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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꿈, 늙음, 연극 한 권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조금 아득하고, 방심한 그때 '곧' 도착할 시간.
'평균 나이 55세', 나의 나이에서 20여년 정도 더 떨어진 거리. 하지만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당장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 번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처럼 내 다음의 15년, 20년도 비슷할 것 같다는 짐작 때문이리라. 조금 아득하고, 방심한 그때 '곧' 도착할 시간. 그때 나도 무언가 다른 걸 시작할
by
이서연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잃어버린 '불꽃'에 대하여: 소울 [영화]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 이 글은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처럼 지겨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초등학생 때 특히 질리도록 들었던 질문이 바로 '장래희망이 뭐니?'였다. 사실 나는 꿈이 없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되고 싶은 직업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내 꿈에 대해 자꾸만 물었다. 친구들의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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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1.01.30
리뷰
도서
[Review] 꿈결에 청춘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도서]
나도 이들처럼 청춘 같은 중년을 보내고 싶다.
나는 줄곧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빨리 돈을 벌어 내 몫은 내가 감당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다 드물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했다. 그렇게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다. 친구들이 학교 다닐 때 일을 했고, 모두가 졸업할 때 학교를 다녔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그때의 내가 조금 밉다.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예술을 전공했지만 예술가를 꿈꾸지 않는다.
청년예술인들을 둘러싼 현실의 장벽
나는 예술을 전공했다. 하지만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은 손에 꼽는다. 처음 입학했을 당시를 떠올려보자면 친구들의 꿈은 확고했다. 디자인, 기초예술 등 자신들의 전공 분야를 살린 직업을 갖고 싶어 했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 믿었고 서로를 응원하고 토닥이며 4년을 보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서있는
by
고지희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꿈을 훔쳐갔다 -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 [다큐]
조지는 그렇게 사라졌다. 자신의 꿈, 청춘, 열정을 담은 <셔커스>와 함께
셔커스(Shirkers): 회피하는 자, 도망자 다큐멘터리 감독 샌디 탄과 친구들의 꿈을 담은 영화 <셔커스>를 도난당했다. 범인은 바로 자신의 멘토이자 친구였던 조지 카도나였다. 샌디는 어릴 적부터 영화를 사랑했다. 친구 재스민과 함께 영화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14살의 나이에 싱가포르 언더그라운드 록 잡지<빅오>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고, <익스플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거, 하고 삽시다 [사람]
졸업과 취업의 기로에서 더는 나를 미워하지 않으려 한다.
꿈 = 직업? ‘직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본인이 종사하는 분야? 속한 집단의 직책? 사람들에게 불리고 싶은 이름이나 설명하기 번거롭지 않은 표현이 떠오를 수도 있겠다. 나는 꿈과 직업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어릴 때 수없이 들었던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매번 외교관이나 만화가 같은 직업의 이름을 멋모르고 부르며 다녔다. 내
by
김현나 에디터
2021.01.21
리뷰
도서
[Review] 앨리스에게서 찾은 또 다른 모험을 꿈꾸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판타지 속에 존재하는 현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릴 적 누구나 읽어보았을 동화였다. 토끼를 따라가다 이상한 나라에 빠져버린 앨리스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그런 이야기. 우리는 그것을 모험이라고 배웠고, 꿈꿨다. 하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모험을 잊어버린 어른을 위로하듯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여전히 출판되며 다양한 삽화와 조금 더 다듬어진 문
by
정세영 에디터
2021.01.19
리뷰
영화
[Review] 요요로 그려보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영화 '요요현상'
다섯 명의 요요덕후들이 보여주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모두들 어린 시절 요요를 갖고 놀았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었을 것이다. 고리에 두 번째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 손에 쥔 몸체를 아래로 떨구면 줄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내 손바닥을 탁 치고 내려갔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다 올라오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 몸체에 다시 줄을 열심히 감아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나에게 요요와 관련된
by
이지현 에디터
2021.01.16
리뷰
영화
[Review] 꿈과 현실, 그 자유로운 비행에 관한 담담한 기록 - 영화 '요요현상'
솔직히 진짜 영화 흐름 설계가 넘 쩔어요
꿈, 열정, 도전, 젠장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꿈, 열정, 도전"이 대표적입니다. 제가 헤비메탈을 들으면서 염세주의에 취한 자신에게 취한 16살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보통 이런 단어들은 현대사회의 상품으로 전시될 때 깎아놓은 사과 같아서 그렇습니다. 특히 내면에서 휘몰아칠 때는 향기롭지만, 말이건 텍스트로건 꺼내놓은 다음에는 얼마 지
by
손진주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늘은 어떤 꿈을 꾸고 싶나요?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도서]
잠들어야 갈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0년이 평소보다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끼며 아직 문서에 날짜를 작성할 때 실수하고 있지만, 잠자기 전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한 일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곤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친구들과의 책 모임이다. '한 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생각에서 시작한 이 활동을 지속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규칙적으로 격주에 한 권씩 지정된 도서를 각자
by
정서영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Review] 꿈꾸는 그 날을 향한 걸음 -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벌써 그 내일' 은 '지금 멈춰 서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하나씩 미루어지는 동안 봄은 다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중략) 당신은 이미 다 알고 있을 테지만 한번 들은 이야기를 다시 전해 듣는 것과 이미 보았던 영화를 돌려 보는 것을 나는 좋아합니다 당신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과 내가 당신에게 했던 말들을 당신의 목소리로 다시 들어보는 일 나는 이제 예전만큼 자주 걷
by
윤희지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과 현실 사이, 중간 세계 이야기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도서]
현실 세계에서, 꿈으로 나아갈 때에 우리는 어디를 지나칠까.
해당 글은 도서를 읽으며 들은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피력할 뿐, 평가하려 하는 것이 아님을 인지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필자는 ‘꿈’에 관하여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꿈을 많이 꾸기도 하고, 그 꿈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자 하여도 쉽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런 필자에게 ‘달러구트 꿈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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