭐가 될 수 있는지 계속 찾는다. 그러다 무언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자 다짐했건만, 나는 또 누군가 되려고 발버둥을 친다. 미래가 궁금한 듯 안 궁금하다. 세상은 점점 발전하며 동시에 도태된다.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까. 고민의 답은 태도가 된다. 생각이 많아서 좋지만 생각이 많아서 어렵다. 생각은 고민이 되고 고민은 짐이 된
by
황수빈 에디터
2025.03.26
리뷰
도서
[리뷰] 감상의 심리학 - 예술 작품을 전문가처럼 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애초에 작가는 무언가를 그릴 생각조차 없었을지도 몰라.
한때는 정말 정말 미술관, 혹은 전시관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곳에서, 그렇게 갖춰진 곳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 순간의 몰입을 사랑했고, 작품과 나누는 대화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과연 내가 제대로, 정말 정석대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가에 대한 확신은 내릴 수 없었다. 종종 도슨트를 듣기도 하고 관련 책도 꽤 여러 권
by
김규리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교동아, 생일 축하해 [만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산리오하면 대부분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3월 초, 성수에선 이들보다는 조금 생소한 캐릭터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산리오하면 대부분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3월 초, 성수에선 이들보다는 조금 생소한 캐릭터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 1985년 3월 14일생, 올해 40세 생일은 맞은 ‘한교동’이 그 주인공이다. 늘 인기투표를 할 땐 순위권을 한참 벗어났던 오히려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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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5.03.23
리뷰
공연
[리뷰] 미래의 부름, 현재의 질문 - 연극 워크맨 [공연]
2060년, 기술 발전과 기후 변화로 변화된 서울에서 정신적 질병은 관리 질환처럼 다뤄지며 인물들은 고립과 소외를 겪고 있다. 연극은 미래의 문제를 현재와 연결시키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소외가 결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경고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고민을 되새기게 한다.
걷지 않고 일하지 않아 발생한 비극에 대하여 현대 사회에서 기술 혁신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여겨진다. 스마트폰, AI,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실생활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내면적 고통, 사회적 고립, 정체성의 혼란 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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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3.23
리뷰
공연
[Review] 앞날을 그리지 않아 발생한 비극에 대하여 - 워크맨
걷고 일하는데도 왜 아프고 왜 좀처럼 낫질 못하는 걸까.
연극 <워크맨>은 2060년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연극을 보고 있으면 35년밖에 안 지났는데 너무 바뀌었다는 생각과, 35년이나 지났는데 현재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그만큼 2060년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미래다. 연극의 제목, ‘워크맨’은 극 중 등장하는 앱의 이름이다. 기술이 발달하여 근무 시간이 매우 짧아진 세상, 사람들은
by
김지수 에디터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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