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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비밀과 거짓말 [영화]
멀리서 보면 내 인생도 코미디
마이크 리 감독 프랑스, 영국 1996.09.21 개봉작 드라마, 코미디 영화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밀을 갖고 살아간다. 그로부터 파생되는 거짓말은 모든 일의 원인이자 결과이다. 영화의 색감에 대한 개인의 취향을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단연코 실뱅 쇼매 감독의 영화 <마당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리고 자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초능력이 없는 당신도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세계관 [드라마/예능]
미국 ABC 방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내가 어릴 적 가장 열심히 본 영화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이다. 상상 속 세계관에 푹 빠진 나는 그 세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 두 작품을 거의 분석하며 반복 시청했다.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도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상상을 했다. 이따금 공부가 하기 싫을 때면 난 어차피 호그와트에서 곧 수재가 될 거라서 괜찮다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성인이 되어 공상을
by
김희진 에디터
2021.12.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네 삶과 닮아있는 : 해피니스 [드라마]
이토록 이 시국을 반영한 드라마라니
* 해당 글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내 집 마련이 가장 큰 꿈이 되어버린 현실,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받는 차별 대우, 아파트 분양 가점을 위한 위장 결혼, 층간 소음,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재택근무,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감염 지역 봉쇄, 영상의 조회수 외에는 안중에도 없는 인터넷 방송인, 감염병
by
임정화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카우보이 비밥 : 넷플릭스', 누구세요? [드라마/예능]
LET'S BREAK UP...SPACE COWBOY
D.P.부터 <오징어 게임>, <지옥>까지.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한국 콘텐츠, 드라마의 융합은 여러 차례 화자 될만한 걸출한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못해서 안 한 게 아니라 여건이 안돼서 못 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세계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완성도의 여부를 떠나서 국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장르의 드라마들이 나
by
지정현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고생의 낭비 [드라마]
이 녀석들과 있으면 분하지만 재밌어!
괴짜 삼총사의 우정 17살의 타나카, 키쿠치, 사기노미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이다. 성격도 성적도 제각기인 세 명은 매일같이 붙어 다니며 낭비적인 한 때를 통과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라 불리는 타나카는 립밤 대신 고소한 맛이 나는 참기름을 바르고, 심장 방어를 위해 털북숭이가 되고 싶어 한다. "내가 하루에 헬멧을 벗는 횟수는 몇 번일까
by
유여온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서사를 창작한다는 것에 대하여 [문화 전반]
서사를 읽고, 서사를 창작하는 것은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가?
Introduction 최근에 가장 즐거움과 생산성을 느끼면서 심리적 풍족감을 느꼈던 일은 저번 학기 때 영문 창작 글쓰기 교양 수업의 교수님이 나에게 넌 재능이 있다고 말했던 때였다. 많이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현직 소설계에 몸을 담고 계신 분께 들은 말이라 감회나 의미가 색달랐다. 20대의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성공보단 실패가 훨씬 많았고, 지금까
by
이지영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커피로 사람과 삶을 배우다 [드라마]
에스프레소만큼 진하고 씁쓸한 우리네 삶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카페를 편의점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커피 등의 디저트를 사 먹는 일이 그리 흔하지 않았던 걸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와의 식사를 마친 후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일은 불문율이 되었다. 밥값과 비슷한, 혹은 그보다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라도 카페에 가서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는 일
by
박도훈 에디터
2021.11.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 또 하나의 전설이 되다 [드라마]
게임의 세계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필자는 학창 시절 지독한 ‘롤알못’이었다. 지금도 롤알못인 건 변함이 없지만, 그 시절엔 그 칭호가 유독 불만이었는데, 그건 아마도 소년들의 세계에서 ‘롤 잘하는 것의 장점’을 본능적으로 체감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롤을 잘해야 아니 적어도 보통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친구들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필자의 롤 실력은 그 수준에 한
by
정주엽 에디터
2021.11.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의 겨울 드라마 : 피노키오 [드라마]
'말의 무게와 가치'를 전하는 그들의 이야기
드라마를 매우 즐겨 보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드라마가 주는 다양한 느낌을 좋아한다. 설레거나 감동하거나 슬퍼하거나 분노하거나, 주인공에 감정 이입해 한껏 몰입하여 다양한 감정을 느끼곤 한다. 그럼에도, 드라마를 보고 어떠한 깊은 깨달음을 느낀 적은 드물었다. <피노키오>를 만나기 전까지는. <피노키오>는 종영한 지 6년이 다 되어가지만, 매년 겨울이 돌
by
임정화 에디터
2021.11.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 - 지옥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또 한 편의 괴물같은 작품이 탄생했다.
* 작품 설명을 위한 소량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 <지옥>이 공개 첫날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하루 만에 1위로 오른 것은,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사상 처음이다. 지난 53일간 1위를 지켰던 <오징어 게임>은 2위를 기록했다. 앞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 또 다른 한국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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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1.11.2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살아있음, 그 자체로 충분한 인간의 자격
고요히 삶에 대한 오해를 정정하는 드라마, 인간실격
누군가는 지금을 위악의 시대라고 부른다. 위선보다 위악이 낫다며 악하기를 자처하고 타인의 선행에 극도의 거부 반응을 보인다. 기존의 윤리와 질서에 의문을 품고 이에 반발하는 풍토를 불공정한 사회 체계에 대한 반동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사실상 이 시대의 위악은 어떤 결심이라기보다 체념에 가까워 보인다. 착하게 살아봤자 자신만 손해 본다는 억울함의 정서가
by
조현정 에디터
2021.11.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드 '길모어 걸스' [드라마/예능]
작은 마을에서의 일상을 꿈꾸던 어린 시절 필자의 로망 실현 드라마 '길모어 걸스'
필자의 방 창문은 꽤 큰 편이다.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도 창문이 아주 크다는 점이었다. 옥에 티가 있다면 우리 동은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 밤엔 꼭 블라인드를 잘 내려주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러지 않으면 내가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유리로 만든 집처럼 훤히 보일 것이다. 해가 지고, 블라인드를 내릴 때, 다닥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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