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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기묘한 미술관, 서늘한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
책을 통해 습득하는 지식
찰스 윌리엄 미첼 <히파티아> 책을 통해 습득하는 지식 올해가 끝나기 전, 나는 또 한 권 미술 서적을 읽었다. 이로써 8권 정도 된 것 같다. 이쯤 되니 나는 미술사에 관심이 있던 게 아닐까 싶지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아직 나는 전시회에서 망부석이 되어 몇 시간을 보낼 자신은 없다. 그런데 웃긴 건, 주기적으로 미술 서적을 접하고 있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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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12.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꿈은 시간이 만든다 [사람]
인생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기록입니다.
어렸을 적, 한 일곱 살 아니 여섯 살 무렵이었을 거다. 그즈음의 난 아버지의 서재에서 놀기를 좋아했는데, 그곳엔 커다란 책장에 책이 가득히 꽂혀 있었다. 전래동화책부터 세계문학 전집과 위인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빼곡히 공간을 채운 풍경은 그때의 내게 이유 모를 편안함을 주었다. 하나의 완결된 세계가 눈앞에 당도해있는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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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엽 에디터
2021.12.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이야, 여행을 떠날 시간이야 - 윤하 'END THEORY' [음악]
낯선 별조차 사랑하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
겨울이 왔다. 이제 한겨울에 들어섰다. 보일러 온도 1도에 예민해지고, 베란다 창문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낮은 짧고 밤은 길다. 어떤 날은 짧은 낮에 내 게으름을 미루어 두고 긴 밤이 오면 계절의 낭만을 마신다. 그러나 어떤 날은 짧은 낮을 지독히 원망하며 길어진 어둠을 덮는다. 참으로 감정에 매몰되기 쉬운 계절이다. 성큼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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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몽상과 꿈속으로 [영화]
서울아트시네마 "극장의 시간"
"35mm 필름 카메라 속에 시간을 담는 다는 건"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창고 한 편에 놓여있는 박스 안에서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발견했다. 십수 년 전 이모가 거금을 들여 샀던 삼성의 KENOX GX-1 이었다.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외관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했다. 다만 건전지로 작동되는 방식인지라 텅 빈 건전지 구멍을 바라보자면 그 기능이 여전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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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1.1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전원을 끄고 갖는 나만의 시간 [도서]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를 읽으며
저번 주 금요일 갑자기 휴대폰과 아이패드의 전원을 몇 시간 동안 끄고 있었다. 나에게만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다. 희한한 일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내는데 그것과는 다른, 진짜 내 시간을 원했다. 완전한 오프라인의 상태에서 나의 현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나만이 시간이 필요했다. 휴대폰의 전원을 끈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배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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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교 에디터
2021.1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입사 지원 전에 해야 할 일
소중한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새로 들어간 회사를 그만두었다. 퇴사를 마음에 품고 있을 때도, 퇴사가 다가오고 있을 때도 핸드폰 한쪽에는 항상 구직 앱이 자리 잡고 있었다.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회사에서 회사 데이터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 때문이다. 1. 구직의 시작: 구직 사이트 잡코리아와 사람인, 대표적인 구직사이트다. 구직하다 보면 두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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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1.1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박제된 시간 [미술/전시]
시간은 흘러가 버린다. 거슬러 올라가거나 잡아 둘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사랑했던 시간은 남는다.
‘시간이 흐른다’ ‘시간이 지나간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말은 시간이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시간은 거꾸로 흐르거나 잡아둘 수는 없는 것일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간의 개념을 낯설게 바라보게 된 것은 스무 살 때였다. ‘MMCA 올해의 작가상’에서 만난 <전날의 섬 내일의 섬>은 시간이라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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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양한 우주와 세계관 여행을 하는 마법같은 시간, 디즈니플러스! [영화]
우주와 소울 덕후로서 디즈니의 다양한 우주와 세계관 여행을 하며 두근두근한 마법같은 시간을 보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영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까지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자. 사랑해요. 디즈니플러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영화 아바타를 극장에서 처음 봤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 하며 충격을 받았다. 영화 아바타는 엄청난 흡입력으로 날 사로잡았다. 새로운 우주와 신비한 행성을 잠깐 엿보는 듯한 느낌과 생생한 현실감에 압도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은 쿵쾅쿵쾅 빠르게 뛰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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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에디터
2021.12.10
리뷰
공연
[Review] 시간을 거슬러 서로를 마주하다 - 복서와 소년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
노인의 목소리는 어디에 20대인 나는 30대가 되는 게 두려웠다. 그러다 최근에 30대의 목소리로 30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점점 30대 내 삶이 진심으로 기대됐다. 정신적, 물질적 여유와 거기서 오는 안정감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데 40대 이후부터의 내 삶은 아직 막연하고, 두렵다. 전혀 그려지지 않을 뿐더러, 나는 40대 이상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09
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종말 앞에서 ‘너’를 기다리며 ‘나’를 더듬는다 - 도서 ‘키스마요’
인류의 종말 앞에 선 '나'는 유일한 존재 이유인 '너'를 잃어버린다
소설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있던 날 소행성 충돌이 예견되며 시작한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꽃피우고자 이제라도 애써보려는 순간 인류는 갑작스레 코 앞까지 다가온 종말과 마주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 일어난 걸지도 모른다. 우리는 언제나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종말의 위험 신호를 못 본체 해왔으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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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1.12.07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안에 내재한 악을 마주보는 시간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연극 <리처드 3세를 찾아서>를 관람하고, 일상적으로 파다한 악을 마주보는 시간을 가진다.
리처드 3세는 누구인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이아고'와 맞먹는 악인은 단연 '리처드 3세'다. '리처드 3세'는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소재로,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창작물로 재연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몇 년 전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를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나는 오셀로보다 이아고가 좋았고, 비열한 악인으로 그려지는 리
by
최유진 에디터
2021.11.28
리뷰
도서
[Review] 상실의 시간, 키스마요
문장의 미장센
키스마요 '키스마요'는 여러 가지를 떠오르게 한다. '마요'에서 괜히 마요네즈가 떠오르고, 혹은 키스하지 말아요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소말리아의 항구도시인 '키스마요'가 떠오른다. 지구 종말을 기다리며, 연인을 잃은 주인공의 이야기다. 지극히 주인공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고, 이는 SF 장편 소설로 분류한다. 작가 김성대는 시인이나 작가로서 <키스
by
이서은 에디터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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