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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넌 뭐하니 심심하면 나랑 놀자 [만화]
'아이들은 즐겁다' 맑은 웃음 뒤에 가슴 저릿한 이야기
웹툰 <아이들은 즐겁다>의 포스터를 처음 본 것은 이상희 배우의 영화 홍보 게시물을 통해서였다. 포스터에는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미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집>으로 아이들이 주연인 영화를 처음 접하고,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아이들의 연기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5월에 개봉하는 <아
by
정서영 에디터
2021.05.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물 간의 관계로 보는 '안은영' [사람]
<보건교사 안은영> 주인공 안은영에 빠져버렸습니다
"안 선생님, 뭐하세요?" "어....... 운동요?" "무슨 운동을 지하실에서 하세요?" 땀방울이 맺힌 이마 안쪽에서 별로 주름이 없는 뇌가 미미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보건교사 안은영> p.24-25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그건 의도와 계획 없이도 일어나는 일이다.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온 사람을 생각해보면, 언제 어떻게 친해졌는지 되짚
by
정서영 에디터
2020.1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도서]
기계와 사랑이라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필립 K 딕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살바도르와 달리'의 한 장면 동물과 인간의 상관관계 - 혐오의 대상, 안드로이드 이 책에서 ‘동물’은 동물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기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 간의 차이가 작품 속 동물의 의미를 추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책 속 세계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힘의 상징이다. 반대로 전기로 흉내 낸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19
리뷰
공연
[Review] 찬란함 대신에 단단함을 얻고 싶어졌다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공연]
대한민국의 모든 대3병, 그리고 행복강박증을 앓는 이들에게
‘연극동아리’ 하면 떠오르는 손꼽히는 흑역사가 있다. 갓 대학에 입학한 내게 연극동아리는 큰 로망이었다. 학창시절 내내 끼를 발산하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기타를 치고.. 학교 축제 무대 위에서 환호성을 받으며 자신을 내보이는 친구들이 빛나는 별 같아 보였다. 그에 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좁은 책상에서 홀로 공부를 하
by
곽예지 에디터
2020.08.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전을 읽고, 보고, 듣다: 오만과 편견 [문화 전반]
영화(영상)와 문학을 이야기할 때 지금까지는 ‘영화가 원작 소설을 얼마만큼 충실하게 재현했느냐,’ 라는 질문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고전이 가치 있는 이유는 그 안의 메세지가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이번엔 ‘영화가 원작 소설을 왜 그런 방식으로 재조명하였는가’로 바꾸어 질문을 던져 보자.
영원한 고전, 소설 [오만과 편견] 소설 속에서, 저자 제인 오스틴의 가치관은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인 베넷 씨와 닮아 있다. 결혼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했던 저자 오스틴과, 실수로 결혼했으나 아내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평범한 삶을 포기한 채 서재를 거점으로 학문과 남 비꼬는 일에 열중하며 사는 베넷 씨는 모두 당대 삶의 팍팍함을 지적할 눈은 있었으나
by
이규원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청량한 여름 끝, 너에게로 가는 길. - 연의 편지 [도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법같은 힐링이야기
친구의 책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책을 발견했다. 바로 조현아 작가님의 <연의 편지>다. (손봄북스 출판) 휴대폰으로 보면서도 이 이야기는 종이책일 때 더 와닿겠다고 생각했었던 작품이라 더 반가웠다. 나를 잊었으면. 나를 기억했으면. <연의 편지>는 재작년 초에 네이버를 통해 연재된 작품으로, 제목에 나와 있듯이 ‘연의 편지’는 등장인물 ‘호연’의 편지이다
by
김화정 에디터
2020.03.14
리뷰
도서
[리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나를 당신으로서 불러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도서]
나를 불러줄 때 내가 내가 아닌 그 사람이 되고싶다
인생은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종합 세트다.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심지어 약 1초 후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이러한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때면 답답함이 내 가슴을 억누르는 탓에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 수많은 미스터리 중에서 유일하게 모르기 때문에 더 좋고, 더 달콤한 것이 하
by
김상준 에디터
2020.0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더라도 - 영화 "연인" [영화]
원작 소설 "연인"과 나란히 보기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서, 서로 다른 장르 간의 리메이크는 흔히 일어난다. 리메이크라 원작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시도이며,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이 상호작용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가 되기도 한다. 한편 작품의 특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어설프게 리메이크를 시도했다가는 원작의 디테일을 훼손해 감상자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며, 현대 대중예술
by
한승빈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가장 듣고 싶은 말,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게 한가하지 못합니다.
[Review] 우리가 가장 듣고 싶은 말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게 한가하지 못합니다. 한가하다. 한 마디로 여유가 있다는 말일 겁니다. 요즘 바쁜 일들이 겹쳐 저 역시 한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극 속에서 찬란의 '그렇게 한가하지 못합니다.'는 단순하게 바빠요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목 속에서 탁 걸린 듯한 말, "숨쉬고 싶어요."로 느껴집니다. 찬란의
by
고혜원 에디터
2019.10.14
리뷰
공연
[Preview] 찬란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장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Preview] 찬란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장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이번 향유할 공연은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입니다.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네이버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청춘들의 목소리를 어
by
고혜원 에디터
2019.09.23
리뷰
공연
[PREVIEW] 연극으로 재탄생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극의 힘을 믿던 웹툰이 연극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뭐에요? 인생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가장 좋았던 소설은? 위로를 주는 노래는요? 지친 하루를 마치는 라디오가 있나요. 우리는 꾸준히 이런 질문을 던져왔다. 알지 못했던 작품을 새롭게 얻어가기 위해. 혹은 서로의 취향을 유추하기 위해. 그런데 요즘에는(어쩌면 꽤 오래전부터) 항목이 더 늘어났다. ‘좋아하는 웹툰 있어요?’ ‘웹
by
이주현 에디터
2019.09.21
리뷰
PRESS
[PRESS] 편지로 만들어진 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오는 9월 27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하 <왕복서간>)이 오는 9월 27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데뷔와 동시에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넓은 팬덤을 가진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by
이주현 에디터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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