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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오늘의 시선] 서점_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서점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illust by 박지선] 서점_ 약속 장소에 일정보다 일찍 도착하거나 시간이 잠시 생길 때 서점을 간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는 공간을 너머 가치가 있다. 머속이 복잡하거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싶을지 모를 때 서점에 가 책의 공기를 느낀다. 책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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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3.06.1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불편한 식사 자리가 즐거운 이유 [음식]
저랑 밥 먹으러 가실래요?
식사 자리는 생각보다 많은 이해 관계를 필요로 한다. 쩝쩝 소리를 내며 밥을 먹는 사람,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 혀가 먼저 마중 나와 음식을 반기는 사람 등.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인식하게 되는 순간 어쩐지 외면할 수 없는 요소들은 당신과 나의 식사 자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다. 그런 불편함을 느끼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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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3.06.1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본 적이 있나요? [여행]
서울로 출퇴근하는 20대 청년이 서울 한복판에서 관광안내소에 감명받은 이유
날씨가 아주 좋은 5월의 어느 날, 나는 서울 북촌으로 향했다. 몇 주만 더 지나면 금세 더워질 테니 그 전에 야외로 나들이하러 다니고 싶었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그리고 인사동을 끼고 있어 외국인도, 한국인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다만, 나는 일전에 북촌 한옥마을에 처음 갔을 때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 더위만 먹고 벗어났던 기억이 있다. 한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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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3.06.11
리뷰
도서
[Review] 고흐가 귀를 자른 이유 - 예썰의 전당 [도서]
과거에 살았던 화가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오늘은 어떤가요?"
예술과 썰(이야기)의 만남: 예썰의 전당 [예썰의 전당]은 KBS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에서 소개된 여러 예술 작품 중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서양 미술을 주제로 엮은 책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20세기 파블로 피카소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17인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시대순으로 전개되는 작가
by
박소희 에디터
2023.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실사화를 응원하고 싶은 이유 [영화]
디즈니 100주년 영화, <인어공주>
2019년 처음 실사화 기사가 떴을 때부터 개봉하고 나서인 지금까지도 온갖 혹평을 듣고 있는 <인어공주>를 봤다. 선공개된 인어공주 대표곡 ‘Part of Your World’ 몇 소절을 듣고 이건 영화관에서 들어야 할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어 개봉날만 기다렸다. 인어공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르슬라가 탐낸 목소리라 오직 목소리만 듣고 뽑는다는 게 당연
by
신민정 에디터
2023.06.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 [사람]
공존하는 불안을 떨쳐내는 방법
가끔 방송에서 일기를 오래전부터 꾸준히 써왔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내 기억 속 마지막 일기는 빳빳한 파란색 종이의 충효 일기가 전부였는데. 매일 선생님의 도장이 필요했던 일기장은 언젠가부터 내 방에서 흔적을 감췄고, 더는 내 삶 속에 일기라는 존재는 들어오지 않았다. 2021년 1월, 내가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한 날이다. 특
by
지은정 에디터
2023.06.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들이 변하는 이유 [문화 전반]
한 명의 창작자로서 지속 가능한 작업을 하려면 내가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갓 데뷔한 밴드의 음악이 좋아서 팬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변한 그들의 예술적 방향성에 실망한 적이 있는가? 혹은 반대로 중견 화가의 최근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 그의 초기작을 찾아보았다가 예상치 못한 날것의 느낌에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가? 왜 예술가들은 변할까? 왜 어떤 예술가들은 대중성을 잡기 위해 개성 있는 작품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되는 것일
by
김지연 에디터
2023.05.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솔직한 초록빛 치유 - 이상은 '비밀의 화원' [음악]
밝은 멜로디에 울컥 차오르는 것은
* '비밀의 화원'(이상은)을 들으며 읽으시는 걸 권합니다. (가사는 글 하단에 첨부) 초록이 다양한 농도로 돋아나는 계절이다. 시린 햇빛 아래 스치는 바람을 맞다 보면 귓가에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담백한 위로를 툭 던지는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2003)이다. 원곡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이유의 목소리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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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마음에 가꾸는 화원 [음악]
여러분의 비밀의 화원은 어떠신가요?
봄이 가고 여름이 고개를 내밀어오는 날이다. 때때로 추적추적 비가 와, 더위가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게 언제였냐는 듯 더위는 또 다시 찾아온다. 5월은 그런가 보다. 추위와 더위 중간을 오가며,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곤란하게 만들지만 퍽 싫지만은 않은 날씨 말이다. 나는 5월이 자연이 자라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있고, 시
by
박수진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회피 심리를 소개합니다, 제2편 [도서/문학]
회피형을 어떻게 대해야 하냐면 말이죠
<회피형 인간>의 1부가 ‘회피형 보고서’라는 이름 아래 회피형 인간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면, 2부는 ‘회피형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조금 더 세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회피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회피형 본인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 내용이 다소 ‘좋아하는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 같은 느
by
박수진 에디터
2023.05.15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에 대한 강한 이끌림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이유
읽어 본 클래식 도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클래식 교양서
클래식 감상이라는 취미가 생긴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클래식 감상이 취미이긴 하지만, 클래식을 잘 안다고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게 좋아하는 작곡가의 작품과 좋아하는 연주가의 음반을 위주로 '편식'해왔기 때문이죠. 아직 다양한 작품을 알지 못하고, '좋은 연주'에 대한 기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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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3.05.15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것에 끌린다.
# 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예술장르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클래식 음악은 많은 현존 작곡가들에 의해,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사조를 반영한 다수의 창작품들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앙상블블랭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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