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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시와 캘리] 너로 인하지 않으면 몰랐을 세상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듯하면서도 참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생각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도 제가 항상 즐겨 읽는 문학동네 시인선 중 최근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 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윤설 시인의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속에 수록된 '구름의 벗' 이라는 시입니다. 전문은 앞쪽에 좀 더 있지만 분량상 마지막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저는 시집 속에서도 소수의 3~4편 정도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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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에디터
2024.0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기억은 어떤 계절을 간직하고 있나요? – Miiro(미로) ‘계절범죄 (Feat. 새빛)’ [음악]
Miiro (미로) '계절범죄 (Feat. 새빛)' : 다양한 감정과 형태의 기억은 곧 계절이 되어 나를 구성한다.
“당신의 계절을 파시겠습니까?” Miiro(미로) 싱글 [계절범죄]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Miiro(미로)는 지난 2023년 4월, 싱글 [계절범죄]를 발매했다. 평소 서브컬처 음악을 주 장르로 하는 그는 K-POP과 J-POP을 융화한 듯한 서정적인 감성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곡에서 역시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련하고 뭉클한 감정선을 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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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비건 ep.2 음식이 나를 만든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면, 변화된 생각이 필요하다.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건'하게, 살기 위해서! -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면? (feat.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 앞선 에세이에서 나는 ‘왜 채식을 먹기로 했는지?’와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채식을 주식으로 해봐야겠다는 다짐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최근 들어, 시간적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생각이 많아. 그리고 엘리베이터
현재 나의 위치는 어디에 있나요? 지금 이 순간, 지도 앱을 켜봐요.
때는 2023년 한 해가 지나고, 2024년 1월의 중순을 맞이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정신없이 나의 20대를 보냈다. 곧 중반을 다가가고 있는 지금, 전과는 다른 자신의 성장에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기도 하고, 기존의 생각했던 길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방황보다는 실감이 되지 않는다. 굳
by
강하연 에디터
2024.01.22
리뷰
도서
[Review] 생각에도 물꼬가 필요해진 우리를 위한 질문들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조금조금 쌓아올린 나만의 질문과 답변들은, 어느 순간 당신의 삶을 지탱할 중요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정확한 순간에 던져진 정확한 질문은 단순한 질문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의문을 제기한다는 것은 곧 당연시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하지 않아야 인지할 수 있고, 인지해야 곰곰이 뜯어볼 수 있다. 그래서 질문하는 일은 곧 그에 대해 진정으로 생각해보겠다는 선언이다. 잠겨있는 채 흘려보내고 말았을 것들을 굳이 건져올린다는 것, 매끈했던 일상을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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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1.2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그때 그 새를 찾습니다 [동물]
새가 가진 섬세함에 대해 말하기 위해 위해 까마귀를 예시로 들고, 새와 만났던 이야기를 작성했습니다.
세간에 '새대가리'라는 표현이 있다지만, 사실 새는 꽤나 똑똑하다. 대표적으로는 까마귀가 그렇다. 까마귀는 시커멓고, 울음소리도 흉흉하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꺼려져 왔다. 당장 우리나라에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말이 괜히 생기진 않았을 것 같다. 특히 서양에서는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운다고 해서 까마귀를 소름 끼치는 동물로 여겼
by
안세림 에디터
2024.0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감각하고 기록하며 [사람]
흐린 겨울의 우리 동네와 사울 레이터의 사진
겨울이라는 계절을 맞이한 후 몇 달이 지났다. 따뜻한 계절이 오면 꼭 사진전에 가리라는 다짐만 하고 있던 며칠 전, 어디선가 본 사울 레이터의 사진 몇 장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흐린 겨울의 이미지였다. 그의 사진 몇 장을 보긴 했지만 제대로는 보지 못한 나는, 마침 날씨도 춥고 흐리니 지금이 바로 그의 사진을 보기에 딱 좋은 때라고 생각하며 도서관으
by
강가은 에디터
2024.01.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따뜻한 사연 한 잔에 희망 두 조각 [사람]
지속 가능한 사회와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원동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우리 조금만 더 서로를 부둥켜안아주었으면 한다.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껴안은 따뜻함만은 꺼지지 않을 테니,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 차갑고 희망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작은 희망을 찾아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펑펑 내리는 차가운 계절은 여전히 그칠 줄 모르고, 아침저녁으로 읽는 기사들의 메인 소식들은 차갑다 못해 시리다. 계절의 온도가 반영이라도 된 걸까.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며, 힘차게 새로운 24년을 출발했으나 이웃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흉기 난동, 항공기 추락 사건. 우리나라의 여러 살인사건들과 여전히 남북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바라보는 기사들. 2
by
황수빈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Review] 끝없이 충격을 받는 눈 -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는 옵아트의 선구자이다.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Op Art)'를 대표하는 화가이면서 옵아트라는 미술 사조를 탄생시킨 예술가다. 1965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빅토르 바자렐리의 전시 <반응하는 눈>을 계기로 <타임>지 기자가 해당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옵티컬아트의 줄임말인 ‘옵아트’로 명명하며 역사가 시작되었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그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마법을 선사했다.
예술분야에서 새로운 장르, 하나의 사조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존경한다. 새로운 사조는 기존에 보지 못한 흐름, 형식, 질서, 규칙을 발견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는 옵아트의 선구자이다.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Op Art)'를 대표하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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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4.01.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무해한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 [사람]
내가 수거함에 넣은 헌 옷들은 어디로 갈까
친구가 앞코에 구멍이 뚫린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고도로 발달한 거지는 환경 운동가와 구분할 수 없다”라는 밈을 던지며 이 신발이 가장 편해서 버릴 수가 없다며 웃었다. 그날따라 친구가 고등학생 때부터 사용해서 나에게도 익숙한 검은 백팩과 그 옆구리에 꽂혀 있는 낡은 텀블러가 멋져 보였다. 나의 연말 루틴 중 하나는 한 해 동안 잘한 것과 아쉬웠던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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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연 에디터
2024.0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의미 부여를 줄이고 여유롭게 살아가기로 했다.
이젠 의미 부여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의미 부여하며 마음을 졸이느니 차라리 여유롭게 삶을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2024년의 시작이다. 앞으로 2024년을 쓸 날이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가끔은 2023년이라고 적으며 지우개로 쓱쓱 지우고 다시 3을 4로 고쳐쓸 것이다.) 생각해보면, 몇 년 전만해도 2020년대가 온다는 것이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다. 꼭 미래 세계인 것 같아 2019년에서 2020년도를 넘어갔을 때는 년도를 적는 일이 무척 어색했었던 기억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라는 자각몽,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
의미 따위 아리송해도 삶은 현현하게 흐른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작년 여름에 극장에서 관람했던 나는 다시 한번 재생 버튼을 눌렀다. 한번 보고는 해결되지 않았던 의문들이 아른거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였다. 이렇게 나의 2024년 첫 번째 영화가 된 <애스터로이드 시티>. 꾸준히 곱씹는 중이고 영화를 본 후 생각해 볼 만한 지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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