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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illage를 따라서] 인센스 향 추천기
인센스 향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인센스에 관해 소개하였다. 인센스의 향이라고 하여 인센스 자체를 추천하기보다는, 늘 그랬듯 해당 향조를 가지고 있는 향수를 추천해 보려 한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향조로 특히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선호하는 국내의 분위기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독특한 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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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누군가의 취향을 머금으며 [공간]
한 사람의 취향이 가득 담긴 곳
어쩔 땐 고양이 그림이 가득하고, 어쩔 땐 핑크색이 만연하고, 또 어쩔 땐 디즈니랜드나 영국의 왕실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곤 했다. 입구에서부터 온 구석구석까지 한 사람의 취향으로 가득한 그곳, 바로 소품샵에서 말이다. ‘누군가의 취향이 가득한 곳’, 내가 소품샵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여태껏 수십 개의 소품샵을 가보며 느낀 점은 단 하나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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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3.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백현진의 '모과'와 글쓰기에 대한 단상
모과 향기
백현진의 노래 <모과>의 훌륭한 노랫말은 작문과 예술에 관한 아주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진실을 담고 있다. 여느 때처럼 평범한 밤이었어우리 둘은 공원에 있었지매우 낡은 정자에 누워서눈을 감고 밤의 소리를 듣네그때 모과 냄새가 소리 없이 흐르네그 냄새는 점점 강해지더니모과 냄새 서서히 진동을 하네 그러더니온 사방에 모과 냄새 퍼지네 모과 냄새그 냄새에 온통
by
노상원 에디터
2023.05.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분을 환기시키는 레시피 -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 [도서]
도서 <호호호>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을 작성한 글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분을 환기시키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분에 따라 몸 상태가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는 무언가가 있으면 몸에서 탈이 나고 만다. 그렇게 아프고 나서야,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었구나'를 알게 되고는 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비슷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데?!" 강아지랑 놀거나 누워있기, 산책 등. '근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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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에디터
2023.04.29
문화소식
공연
[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2023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2023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주체적인 여성 '춘향'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고전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5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를 선보인다. 작품은 당초 지난해 예정돼 있었지만 당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해 순연됐다.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17세기 '춘향전'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달과 인사하고 별을 마주한 작가, 김환기 [미술/전시]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아름다운 이유
환기미술관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 관람객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진행한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할 이번 전시는 김환기 예술
by
임주은 에디터
2023.04.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는 셀프 기프트 ‘키덜트 문화’ [문화 전반]
내가 내게 주는 셀프 기프트 과거로 떠나는 추억 여행 속으로 '키덜트 문화'
2023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2주 만에 450만 명을 돌파했다. 26년만에 돌아온 ‘슬램덩크’ 이에 열광하는 세대는 주로 30대에서 40대다. 뿐만 아니라 극장가는 물론 슬램덩크 관련 만화책을 거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들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물건, 만화영화 다들 하나쯤은 있지 않는가?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타임 테이
by
최아정 에디터
2023.04.28
리뷰
도서
[Review]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 어쩌다 어른 [도서]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수칙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13
리뷰
도서
[Review] 건강한 자학 - 어쩌다 어른 [도서]
무조건 나쁜 건 없다.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4.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 뮤지컬 '명동로망스' [공연]
다음이 아닌 지금, 뮤지컬 <명동로망스>
누군가가 내게 살면서 가장 좋았던 관극이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놀랍게도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보고 나면 매번 "한 번 더 보고 싶다!"를 외치던 내가, 처음으로 정반대의 생각을 한 날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연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날의 여운과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오히려 재관람을 마다했더랬
by
장유정 에디터
2023.04.10
리뷰
영화
[Review] 사랑에 관한 다큐멘터리, 가 아닌 픽션 - 영화 '나의 연인에게'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랑 이야기
* 영화 <나의 연인에게>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같은 픽션 <나의 연인에게>는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의 작품 중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봉한 장편 영화이다. 감독의 전 작품은 <24주>와 <투 머더즈>로, 각각 낙태와 동성 부부의 양육권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이 선택하는 영화의 소재는 모두 사회에서 열띤 갈등을 유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의 컬렉션 [사람]
누구나 자신의 취향이 담긴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예술 학교에 다녔던 당시, 그곳에는 온갖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친구들이 가득했다. 용기가 필요한 옷들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었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도전하기에도 좋은 환경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친구들이 하는 작업과 그들의 패션이 닮아 있었다는 것이다. 알록달록 원색의 귀여운 패턴이 들어간 옷을 좋아하는 친구는 그러한 작업을 했다. 텍스타일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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