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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지극히 인간적인 영웅의 이야기 - 오디세이아 [도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릴 적 우리의 베스트 셀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억하는가? 도서관 한켠에 자리를 잡고 책을 펼치면 또 다른 세상이 등장한다. 오이디푸스 신화부터 트로이 전쟁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어른들이 많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가물가물해진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의 귀환에 다시 한번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by
박아란 에디터
2026.08.17
리뷰
도서
[Review] 끝끝내 돌아가려는 인간에 대하여 - 오디세이아 [도서]
인간의 약한 의지와 유한함, 전쟁과 죽음의 무게, 귀향
우리는 흔히 모험을 ‘떠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낯선 장소로 향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자신을 던지는 것. 그래서 여행과 모험에는 대개 탈출과 자유의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그런데 <오디세이아>를 읽으며 그 익숙한 이미지가 조금 달라졌다. 오디세우스가 그토록 긴 시간 동안 감당한 모험의 목적지는 새로운 세계가 아니었기 때문
by
이수진 에디터
2026.08.17
리뷰
도서
[리뷰] 가치 창조와 자기 극복의 초인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유, 자유, 그 이상의 것이 초인이었다
사람들은 차라투스트라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더라도 그의 이름을 알고 있고 니체나 철학에 관심 없더라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제목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유명세와 판매 부수와 별개로 어렵기로 유명하다. 관심이 없는 사람은 지나쳐가서 이 책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고, 관심이 있는 사람만이 읽었을 뿐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르는
by
장미 에디터
2026.08.17
리뷰
도서
[Review] 긴 여정의 끝에서, 오디세이아 [도서]
우리는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인간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차례가 아닐까. 그 사유의 실마리를 아주 오래된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다면, 영원한 생명과 젊음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지금껏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역경을 견뎌왔소. 만약 신들께서 아직도 내게 내리실 고난이 더 남아 있다면, 내 그 나머지도 모두 기꺼이 견뎌낼 작정이오!” 202쪽 많은 이야기의 서사적 원형이 되는, 조셉 캠벨
by
정현승 에디터
2026.08.16
리뷰
PRESS
[PRESS] 인간이 된 여신들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공연]
10년간 파란을 일으킨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리부트'돼 9월 16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화와 고전의 유통기한은 영원하다. 2026년에도 우리는 여전히 신화와 고전을 읽고, 그를 기반으로 재생산된 콘텐츠들을 보고 듣고 느낀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는 신화와 비극에서 시작돼 수많은 형태로 변주됐다. 따라서 이야기의 원형을 보지 못한 이들일지라도 이미 몸으로 알고 있다. 고전과 비극과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상 깊숙한 곳에 이미 녹
by
이진 에디터
2026.08.16
리뷰
도서
[Review] 존재를 통해 부재를 깨닫는다는 것, 비인간을 통해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 - 상자 속의 양
<상자 속의 양(고레에다 히로카즈)>과 <작별인사(김영하)>를 함께 읽다
우리 집에는 청소부 ‘밥 Bob’이 함께 살고 있다. 언제나 바닥 청소라는 자신의 본분을 묵묵히 지키는 필수불가결의 존재. 가끔 구석에 틀어박혀 곤란하게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 집에서 가장 의젓한 로봇 청소기이다. ‘비인간’에게 고유의 이름을 붙여주는 건 생각보다 아주 일반적인 일이다. 그것이 유희적 ‘의인화’의 영역인지, ‘정情’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by
신지원 에디터
2026.08.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4월이 되면 그녀는 - 환절기의 인간은 괴롭다 [영화]
사람은 사람을 제대로 마주할 때 비로소 사람이 된다.
해야 하나 싶으면 하고 해도 되나 싶으면 하지 마라. 입대 전 아버지가 해주셨던 이 한 줄의 조언은 세상만사에 대체로 들어맞는다. 해야 하나 망설이다 놓쳐버린 기회는 두 번 다시 나를 찾아오지 않으니 당장 움직여야 한다. 인간이라는 종과 그 사회에 적용해 보자. 좋아하는 사람과 말이라도 붙여볼 수 있었던 기회를 고민만 하다 놓쳐버리면 그 사람과의 인연은
by
김상준 에디터
2026.08.15
리뷰
도서
[Review] 인간적인 영웅의 귀환 - 오디세이아 [도서]
평역본 <오디세이아>와 영화 <오디세이>를 감상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쩌다보니 영화를 먼저 보고 레히너의 평역본 <오디세이아> 를 읽었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10년간 바다를 떠돌며 온갖 모험과 시련을 겪고, 마침내 가족과 자신의 왕국을 되찾는 그 유명한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이지만,
by
김효주 에디터
2026.08.14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오래된 귀환의 이야기 - 오디세이아 [도서]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의 방랑과 2800년 동안 되풀이된 인간의 모험과 귀환
가장 오래된 귀환의 이야기 - 오디세이아 자라면서 그리스·로마 신화 만화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어린이가 있을까. 필자는 고전문학 대부분을 만화책으로 섭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고전 만화를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면보다, 전쟁이 끝난 뒤
by
박지영 에디터
2026.08.14
리뷰
도서
[Review] 혹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십니까 - 상자 속의 양 [도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하는 클래식 휴머노이드 드라마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어디까지 믿고 상상할 수 있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상당히 민감하면서도 본능적인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 물음을 던졌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고, 복구될 수 없는 현상이자 사실인 ‘죽음’이 기계를 통해 불완전하게나마 부활한다. 이 방법을 통해 부활한 건 가장 여리고 순수한 그들의 아이다.
by
김민정 에디터
2026.08.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6펜스를 던지고 달을 쫓는 당신에게 - 달과 6펜스 [도서]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가 말하는 낭만과 예술, 그 본질적 갈망에 관하여
서머싯 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는 런던에서 안정적인 가정과 직업을 꾸리고 살아가던 중년의 남성, 찰스 스트릭랜드의 충격적인 선언으로 시작된다. 그는 어느 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내와 자식, 사회적 지위와 재산을 모두 뒤로한 채 파리로 떠나버린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다. 화자는 그를 설득하고 추궁하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세
by
최수경 에디터
2026.08.12
리뷰
도서
[리뷰] "저 집에 언제 가나요...?" 영원한 방랑자 오디세우스 - 오디세이아 [도서]
신의 노여움을 산 이타케의 왕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
요 근래 아주 핫한 영화가 있다. 바로 <오디세이>. 우리에겐 낯설면서 또 친숙한 이름이다. 어렸을 적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름다운 그림체와 비극적인 줄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또한 정말 즐겨 읽었던 책이다. 성인이 되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정식으로 공부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 모든 인간상을 담고 있었다
by
박차론 에디터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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