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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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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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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날 미워히지마, 날 사랑하지마 [음악]
*지난 2018년 개인 일기장에 적은 내용을 일부 옮겨 적습니다. 피부가 뒤집어진건 지난 4월이었다. 얼굴 외곽에 굵은 피지 덩어리가 한두 개 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뺨과 목 언저리를 뒤덮었다. 형체 없는 그 더러운 게 다닥다닥 영글었을 때, 정말 탈색을 해야지 한 건 그쯤인 것 같다. 눈치챘겠지만 그렇게 집착한 이유는 일종의 의식이었다. ‘죽기 전에 이것
by
송민준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북천이 맑다커늘
북천(北天)이 맑다커늘 우장(雨裝)없이 길을나니, 산에는 눈이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잘까 하노라.
작곡가의 삶은 음악으로, 시인의 삶은 시로 표상되며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작업 당시 느꼈을 감정을 전달받고는 한다. 문화예술의 경우 서로 다른 장르끼리 만나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등의 시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과거 노랫말 ‘시조’ 역시 <고가신조>를 통해 시조시와 멜로디가 결합되어 재해석 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by
정나영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한 조각과 가재가 노래하는 곳 [도서]
1969년 마을에 유명한 청년 체이스 앤드루스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으로 이 소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건과 연관된 인물 카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사건의 중심부로 점차 다가온다. 1952년부터 시작된 카야의 이야기와 1969년 현재에 일어난 체이스 사건. 1952년부터 1969년에 맞닿을 때까지 보여주는 성장이야기는 보는 내내
by
김승윤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얇고 투명한 여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기분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위한 노래들
어느덧 6월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2020이라는 글자가 어색하게 여겨졌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반이나 흘렀다니, 매년 느끼는 감정이면서도 새삼스럽게 빠른 속도를 체감한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봄을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이 와버렸다. 옷을 고를 때마다 멈칫한다. 기분은 긴 팔의 초봄인데 한낮의 날씨는 반팔의 여름이다. 뜨거운 햇살을 마주하면서도
by
김유라 에디터
2020.06.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솔직한, 선우정아의 노래들 [음악]
요즘 선우정아의 노래에 푹 빠져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바로 지금 가장 공감 가는 세 곡의 노래에 대한 글을 쓴다.
요즘 선우정아의 노래에 푹 빠져있다. 몇 달 동안 선우정아의 노래를 들으며 가장 좋아하는 곡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는데, 내 마음 상태에 따라 그것은 항상 달라졌다. 다르게 얘기하면, 결국 나는 선우정아의 거의 모든 노래가 좋았다. 그중에서도 요즘, 바로 지금 가장 공감 가는 세 곡의 노래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 인터뷰 (Interview) 자기소개서를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또 한 번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노래들 [음악]
그때 그 노래도, 이 노래도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는 리메이크 곡들
노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필자는 느낀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요가 특히 더 그렇다. 매일매일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노래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쏟아져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히 느껴지는 몇몇 노래들이 있다. 그 노래들의 특징은 모두 '리메이크'곡이라는 것이다. 과거에 큰 사랑을 받았거나, 이대로 잊히는 것이 아쉬운 곡들이 재탄생함으로
by
홍혜민 에디터
2020.05.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을 대하는 n가지 방법 [음악]
나는 너에게 다 맡기라고 말하고 싶어. 나는 너에게 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
우리는 늘 슬픔과 기쁨의 상태를 오간다. 그렇지만 아무리 거시적인 감정의 순환을 인식하고 있다 할지라도, 당장 눈 앞의 미시적인 슬픔은 크게 다가오는 법. 슬픔을 느끼는 이도, 그를 지켜보는 주변인도 참 괴롭다. 그럴 때 슬픔의 소용돌이에서 우리를 끄집어 내주는 실용적인 팁들이 있다. 혹시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깨끗이 몸을 씻
by
우제영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넘버로 봄 기운 충전하기 [공연예술]
봄에 듣기 좋은 뮤지컬 넘버 BEST 4
어느덧 5월 중순이 되었지만 봄이 왔음을 실감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고 꽃들도 활짝 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봄을 온전히 느낄 수가 없다. 예쁜 봄옷보다 마스크, 야외활동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지금, 집에서도 봄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음악으로 허전한 봄날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봄에 듣기 좋은 뮤지컬 넘버 네 곡을 소개한다.
by
채호연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 힙합에 두둥등장, 머쉬베놈 [음악]
머쉬베놈은 단순한 가수의 성공이 아닌 한국 고전 콘텐츠의 무한한 융합 가능성을 의미한다.
한국 힙합에 두둥 등장, 머쉬베놈 한국 고전 콘텐츠의 가능성 Opinion 민현 최근 대세로 떠오른 머쉬베놈, 걸쭉한 발음과 언어를 구사하며 인기를 얻은 그는 방송에서 주목받지도, 랩 실력에서도 두각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초청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튜브 업로드 보름 만에 170만이 넘는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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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20.05.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을 재워드립니다. 「출장 자장가」 [문학]
오로지 남을 위해 부르는 노래가 필요한 밤은 여전히 존재하고 사람을 만나기 위해 졸음을 참는 밤이 지나가고 있다.
언제부터 불면과 우울함이 현대인을 대표하는 질병이 되었을까. 이제는 세상에 마음이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감내하고 살아간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 호들갑 떨지 않으려고. 평소에 그럭저럭 괜찮기도 하고, 별로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으니까. 그렇더라도 이따금, 무언가 사무치는 순간은 분명 찾아온다. 문학동네 2018년 여름호에 실려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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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5.06
리뷰
전시
[Preview] 네가 알던 내가 아냐 _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의는 내게 당일 급식보다 존재감 없었지만 당시 첫 만남만큼은 잊을 수 없다. 내가 처음으로 인식한 초현실주의 작가이자 작품이었다.
초현실주의 하면 떠오르는 대표 예술가. 르네 마그리트에 대한 내 첫 경험은 고등학교 영어 지문이었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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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5.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나간 연인이 나에게 미친 우스운 영향들 [사람]
음식, 영화, 노래까지 내가 정말로 마음을 줘버린 것들이 남았다
내게 명확한 이유가 존재하는 호불호의 영역의 많은 것들은 지나간 연인들에게서 만들어졌다. 그렇게 생겨난 이유들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그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선명하다. 단어로 말하자면 ‘사랑’이라는 이유겠지만, 가끔 떠오르는 추억이 아직도 나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주 놀랍다. * 내게 쫄면이 그런 음식이다. 그때 만났던 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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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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