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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환상적인 일상의 세계 - 히든 스테이지 [전시]
배준성과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꿈의 무대
2023년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는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운영하는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의 장학생들과 서양화가 배준성의 [Hidden Stage] 전시회가 진행된다. 지난 2020년, 드림그림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드림그림의 장학생들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만들
by
윤채원 에디터
2023.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모든 일은 사랑으로 시작됐다 -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도서]
이 세계에 불시착한 성진의 사고도, 전쟁도, 다툼도, 신념도 모두 사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5년 차 편집자로 근무하던 김성진은 어느 날 한 원고를 맡게 된다. 무사이 작가가 쓴 <알비온 왕국의 왕자>로, 이 작가는 망해가는 성진의 출판사는 어떻게 알았는지 주 분야도 아닌 판타지를 투고했다. 산만한 전개와 완결되지 않은 원고였지만, 이를 그냥 무시할 수 없었던 성진은 여덟 번이나 고쳐 쓴 작가의 노력이 안타까워 충고의 메일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by
정소형 에디터
2023.11.29
리뷰
도서
[Review] ‘넘버’로 만나는 다채로운 뮤지컬의 세계 - 디스 이즈 어 뮤지컬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
주변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 얼떨결에 갔다가 어떤 배우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친구, 좋아하는 작품이 나오면 보러가는 친구 등등. 필자의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 때, 인생 첫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을 봤었다. 그렇게 큰 공연장은 처음이라 한껏 긴장한 상태에서 관람했었다. 시야가 굉장히 좋았고 굉장히 웅장했고 배우들의 가창
by
김민지 에디터
2023.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분홍빛 슬픔 [도서/문학]
완벽하게 행복했던 17살의 세실의 삶은 뜨거운 여름, 해변으로 떠나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완벽하게 행복했던 17살의 세실의 삶은 뜨거운 여름, 해변으로 떠나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해변에서 세실은 아버지의 연인인 ‘호색한, 반쯤 유흥업계에 속한’(p.35) 엘자와 세상을 먼저 떠난 엄마의 친구이자 ‘이지적인’ (p.35)안을 만난다. 세실은 바닷속에서 분홍색과 푸른색이 섞인 조가비를 발견하고, 물속으로 잠수하여 직접 그것을
by
오은지 에디터
2023.11.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음에 임박하는 경험 ① [도서/문학]
죽음은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이자, 모든 인간이 필연적으로 경험해야만 하는 숙명이다.
들어가며 죽음은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이자, 모든 인간이 필연적으로 경험해야만 하는 숙명이다. 우리는 타인의 죽음을 뉴스 등의 매체를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고, 책이나 학위 논문 등 다수의 텍스트는 타자의 죽음을 심도 있게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서술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 관해서는 열심히 논하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이 언젠간
by
고은샘 에디터
2023.1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웹소설의 세계로 뛰어들기 [도서/문학]
『웹소설 보는 법』을 읽고
바야흐로 ‘출퇴근 문학’의 시대가 왔다. 시대 상황에 맞추어 문학의 사조가 변한다면 2023년을 대표하는 문학은 바로 출퇴근 문학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는 출퇴근길 비좁고 복잡한 대중교통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을 뜻한다. 2022년 웹소설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서며 웹소설은 대중 콘텐츠로서 천천히, 그리고 깊게 자리잡
by
김나경 에디터
2023.11.24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카츠야 카모의 아방가르드한 헤드피스 세계 [패션]
독창적이고 기발한 카츠야 카모의 헤드피스는 일반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는 깃털, 종이, 꽃, 머리카락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링, 세공,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 분야까지 활용하며 런웨이의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유기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매우 섬세한 디자인부터 과감하고 대담한 구조적인 디자인까지, 그가 창조한 작품들은 모두 걸작이다.
헤어스타일링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헤어스타일링의 아름다움을 재정의한 헤어피스를 제작한 아티스트 카츠야 카모(Katsuya Kamo)이다. 2020년 3월,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카츠야 카모는 헤드피스의 영역을 확장한 천재이자 런웨이의 격을 올리며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은 아티스트이다. 생전 그를 단순히 일본에서 활동했던 헤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23
리뷰
도서
[리뷰]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그림이 주는 힘, 하루를 살아가는 작지만 소소한 힘을 얻다
[매일 엄선된 그림을 곁에 두고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트레스가 생길 때, 마음에 평안함이 필요할 때, 집중하고 싶을 때, 가족이 그리울 때... 각자의 장소에서 매일 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위로를 받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은 소통과 치유를 가능케 하니까요.] - <시작하며> 중에서 생각보다 '고작 그림 한 장'이 주는 영
by
김민정 에디터
2023.11.16
리뷰
도서
[Review] 일상적인 세계를 다시 비추는 튈레의 만화경 - 에르베 튈레전
충분히 이해되는 감수성
전시회를 나오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독특하고 창의로운 예술가만큼 예민한 감각을 지닌 사람은 찾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림책으로 유명한 예술가지만, 전시회에서는 그림책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비디오 예술가, 삽화전문가, 광고 디자이너, 조형가이자 순수예술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담고 있다. 사람마다 튈레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를 꼽을 수 있
by
이승주 에디터
2023.11.15
리뷰
도서
[Review] 달력으로 만나는 세계 명화 -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그림으로 건네는 하루 한 장의 응원
명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림 자체보다는 그림 뒤의 명화를 그린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거나 그림을 해석하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예술의 가치는 창작물 자체의 결과물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창작물이 우리에게 닿아 영향을 줄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이라는 책
by
성예진 에디터
2023.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싸우자, 이곳이 우리들의 세계니까 [영화]
요시다 다이하치의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가 방황하는 이에게
평화로운 금요일 방과 후, 갑작스레 한 소식이 학교를 뒤흔든다. 그것은 바로 학교 최고 인기인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다는 것. 이것이 큰일인가 싶겠지만 키리시마는 배구부의 유망주이자 주장이다. 그러한 키리시마가 도대회에 선발되었단 소식을 조례 때 모두가 듣고 기뻐하던 참이었기에 이는 큰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그만큼 촉망받던 키리시마가 친구들
by
조유리 에디터
2023.11.13
리뷰
전시
[Review] 우연한 물감 자국 하나로 작품을 만들어내다 - 에르베 튈레전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하면서도 정교하고 쉬우면서도 재치있다
한동안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취미 생활을 미뤄둔 채 일상에 가까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공연이든 전시회든 무언가에 몰입하여 작가의 의도를 고심하고, 작품에 압도 당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이 일련의 과정들이 어쩐지 지금 시기에는 참 버겁게 느껴진 것이 어쩌면 그 원인이리라. 그렇기에 누구나 쉽게 다가가 별 생각 없이 즐길 수 있
by
박다온 에디터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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