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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세 번째, 토마토님과 함께한 클래식 공연 & 인터뷰 - 베토벤 '장엄미사'
그의 염원이 그의 음악에 담겨 모두의 마음을 울린다.
베토벤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이야기한다. ‘장엄미사’는 그의 걸작 중 걸작이라고. 수많은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으나 이토록 경이로움을 느꼈던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90분이 가깝게 쏟아붓는 그의 음악은 압도적이었으며 뚜렷했다. 베토벤의 음악은 언제나 그 자신이 드러난다. 본인은 이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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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20.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코로나19, 우린 누굴 욕해야 하나? [사람]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 또한 ‘선한 영향력’일지도 모른다.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눈먼 자들의 도시’에선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질병으로 시력을 잃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색 질병’이라 불리는 이 병은 접촉하지 않아도 옮길 수 있는 막강한 전염성을 지닌 채,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다. 일반 성인을 비롯해 노인, 아이까지, 눈이 멀지 않은 사람은 없었고 이내 사회는 급속도로 황폐해진다. 주제 사라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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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20.02.28
오피니언
영화
영화와 함께하는 나만의 불금 즐기기 - 막차에서 첫차까지 ALL-NIGHT
예술에서 우연한 만남을 원한다면 아트나인, ALL-NIGHT
총신대입구(이수)역에 있는 메가박스에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 ‘10을 향한 9의 열정’ 바로 아트나인이다. 아트나인은 0관과 9관, 오직 2개의 관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 영화관에서 보기 힘든 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아트나인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는 ALL-NIGHT이 있다. 바로 막차시간부터 첫차 시간까지 3편의 영화를 연달아 보는 것이다.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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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정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소중한 추억속의 한부분으로 자리하게 될 노래: 오존(O3ohn)-앨범 '0' [음악]
언젠가 아프지만 두려워말고 시작하기를, 그 그렇게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할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 가기를
소중한 추억속의 한부분으로 자리하게 될 노래: 오존(O3ohn)-앨범 '0'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 기억하고 싶은, 좋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노래 모바일 앨범 플랫폼 '바이닐'의 오존(O3ohn)-앨범 '0' 소개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지금 이 순간을 변함없이 기억하고 싶다. 오래도록 추억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고 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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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에디터
2020.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두울수록, 우리는 모닥불 주위에 가까이 붙어야 해 - 가리는 손 [도서]
태곳적 사람들도 저녁에 불을 피웠겠지. 춥거나, 허기 지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을 때.
달빛 아래선 흑인 아이들은 파랗게 보인다. - 영화 문라이트 제 89회 아카데미 수상작 <문라이트> 영화에 나오는 대사다. 저 대사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달빛 아래 서 있으면, 그 사람이 동성애자이든 이슬람교를 믿든 백인이든 유색인종이든 그 무엇과도 상관없이 누구나 파랗게 보인다는 것이다. 김애란 작가의 작품 <가리는 손>을
by
박해윤 에디터
2020.02.18
리뷰
전시
[Review]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예술가 칼더의 이야기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많은 회화 작품에서 드러나는 그의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작품 세계
예술가이자 현실주의자인 칼더의 전시회를 갔다 왔다. 추상적인 회화가 주를 이뤘던 칼더에게 현실주의자라니 웬 말이냐 싶겠지만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 지칭했던 칼더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칼더에 대해서는 단순히 모빌의 창시자라 인식했던 나는 전시회를 직접 경험하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그 누구보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미술에 대해서 다양성을 추구한 그였다. 그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두가 정신이상자로 불렀다. [미술]
영화 '러빙 빈센트' 그리고 전시회 '러빙 빈센트'와 함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까마귀가 있는 밀밭 노란색과 파란색 나에게 이 단어들은 고흐를 상징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그는 색감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제작했고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실 고흐가 유명해지는 시기는 후반부로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들처럼 명성을 받는 그런 화가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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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사랑과 죽음은 함께 묶여 있다 - '뉴필로소퍼 vol.9'
충분히 사랑해야 애도할 수 있다.
나는 평소에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 당장 죽는다면 어떨지, 내 장례식장의 풍경은 어떨지 등 나의 죽음에 대해 자주 떠올리곤 한다. 어릴 적부터 잊을 만하면 가족 중 누군가가 죽는 꿈을 꿨다. 꿈이 너무 생생해 잠에서 깬 후에도 며칠 내내 여운이 남곤 했다. 자연스레 가족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상상하게 되었다. 그렇게 죽음을 자주 상상하다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10
리뷰
도서
[Review] 음악과 함께하는 매일, 도서 "1일 1클래식 1기쁨"
1일 1클래식 1기쁨은 책 제목부터 놀랍다. 원서 제목이 Year of Wonder인 것을 본다면, 한국어판 제목은 거의 초월번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의미가 전혀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잘 살아나는 듯하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면 상대의 반응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먼저 "교양 있다"는 표현을 써가며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걸 멋쩍은 듯 말하는 부류가 있겠다. 혹은 클래식 음악을 고리타분한 옛것으로 치부하며 "나는 안듣는다"를 아주 강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혹시 그럼 가요는 아예 안듣고 클래식
by
석미화 에디터
2020.02.08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FOLLOWER] 두 번째, 토마토님과 함께한 클래식 공연 & 인터뷰 -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020년을 맞이하며, 클래식 음악 그리고 재미.
“아니, 진짜 너무 재밌다!” 인터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인터뷰 대상자인 토마토님과 동시에 내뱉은 말이었다. ‘재미’의 열기가 가득한 클래식 공연장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폴카와 왈츠가 만들어내는 그 경쾌한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2020 신년은 시작됐고, 원치 않아도 시간은 흘러간다. 매년 진행되는 여러 ‘신년음악회’가 그 시작을 알리며 시간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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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20.01.26
리뷰
공연
[Review] 비가역적인 관계가 빚어낸 정상성 - 연극 '듀랑고(Durango)'
우리 가족은 이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거야, 이게 우리의 규칙이야.
1. 자의적인 정상성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이 관계에서 그들과 형성한 무언의 특질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창 시절 도덕 시간이나 가정 시간에 배웠던 일반적인 내용과 사뭇 다르다. 학교가 우리에게 가르쳤던 내용은 주로 현대인의 가족 구조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다. 이를테면 대가족 형태에서 핵가족 형태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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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와 함께 보내는 오늘의 하루 -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도서]
시를 느낀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마음의 잔잔함을 얻고자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을 샀다. 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유명한 시인들의 이름은 나름 꽤 알고 있다고 자부하여 여러가지 시집 중에서 고심하다가 유명 시인들의 시가 한데 엮여 있는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시에 대해 조금은 무심한 나이지만 이 시에 나와 있는 시인들은
by
허연수 에디터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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