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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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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의 '콜 수'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다. [사람]
폐결핵과 과로를 안고 ‘잠 깨는 약’을 먹어가며 일한 과거 여공들이 오늘날 창문을 가려놓은 닭장 같은 공간에서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콜 수를 채우다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여성상담사들로 대체됐다.
가정의학전문의이자 의료인류학자 김관욱의 「바이러스는 넘고 인권은 못 넘는 경계, 콜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유독 많은 생각이 들게 한 보고報告이다. 이 글은 집단 감염병을 맞닥뜨리면서 발생한 상황을 조명했다기보다는 콜센터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르포에 가깝다. 구로구 콜센터에서의 집단 감염이 야기한 사
by
조원용 에디터
2020.07.2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옛 해동주조장이 문화예술촌으로? :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 다녀오다 [문화 공간]
어디에나 있는 문화예술, 그러나 어디에도 없는 문화예술 공간
지난 22일, 친구와 함께 근교에 자리한 담양에 다녀왔다. 대나무의 고장이라 불리듯, 오랜만에 방문한 담양은 푸릇푸릇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였는데도, 선명하고 깨끗한 빛깔은 자취를 감추지 않은 듯했다. 그런 담양에서도 삶에 깊숙이 자리한 문화예술은 빠질 수 없었다. 특색 있는 지역의 모습처럼, 그곳의 문화예술이 자리한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26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 효과] 노란 방
성장하는 공간
모두가 향수의 공간이 있을 듯합니다. 학창 시절을 보낸 초, 중, 고등학교, 철없을 적 뛰어놀던 골목길, 청춘을 불태웠던 일터. 아침 7시면 빠짐없이 타던 버스의 정류장. 하지만 왜인진 몰라도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그런 것이 잘 안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디를 가도 1박 2일 머물 콘도에 온 듯한 느낌이고, 심지어 10년을 거주한 곳에 가도, 혹은 고
by
한승민 에디터
2020.07.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책과 함께하는 한적한 근교 산책, 파주 출판도시 part ② [문화 공간]
파주시민의 #Pajubookcity 소개 글
지난 글에선 파주 출판단지의 지혜의 숲, 헌책방 보물섬, 활판인쇄 박물관, 출판도시 활판공방과 북앤프레스, 그리고 문화복합공간인 명필름 아트센터까지 살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예고한 대로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 헌책방인 이가고서점,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행간과 여백과 북카페 눈, 그리고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문발
by
조윤서 에디터
2020.07.24
리뷰
전시
[Review] 퍼핏을 위한 공간, 퀘이 형제의 작은 세계를 엿보다
퀘이 형제의 끝없는 상상을 현실로 불러와 담아내는 작은 방은 퍼핏에게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계다
Street of Crocodiles "Tailor's Shop"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악어의 거리 "의상실"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_브루노 슐츠 무대미술가 박동우는 '무대미술가라는 직업은 사실상 화가이자 시인이자 건축
by
김유이 에디터
2020.07.24
리뷰
전시
[Review] 기묘하고 불편한, 그래서 환상적인 그 조용한 공간으로의 초대 - 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전시장은 마치 큰 도미토리움 같고 그안의 세계는 작은 행성이다.
예상을 깨고 침범해 들어오는 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시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어딘가 불편하고 난잡하다. 그런데 그것이 새롭고 기묘하지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준다. 그것은 처음 전시를 시작하는 지점에 붙어있던 오디오 클립의 QR 코드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도슨트 오디오와 도미토리움의 ‘집사’가 이 공간을 소개해준다는 형식
by
박다온 에디터
2020.07.2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평면에 입체를
평면 공간을 구상하고 드로잉하는 과정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한승민(Han SeungMin) 공간드로잉 2020 종이에 드로잉 재료 (Drawing Material on Paper) 30*21(cm) Korea 다른 사람, 사물, 사건, 상태와 저와의 관계에 있어 늘 균형을 지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저와 세상 사이의 순환과 차단 등도 노력이 필요하고요. 이러한 생각을 공간으로 치환
by
한승민 에디터
2020.07.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동적인 문화 소통의 장, 대안공간 루프의 '멜팅팟 속으로' [시각예술]
낯선 문화 사이의 접점을 찾아서
'멜팅 팟'과 '핫 팟' 국가와 국가를 가르는 경계선은 점차 투명해져 간다. 고도로 발달된 통신기술과 교통기술로 우리는 제한된 국가 정체성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이제 ‘단일 문화’라는 단어는 무의미해졌다. 국제적 인구 이주를 둘러싼 수많은 이슈들은 각 장소의 크고 작은 문화적 특성들을 세계 곳곳에 퍼뜨렸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 속에서 등장한 ‘멜팅팟(용
by
유수현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맛집, 카페를 찾아다니느라 지치셨나요? [문화 공간]
복합문화공간의 의의에 대하여
맛집과 카페의 무한반복에 피곤해졌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우리 어디 갈까? 누군가 묻는다. 글쎄, 맛있는 거 먹고 카페 가자. 주변에 서점 있으면 책 읽으러 가도 좋고. 누군가 대답한다. 약속을 잡을 때 흔히 보이는 패턴이다. 구글링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맛집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약속된 날짜가 되면, 그들은 미리 정해둔 식당에서 만나
by
최서윤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성수동을 거닐며 [문화 공간]
성수동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예술의 진정성에 대한 고찰
오랜만에 ‘책 친구들’을 만났다. 같은 디자인과 전공생들이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멋진 친구들이다. 나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책을 읽는 그들을 ‘책 친구들’이라 자체적으로 명명하였다. 이번 주는 그들을 성수동에서 만난 주이다. 약속 전, 한 친구가 성수동에서 꼭 가보고 싶은 두 공간을 제안하였다. 그 친구는 성수동을 가는 김에 ‘잘 기획된 공
by
노지우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뉴욕 서점 둘러보기 [문화 공간]
뉴욕의 대형서점과 독립서점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현재는 비행길이 꽉 막혀버렸지만, 작년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약 10번 정도의 여행을 다녀왔을 정도이다. 나의 여행 계획표는 항상 그 나라의 서점이나 음반가게에 들르는 일정을 포함한다. 나만의 취향을 듬뿍 얹어서 말이다. 유명한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서점에 들르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이유는 바로 서점에서
by
송아영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책과 함께하는 한적한 근교 산책, 파주 출판도시 part ① [문화 공간]
파주시민의 #pajubookcity 소개 글
파주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파주에서 보냈다. ‘고향’이라는 개념에 담긴 애틋한 감정을 알았을 무렵 이전부터 파주에서 살고 있었으니 파주는 내 마음의 고향쯤 된다. 초등학교 중‧고학년 무렵, 나는 거의 매 주말마다 출판단지를 다녔다. 당시 김영사 출판사는 매 주말마다 김영사 북카페 ‘행복한 마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by
조윤서 에디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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