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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무대 안의 무대, 발레리나 뒤의 사람 - 더 발레리나
우리를 매료시키는 아름다움과 노력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롯이 몸짓과 동작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여타 다양한 장르의 무용과 비슷한 결의 특별한 매력을 발레는 가지고 있다. 오직 몸의 표현만으로 무언가를 전하는 예술, 물 흐르듯 흐르는 음악과 하나 되어 흘러가는 인체의 극한의 아름다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 때문일까. 그 중에서도 유독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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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에디터
2024.06.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이 오면 마음속에 파도가 일렁인다. [음악]
누구에게나 그런 여름의 노래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런 여름의 노래가 있다. 가만히 들으면 그때의 여름으로 돌아가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그때의 후덥지근한 향과 날씨, 사랑하는 이와의 손을 잡고 무작정 푸르던 길을 거닐던 장면이 생생해지고 아득한 그 시절로 돌아가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 말이다. 여름이 오면 이처럼 우리의 마음속엔 파도가 일렁인다. 필자에게 있어서 여름의 노래는 밴드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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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여름에 맛보는 서촌의 느린 여유 [공간]
뜨거운 이번 여름, 그럴수록 느린 여유 즐기기.
오랜만에 주어진 달콤한 여유. 그렇지만 한껏 달궈진 서울과 부대끼는 사람들 사이에선 마음과는 다르게 그저 급한 휴일로 이어지기 일쑤다. 어디 마땅한 장소 없을까? 그래서 느린 여유를 천천히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플레이스, ‘서촌’의 다채로운 문화공간들을 소개하려 한다. 경복궁 서쪽에 자리 잡은 서촌은 예술가들의 작업실, 개성 넘치는 카페, 전통 한옥
by
안서희 에디터
2024.06.08
리뷰
도서
[Review] 스쳐지나가는 감정들을 붙잡기, 책 '슬픔에 이름 붙이기'
마음 속 둥둥 떠다니는 슬픔을 소화시키는 사전
슬픔에 이름을 붙이다니,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나 신박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슬픔’이라는 단어에 내포되어있는 수백 가지의 감정을 ‘슬프다’로 표현해오곤 했는데 때론 아쉬웠고 부족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이 감정을 표현하려고 다양한 감정의 언어를 섞어 풀어 말하곤 했다. 그래도 척하면 척! 하고 알아들을 만큼의 명확한 단어
by
고지희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순천 여행기, 고즈넉함의 공간으로 [여행]
순천과 함께 흘러가다
친구와 함께 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순천 여행을 함께한 친구와의 인연은 군대 훈련소에서 시작되었다. 문득 군 복무 시절을 포함한 지난 2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경과했던 서로의 수많은 날들이, 그리고 그 속에서 나누었던 무수한 대화들이 하나의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우리는 훈련소에서 만난 인연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by
유민 에디터
2024.06.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각자의 진심은 다르니까 [음악]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 뿐' 마음을 노래로 그리다
AI 커버를 검색하면 다양한 가수들의 목소리로 불린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몇 가지 영상은 정말 가수가 불렀나 싶을 만큼 자연스러운 것도 있다. 절대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한 노래도 검색 몇 번이면 바로 들을 수 있으니, 기술의 발전이 온몸으로 와닿는 순간이다. 그럼에도 AI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노래가 몇 곡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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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05.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벼워진 날씨 따라 가볍게 책 읽기 [도서]
가벼운 소설책 추천 리스트
점점 봄 날씨가 되어간다. 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더울 정도의 날씨에, 일교차가 커진 것을 체감하면 지금이 한 해의 시작이 아니라, 이미 시작과 중순 사이에 들어왔음을 깨닫게 된다. 가벼워진 차림과 올라가는 온도에 따라 책도 가벼운 것을 읽고 싶었다. 소설보다 특정한 분야의 정보가 담긴 책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오랜만에 소설을 읽고 싶다'는 감정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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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4.05.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천편일률적인 신발은 가라! 나만의 커스텀 신발 ‘신꾸’ [문화 전반]
꾸미기 열풍 소유한 것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자기만족 시대! 신꾸에 대해서
내 크록스는 특별해 지비츠 파츠 장식으로 내 개성을 또렷하게 초등학생 때 잘 사는 친구들이 신는 고가의 신발이 사고 싶어 엄마를 끌고 백화점에 간 적이 있었다. 친구들 무리 대부분이 컨버스 신발을 신으면 나도 소외되고 싶지 않아 같은 신발을 산 적도 있다. 내 취향은 B인데 A에 나를 욱여넣은 것이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친구들 무리에 동화되고 싶어 안간힘
by
최아정 에디터
2024.05.24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여유를 얻었수수수수퍼노바 – 그림이라는 위로 [도서]
마음이 가난하다고 느껴질 때, 그림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 보자. 그림에 한 번, 화가에 한 번. 격언에 한 번. 점차 허물어지는 걱정과 불안.
할 일이 쌓여가 Ah oh Ay 고민도 커져가 Ah oh Ay 그럴 땐 그림으로 수수수수퍼노바 ‘마음이 가난하다는 게 이런 건가?’ 실감 나는 때가 있다. 할 일은 회사 안팎으로 쏟아지고, 재밌는 글이나 영상을 봐도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한 마디로 마음에 여유가 없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해야 한다. 마음의 여유는 주어지는
by
이도형 에디터
2024.05.22
리뷰
공연
[Review] 자존감에 관하여 –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자존감은 스스로를 높이고 존중하는 느낌을 뜻한다. 자존감은 어느 상황에나 필요하다.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통해 우리에게 늘 필요한 ‘자존감’에 대해 알아보자.
* 본 리뷰는 많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어,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자신감? 자존심? 자존감! “자존감! 자존감! 자존감!” 여성 댄서 서바이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1>에서 프라우드먼 팀 수장, 모니카가 외친 팀 구호였다. 잘 하자, 파이팅 내지는 있어 보이는 문장이 아닌 정직하게 팀 이름(PROUD)을 번역한 단어 ‘자존감’. 스쳐 지나가듯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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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5.21
리뷰
영화
[Review] 아르바이트라는 치유의 장소 -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취업 지옥, 알바 천국
넌 왜 여기 왔는데? 소수의 사람과 함께 일하는 사업장에서 단기 근무, 그러니까 ‘알바’를 해 본 적 있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 둘만 남았을 때의 어색함과 그 어색함을 어떻게든 때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던지는 여러 화두에 공감할 것이다. 알바에서 사람들은 항상 ‘왜 이곳에 왔는가’를 묻는다. 무엇이, 어떤 흐름이 너를 이런 단기적인 근무 환경으로 이끌었냐는
by
류나윤 에디터
2024.05.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공존의 투데이를 찾아서 - 연극 '천 개의 파랑' [공연]
화제의 SF 소설, 무대의 옷을 입다
사방이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진 가변형 극장을 ‘블랙박스’형 극장이라 부른다. 아무것도 없는 검은 상자를 닮은 블랙박스형 극장 안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객석을 놓는 위치와 방향 모두 자유이다. 지난 4월 16일부터 28일까지 연극 <천 개의 파랑>(천선란 원작, 장한새 연출, 김도영 각색)이 공연된 홍익대 아트센터 소극장 역시 블랙박스형 극장이다.
by
박보경 에디터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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