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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고전을 보고 읽다.
오피니언 설명을 위해 내용에 일부 줄거리가 포함되어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약 100년 전 작품이 회자되는 이유는 작품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언가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일 것이다. 성신여대 부근에 소재한 뜻밖의 극장에서는 부조리극 시리즈로 고전을 각색하여 상연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 중, 06월 14일을 막으로 그친 공연 ‘세 자매
by
김예림 에디터
2020.06.22
리뷰
도서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작은 아씨들’
어렸을 적 만화책으로 봤던 <작은 아씨들>을 20여 년이 지나 다시 접하게 됐다. 흐릿한 기억으로 기억해낸 <작은 아씨들>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개척해 나가는 잔잔한 네 자매의 성장소설이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접한 <작은 아씨들>에서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보였고 기혼 여자의 삶과 미혼 여자의 삶 어딘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3.02
리뷰
도서
[Review] 모두를 투영하는 거울, 마치 가의 네 자매 이야기 - 작은 아씨들
도서 <작은 아씨들> 리뷰
곽아람 기자가 작성한 책 초반부 추천사에는 이런 고백이 등장한다. 여타 글쟁이 여성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은 조 마치’였음을 외치는 것에 반해서 자신은 ‘나처럼 맏딸인 데다 얼굴도 가장 예쁜’ 메그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다. 이 말을 털어놓으며 그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에게 ‘글 쓰는 여자’로서의 자질이 애초부터 부족했던 것 같다
by
한민희 에디터
2020.02.23
리뷰
공연
[Review] 세 자매의 연대,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사랑스러운 막내 동생이 남편에게 총을 쐈다
*** REVIEW *** 연극 <마음의 범죄> 시놉시스 제주시 노형동의 오래되고 큰 양옥집. 세 자매 중 첫쨰인 순진은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둘째 가진은 가수가 되려고 서울로 떠나 연락이 두절되었고, 막내 아진은 유망한 시의원과 결혼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막내 동생 아진이 남편을 총으로 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리뷰] ‘마음의 범죄’ : 미쳐버린 여성들의 목소리 [공연]
자매애와 우정의 이름으로 맺는 연대에 대한 연극, 마음의 범죄
* 스포일러 없습니다 연극 ‘마음의 범죄’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 사건들이 생긴다. 첫째 순진은 할머니처럼 이리저리 자매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집안을 챙긴다. 소심하며 남자 경험이 거의 없다. 둘째 가진은 노래 부르는 반항아이자 남자를 많이 만난, 소위 까진 여성이다. 셋째 아진은 다소곳하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Review] 세 자매의 생일을 축하하며 - 연극 '마음의 범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
프레임을 벗어난 사람들 '가부장제'라는 키워드를 보고, 나도 모르게 어떤 프레임에 갇힌 인물들을 상상했다고 부정 못 하겠다. 가부장제의 부조리 속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매들, 총을 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 틀을 깨부수는 모습 등. 시놉시스 상에 자기 남편에게 총을 쏜 막내 아진의 이야기가 주로 나와 있었기에 머릿속에 자극적인 이야기가 펼쳐
by
김소원 에디터
2019.07.06
리뷰
공연
[리뷰] 세 자매의 고군분투 이야기 - 마음의 범죄
그럼에도 페미니즘 연극.
01 극장에 들어가며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극장 앞에서부터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여성분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편한, 그리고 최소한의 복장을 입고 있었다. 익히 들어왔던 '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분들이라고 짐작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연대감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는 듯했다. 그 사이에서 나는 남
by
전예연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치게 선하고 아름다운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
여름과 어울리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지나치게 착하고 선하다. 지나치게 착하고 선한 것이 사라진 시대에 그건 꽤 매력적이다.” - 김도훈 평론가 바닷마을 가마쿠라에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지나치게 아름다워, 너무 이상적인 삶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김도훈 평론가의 평을
by
김민아 에디터
2018.08.01
작품기고
[양손잡이의 그림책] 형의 카메라
오늘의 그림책은 형제, 자매에게 선물합니다! :)
by
임나영 에디터
2017.0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에게 이상향이란 무엇일까 [문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와 현재의 중요성을 다시금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대게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고, 하나의 꿈이 이루어 졌다면 또 다른 꿈을 꾸면서 그렇게 인생을 채워나간다. 이 꿈이란 것은 내가 원하고, 바라는 이상향일 것이다. 희곡 <세 자매>의 인물들도 그녀들의 이상향이 있었다. 그녀들도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 꿈이란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것이다. 1막부터 4막에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닷마을 다이어리 – 청춘이지만 아프지 않을 그들 [시각예술]
언젠가 아트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프랑스영화를 편애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도 해당글을 보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프랑스 영화를 볼 때면 어김없이 낭만적인 형태의 질문을 느꼈기 때문이였다. 마찬가지로 일본영화에서는 그것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아날로그 도쿄’라고 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푸른 빛의 청량한 이미지, 다른 악기가 가미되지
by
민수진 에디터
2016.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말하는 극작가, 체홉 -2탄 [문학]
체홉의 테마는 결국 삶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4대 장막의 공통된 주제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 라는 비교적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
체홉의 4대 장막의 가장 큰 특징이자 테마는 바로 삶이다. 물론 모든 작품이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체홉은 그 삶 전체를 말한 작가였다. 즉, 인간 개개인보다 인생 그 자체를 주인공으로 두었으며, 이런 주제의식은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 라는 메시지로 연결된다. 이런 삶에 대한 시각은 4대 장막 전반에 걸쳐 녹아져 있다. 체홉
by
남궁연 에디터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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