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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또 다른 나의 모습: '부캐' [문화 전반]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다양한 '부캐'를 통해서 나타나다.
‘부캐’는 부캐릭터를 일컫는 말로 게임에서 원래 키우던 캐릭터나 계정 이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와 계정을 뜻한다. ‘부캐’는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중적 자아라는 뜻으로 각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외적 인격
by
안지영 에디터
2021.01.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게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나비효과 : 2020년의 괴물영화
혼란스러운 1년이었다. 하고자 했던 모든 일들은 수정을 거듭하다 못해 다량 취소의 사태를 맞았다. 대학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장소나 이동시간에 받는 구애가 많은 연사분들과 대화하는 장이 많아졌다. 틈만 나면, 집, 학교, 약속 장소 근처에 있는 미술관으로 빠지곤 했던 나는 실물을 접하지 못하는 온라인 전시회에 흥미를 잃었다. ‘이동하는 김에’ 갈
by
박나현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의 마지막을 기억할게, 나의 남은 생의 변화로. -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
그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알려준 삶의 방식대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성장하는 것. 해리엇이 가장 원하던 추모사가 아니었을까?
해리엇 롤러(셜리 맥클레인)는 80세가 넘은,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의 옛 CEO이자 1인 가정을 꿋꿋이 지키는 한 명의 노인이다. 어느 날 해리엇은 무료한 일상에 무심코 신문을 들여다보다 주변 이웃들의 ‘사망 기사’를 발견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컨트롤하고자 했던 그는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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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0.12.31
문화소식
공연
(~01.31)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뮤지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 - 뮤지컬 모쏘라웃 공개 오디션 -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시놉시스> 2021년 3월 예그린씨어터에서 서범석이 첫 프로듀싱하는 창작 뮤지컬 <모쏘라웃>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배우 오디션을 오는 1월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관객들이 보고 듣고 직접 뽑은 배우와 함께 오는 3월 <모쏘라웃>을 공연한다. 먼저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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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용자가 아니라 상품이라고? - 소셜 딜레마 [영화]
유토피아인 동시에 디스토피아인 소셜미디어
전 IT계 인사들이 말하는 소셜미디어의 그림자 ’소셜 딜레마‘는 2020년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와 드라마를 합친 신선한 방식의 영화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화는 실리콘 밸리의 심장과도 같은 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전부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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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스밍'에 집착했던 이유. [음악]
나는 최애를 덕질했는가, 최애를 덕질하고 있는 나를 덕질했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신곡을 낸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부터, 팬들의 움직임은 바빠진다. 각종 팬 커뮤니티 별로 '총알*'을 모으고, SNS 상에서 존재하는 음원 총공*팀 스태프들은 사이트 별 음원 스트리밍 가이드를 만들어서 공유한다. *총알 : 돈 모금을 칭하는 용어 *총공 : 총 공격의 준말, 아이돌 팬덤에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 지휘자
by
이현지 에디터
2020.12.17
리뷰
영화
[Review] 무한한 세계를 그려내는 사람 –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그녀의 작품은 강하고 강렬하다. 그렇기에 그녀의 작품은 한 번 보면 잊을 수가 없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땐 당황스러운 감정이 앞섰다. 수많은 점으로 가득 찬 무한한 공간은 매우 낯설고 기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 세계가 궁금했다. 그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린 것일까? 쿠사마 야요이의 어린 시절 그녀는 부유하지만 화목하지 않은 집안에서 어머니의 학대를 피해 도망친 일이 많았다. 그렇게 어머니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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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주 보편적인 노인 이야기 [영화]
영화 <실버택배>는 현실의 그림자에 짓눌린 노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 늦은 오전, 난 지하철에 앉아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역 이름을 알리는 안내음과 함께 문이 열렸고, 노란 꽃다발을 든 할아버지가 들어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신문지로 돌돌 감싼 커다란 꽃다발이었다. 문득 꽃다발의 출처가 궁금해졌다. 나는 혼자 상상의 나무를 무럭무럭 키웠다. ‘오늘이 무슨 기념일이신 걸까?’, ‘아니면 그냥 평범한 날인데 할머니분께
by
임채은 에디터
2020.12.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겨울이 싫은 내가 겨울을 맞이하는 방법 [사람]
사실 겨울의 추위보다 더 싫었던 건 나 자신이었다.
콧속으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겨울 냄새가 난다. 올해도 다시 돌아온 겨울을 실감한다. 계절마다 냄새가 있다지만 겨울만큼 선명한 계절이 있을까. 차가워진 공기에 옷은 점점 두꺼워지고 맨 살이 드러나지 않게 온몸을 꽁꽁 싸맨다. 겨울이 싫은 이유 나는 겨울이 싫다. 모든 계절 중에 가장 싫어한다. 나는 추위에 정말 취약한 사람이라 한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by
신소연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여름 - 아무튼, 여름 [도서]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나에게 여름이란 몸에 열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여름은 최악의 계절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여름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여름이 오면 왠지 모르게 들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여름만큼 모든 것이 절정이고 짙게 우거져 있는 계절이 또 있을까. 오히려 그동안 좋아했던 겨울은 조용하고 적막한 쪽에 더 가까웠다. 초저녁까지 밝은 낮을 유지하는
by
황지윤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소소한 '임솔아 작가론' - 희고 둥근 부분 [문학]
이 글이, 내가 임솔아라는 작가를 더욱 가까이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독자들이 임솔아 작가의 작품들을 찾아 읽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오늘은 임솔아 작가의 단편 소설 「희고 둥근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앞서서 나는 임솔아 작가의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를 소개하는 글을 쓴 바 있다. 이 글은, 앞서 쓴 글에서 임솔아라는 작가를 소개하는 데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 이번 글까지 한, 두 편의 글을 통해 미흡하게나마 나만의 ‘임솔아론’을 만들어본다. 보름 전에 임솔아
by
한승빈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것들 [사람]
글을 쓰는 이유
이번 주에는 어떤 글을 써야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나에 대해 쓰기로 했다. 왜 내가 글을 쓰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에디터 활동을 지원하는지에 대해 써냈던 글을 꺼내와 다시 읽었다. 이어지는 글은 그 지원서를 편집한 결과물이다. *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보고 생각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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