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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미드가 아니라, 텔레노벨라! - 제인 더 버진 [TV/드라마]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드라마, 제인 더 버진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영어란 초록색 피부를 가진 지토가 알려주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중학교를 들어가자 사정은 조금 달라졌다. 지토는 영영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지루한 영어 문장들로 가득한 교과서가 채웠다. 지루해하는 우리를 위해 중학교 때의 영어 선생님은 가끔 ‘아이칼리’라는 미드를 틀어줬다. 그리고 그게 내 소위 ‘미드’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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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묘정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캐릭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展,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 죽이는 여자" [영화]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관념적 사고의 탈피
올해로써 한국영화는 100주년을 맞이했다. 한 세기라는 어쩌면 짧고, 길기도 한 시간동안 한국 영화는 무수히 많은 발전을 했다. 그 성과를 기리듯 올해엔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관련 행사들이 쏟아졌다. 다양한 영화제 행사들도 흥미로워보였지만, 그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행사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여성캐릭터로 보는 한국영화 10
by
임하나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건 선택의 문제 [영화]
알게 모르게 느끼는 불평등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개인의 선택에는 사회적 규범이 영향을 끼친다. 개인은 규범 때문에 차선을 선택하기도 한다. 규범은 개인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용하는가. 에릭 로메르 감독의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이하 <모드>)와 <내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이하 <내 여자>)는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드와 프랑소와즈 사이에서 고민하던 쟝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똑같이 생겼는데 전혀 다른 뜻이라고? [시각예술]
겉모습만으로는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미술들
이제는 예술작품의 외양만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표절 여부의 기준은 분야마다 다르고 장르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시각예술 영역에서 그 기준으로 외양의 유사성을 따지는 건 당연하게 느껴진다. 말 그대로 '시각'예술이니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기 다른 작가에 의해 그려진 두 작품의 양식이나 주제가 겹치면 둘 중 한 명이 상대방을 따라했다고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주 매력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영화]
갈등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 모험의 용기를 얻다
며칠 전 아침 이른 시간에 OCN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틀어 주기에 멍하니 보기 시작했다. 잠깐만 봐야지 했었는데 나중에는 결국 집중해서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 사실 이전에 한 번 본적이 있었는데 다시 보니 이전에는 미처 스치고 지나쳤던 장면들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 기록해본다. 개인적으로 음악은 ‘let it go’가 압도적이지만 전체적인 내용
by
최수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즐거운 레슬링 한 판 - 글로우 [TV/드라마]
레슬링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드라마, 글로우
중학교 때,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레슬링 프로를 처음 봤다. 친구의 동생이 보던 중이었는지 TV에 틀어져 있던 그 레슬링 프로에서는 우락부락한 레슬링 선수들이 화려한 분장을 하고 서로를 향해 몸을 날리고 있었다. 친구는 그게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사실은 승자와 패자가 전부 정해져 있는 경기이며, 서로를 향해서 하는 기술도 이미
by
권묘정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Apple TV+, 웨이브, 그리고 지갑 [TV/드라마]
Apple TV+, 웨이브의 등장과 열리는 지갑
0. 늘어나는 구독료 친구 A는 모든 콘텐츠의 한 달 구독료가 6만 원이 넘게 나온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왓챠로 드라마를 보고, 멜론으로 음악을 들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광고 없는 영상을 본다. 그리고 독서를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며, 가끔 퍼블리 구독으로 자기 계발 시간을 확보한다. 이제 가계부 정기 지출 항목에 '구독비'라는 목록이 큰 비중을 차
by
김용준 에디터
2019.09.17
리뷰
전시
[Review] '안녕, 푸展'을 다녀와 끄적끄적
소마 미술관에서 열린 "안녕, 푸展" 저는 이번에도 전시를 다녀와서 글 대신 그림을 끄적였습니다. 다시 만난 푸와 함께 즐거이 관람하고 왔어요.
by
정나영 에디터
2019.09.09
리뷰
전시
[Review] 곰돌이 푸, 넌 누구야 - 안녕, 푸 展 [전시]
푸와 그의 친구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전시회, 안녕, 푸 展
이번 <안녕, 푸> 전시회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캐릭터인 푸의 원작 드로잉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전시회가 매우 기다려졌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홍보도 많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입구부터 곰돌이 푸의 시그니쳐인 노란색이 우리를 반겼다. 마치 푸의 꿀 단지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첫 번째 전시관에 들어가자마
by
윤혜미 에디터
2019.09.08
리뷰
전시
[Review] 기억 속 푸에게 생기를 - 안녕, 푸 [전시]
'푸'의 시작을 따라서
"푸" 이 이름을 보자마자 버퍼링 없이 머릿속에서는 빨간 상의를 입은 노란 곰돌이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유롭고 느긋하며 행복해 보이는 얼굴의 곰돌이가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곰돌이 '푸'의 팬은 아닐지라도, '푸'를 싫어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푸를 모르는 사람은 더욱더 찾기 힘들다. 그런 푸가 가득한 전시에 다녀왔다. '푸'의 시작을 따라서 소마미술관에
by
이민희 에디터
2019.09.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의 끝없는 음악적 실험, The Flaming Lips [음악]
이전의 앨범을 잊게 만든, 시도와 변화
In a Priest Driven Ambulance (1990) 이전의 앨범을 잊게 만든, 시도와 변화 이 앨범을 시작으로 The Flaming Lips는 지금의 명성에 걸맞은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다. 독특한 이름을 가진 앨범은 이후 머큐리 레브에서 활동하게 될 조나단 도나휴가 참여한 첫 앨범이기도 했다. 앨범의 중심은 노이즈에 있다. 노이즈는 보컬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세대 영웅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영화]
우리는 누구의 죽음에 슬퍼하는가. 그리고, 그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 본 오피니언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로건>(2017)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4월, 많은 마블 코믹스의 팬들은 크나큰 상실감을 겪어야 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전성기의 시작으로 여겨도 무방할, 우리의 히어로 ‘아이언맨’의 죽음 때문이었다. 영화 <어
by
박소영 에디터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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