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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불완전한 영웅이 전하는 진심 - 뮤지컬 '시라노' [공연]
완벽하지 않아서 더 빛나는 영웅의 사랑이야기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정의와 사랑을 담은 뮤지컬 <시라노>가 삼연으로 돌아왔다.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라노>는 거대한 코와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지닌 검객 시라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시라노의 고결한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초연과 재연을 거쳐 진화를 거듭하며 한국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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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에디터
2025.03.08
리뷰
공연
[Review] 청년 햄릿의 변형되었지만 가장 완벽한 재현 -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과감한 변형도 작품의 메시지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다.
고전을 현대의 입맛에 잘 맞게 올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 관객으로서나 창작자으로서나, 우선 고전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안전한 방법일 것이다. 고전은 이미 '고전'이라는 점에서 이야기의 완결성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오히려 어설픈 변형이 들어가면, 오묘한 모나리자의 얼굴에 눈썹을 그려 넣는 것만큼이나 이질적일 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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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5.02.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보통의 배려가 모인 치유 [드라마/예능]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
“좋은 아침이다!”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없다고 가르쳐야 할지,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래서 촌스럽지
by
김지민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준혁이 알려주는 상사에게 예쁨받는 방법 -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결국 사람에게 상처받고 치유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좋은 아침이다!” 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 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 없다고 가르쳐야 할지, 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
by
이혜민 에디터
2025.01.14
리뷰
전시
[Review] 아이와 어른들을 위한 완벽한 밀도의 전시 - 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
그림책이 참 좋다
바람숲 도서관 ⓒ 김유진, 책읽는곰 전시회 '그림책이 참 좋아'는 상당히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한 전시회였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상당히 진지한 성격이다. 나한테 진지하다는 것은 결정하기보다 수만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굴리는 성향을 말한다. 진지함과 즐거움은 어느 후반 지점에서 만나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서로를 어색하게 여긴다. '그림책이 참 좋아'는 기본
by
이승주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문화 전반]
쓸쓸한 가을을 깊게 느낄 새로운 취미 찾기
우리 모두 가을의 끝에 서 있다. 올해 한파는 특히 지독하다는데, 그래서일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가을 향을 느끼고, 떨어지는 단풍을 맞으며, 줄 이어폰을 귀에 꽂고, 마지막으로 가을 느낌이 나는 옷들을 꺼내입어 본다. 조금은 아쉬운 이 가을의 끝을 완벽하게 즐길 나의 취미를 아트인사이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바로 ‘시 쓰기’이다. 고리타분하고, 재미
by
배수빈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드럽고 가볍게 날아 오르는. - 완벽한 날들 [도서/문학]
공간 ‘문학살롱 초고’와 산문집 『완벽한 날들』 (메리 올리버, 2013)
무더운 여름에 지쳐서 무겁게 끌리는 걸음으로, 마음은 또 분주하게 자주 걸은 길목이었다. 잠깐 일하게 된 곳 근처에서 양장본 책 위에 와인잔이 올려진 선화, 그 위로는 “BOOK & DRINK”라고 작은 아치형으로 문구가 적힌 간판을 발견했다. ‘문학살롱 초고’의 입구였다. 저런 곳에서 아무것도 재고 따지지 않고 시간을 보내려면, 얼마나 시간을 더 보내야
by
이명화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와의 가장 완벽한 대화 [문화 전반]
과거를 추억하고 싶어 할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일기장을 펼쳐 든다.
날씨, 나뭇잎의 색깔 등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수많은 신호가 있지만, 내게 시간의 흐름을 실감케 하는 존재는 일기장이다. 일기장을 한 장씩 빼곡히 채우다 보면 한 해의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고 했던가. 물론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게 이런 거창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일기를 쓰는 습관은 분명 여러 면에
by
양진서 에디터
2024.10.21
리뷰
PRESS
[PRESS] 완벽에 대한 문화적 환상 - 완벽이라는 중독 [도서]
이 책은 '가지지 못한 것들, 끝내지 못한 것들, 그래서 버리지 못하는 것들'로 인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우리 모두의 연대기이자, 결국 자신을 인정하지 못해 늘 불행한 이들을 위한 지침이기도 하다.
사회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완벽해지기를 요구한다. 완벽한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무의식적 압박이 우리를 지배한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늘 불안해하고 과로에 시달리고 수치심이나 죄책감에 사로잡히기까지 한다. ‘성공’에 대한 우리의 집착과 ‘한없는 성장’이라는 특성을 지닌 자본주의의 만남
by
정소형 에디터
2024.10.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레귤러였으면 하는 시즌제 프로그램 - 언니네 산지직송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의 종영 소식에 조금은 섭섭했지만, 언젠가 다시 찾아올 시즌2를 고대한다.
언니네 산지직송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8월에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으로 기고했었다. 그 때는 '언니네 산지직송'으로만 글을 채운 것은 아니어서 찜찜함이 남아있었다. 응어리가 졌다고 표현하는 게 맞으려나. 미련이 남았기에 꼭 한번 이 프로그램만으로 하나의 오피니언을 완성해보자는 작은 목표가 생겼다. 현재 12화까지 방송되었지만, 이제 막 절반 시청하였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누가 이름을 날릴 것인가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넷플릭스 오늘 시리즈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장안의 화제다.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로지 '맛'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승패를 결정짓는다. 과연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가? 어떤 셰프가 자신의 본명을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요리 천재들의 계급 전쟁 넷플릭스 오늘 시리즈 순위 1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장안의 화제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필자가 최근에 봤던 예능 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30
리뷰
영화
[Review] 완벽이란 존재하는가? - 영화 사랑의 탐구
육체와 정신의 사이에서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위대해 어려운 무언가. 그러나 가장 보잘것없고 단순하며 지겨운 어떤 것. 세계인의 영원한 욕망이자 고뇌. 우리가 '사랑'에 매달리는 이유가 그 본질을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면, 사랑은 저주인가 축복인가? 영화를 보러 가면서 얼마나 고뇌했는지 모른다. 혼자 관람한다면 그 어떤 장르든 기꺼이 재미있게 볼 준비가 되어있겠지만, 나는 무슨
by
유다연 에디터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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