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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함께 달에 가자 [만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인간성의 가장자리에서 묻는 특별함의 근원
* 본 오피니언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의 미래는 도래할 것인가 책이나 영화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흥미롭다. 사이버펑크 콘텐츠의 시초격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의 LA를 배경으로 삼는다. 영화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인조인간 레플리칸트와 같은 기계 문명이 미래를 점령하리라 예측하였다.
by
김채영 에디터
2023.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자각하는 인간 존재의 덧없음 [영화]
태양처럼 뜨겁게 타오르다가도 일몰처럼 한순간에 몰락하는 삶, 영화 <썬다운>
* 본 글은 영화 ‘썬다운’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썬다운>의 주인공이자 부유층 영국 남성인 ‘닐’은 그의 여동생 ‘앨리스’ 그리고 그녀의 두 조카들과 함께 멕시코의 항구 도시 아카풀코에서 휴가를 맞이한다. 고급 호텔에 머물면서 값비싼 와인과 레스토랑 음식을 먹고,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기도 하며 남부럽지 않은 평온한 나날들
by
박지연 에디터
2023.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 여행 한 번 가자 [사람]
야, 미안하다
아, x랄하지 마 진짜. 나는 혐오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짜증스럽게 M을 쳐다보며 말했다. 취기가 올라 턱을 괴고 있던 그녀는 내 얼굴도 보기 싫었던 건지 앞에 앉은 H만 보고 있었다. 정작 중간에 낀 H는 담담한 표정이었다.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순 없으니, 그 말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냥 그만 얘기해. 나는 짐을 모조리 가방에 넣
by
권기선 에디터
2023.0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위대한 개츠비 다시 보기 [영화]
“다들 썩었어. 넌 그 빌어먹을 인간들을 다 합친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인간이야.”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위대한 개츠비』(1925)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콧 피츠제럴드가 살았던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20년대의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을 통해 쌓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경제적 풍요를 안고 강대국으로 등장했다. 전승국 중 유일하게 국토가 파괴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by
김윤비 에디터
2023.01.01
리뷰
공연
[리뷰] 거장에게 느끼는 인간적인 연민 – 슈베르트, 겨울여행
거장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불어 넣어주는 공연
‘클래식은 어렵다’라는 말은 편견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하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편하게 감상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왜, 어떻게 좋은지 분석하는 일은 유독 어렵다. 영화나 연극처럼 명확한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 가요처럼 가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감미로운 멜로디만 남아 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by
진금미 에디터
2022.1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을 사랑한 인간, 인간을 사랑한 죽음 [영화]
영화 <조 블랙의 사랑> 속 인생과 사랑의 가치
* 영화 내용이 일부 작성되어 있습니다. (스포주의) 어느 날 눈앞에 죽음이 다가온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당황스러운 마음에 마냥 피하기만 할까, 아니면 겸허히 죽음의 시간을 받아들일까.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윌리엄 패리쉬'.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두 딸과 듬직한 사위, 성공한 사업과 화려한 저택까지 가진 남부럽지 않은 남자였다.
by
안영은 에디터
2022.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의 경계를 넘어 함께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포스트휴먼 오디세이 - 휴머니즘에서 포스트휴머니즘까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지적 모험들⟫에서 홍성욱 교수는 포스트휴머니즘의 핵심으로 “외부 세상을 받아들여서 인지하고 느끼는 능력”인 ‘감수성’을 꼽는다. 앞으로 직면할 문제는 인간만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인간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지구상의 존재와 협력하여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포스트휴머니즘에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군인에게 추천하는 고전소설 두 가지 [도서/문학]
남자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공간. 그것은 군대.
예비군을 다녀왔다. 쌀쌀한 새벽에 일어나 예비군 훈련장에 나갈 채비를 갖췄다. 먼지 묻은 군복은 왜이리 뻣뻣하고 부스럭거리는지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몸의 온기와 활력이 사라지는 감각 때문에 몸서리가 쳐진다. 훈련장에 도착하니 나와 비슷한 몰골의 남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모두 힘없이 비틀거리며 훈련장으로 걸어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초록색 팽귄 같았
by
박형준 에디터
2022.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옥 탈출'을 기억하시나요?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문화 전반]
요즘 초등학생들은, 뭐 하고 노나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뭘 하고 놀까 그런데 말이야, 요즘 초등학생들은 뭐 하고 논대? 아파트 단지의 한 놀이터를 지나쳐 걸을 때 나와 친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몇 년 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초등학생 과외를 맡았던 적이 있다. 한 번은 아이에게 방과 후 친구들과 무얼 하며 노는지 질문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아이는 당장 자신만 해도 4개,
by
김채영 에디터
2022.11.30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본질을 꿰뚫은 그림책, 우화
독자의 상상으로 완성되는 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글자 없는 첫 그림책이 나왔다. 그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블로내 라가치상 3회 수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노미네이트된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그는 그림책<우화>를 펴내며 이러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간단한 상징을 통해 인간의 운
by
이소희 에디터
2022.11.25
리뷰
도서
[Review] 글자 하나 없지만, 생각은 가득해지는 책 '우화'
잔잔한 그림 속에서 요동치는 인간 세상을 보다.
그림책은 어린 시절에만 손에 닿았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에 관심이 생겼다. 언제나 빼곡한 글을 통해 정보만 받아들이기 급급한 일반 독서와 달리, 그림책은 편안하기 때문이다. 책을 완독하는 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 들지만, 마음에 남는 잔상은 길고 깊다.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우화>는 앞서 말한 그림책 중에서도 정말
by
이채원 에디터
2022.11.21
리뷰
도서
[리뷰] 인간 운명에 대한 잔혹한 현실 - 우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책 <우화>를 추천한다.
2022년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나는 앞으로 이 책을 말할 것이다. 원래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자들이 빼곡한 일반 '책'과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여백과 여운이 가득한, 그래서 때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의 깊이가 참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그림책이 다 마음에 들 순 없다. 때로는 시시하고 때로는 재미없다. 그래서 그런지,
by
김규리 에디터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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