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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사람들이 여전히 디즈니를 기억하는 이유 [문화 전반]
영화「코코」 속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의미와 관객들이 여전히 디즈니를 ‘기억’하는 이유
“용서는 못하더라도 잊으면 안 되잖아요.” 며칠 전, 디즈니 영화들의 재개봉 소식이 여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일 년 내내 디즈니 영화만을 상영하는 ‘디즈니 영화 전용관이 코엑스에 론칭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나 또한 오랜 디즈니의 마니아로서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지난 6월 6일, 나는 코엑스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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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6.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무를 닮은 사람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여전히 '나'라서.
7년 만에 K를 만났다. 작년 여름 운이 좋게 연락이 닿은 우리는 각자의 바쁜 일로 만남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가을과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며 상기된 얼굴로 걸음을 재촉하는 K를 바라보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했을 때 서로를 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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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에디터
2024.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돌아올 여름에게,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여전히 겨울이다. 여름이 저편에서 웅성거린다.
우선, 뭐라고 불러야 하나.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달라’는 의미의 영화명과 마주할 때마다 영화 자체부터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여덟 글자, 다섯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지라 매번 풀네임으로 부르기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고민하다 “콜바넴”이라고 중얼거려본다. 이편이 가장 어감이 좋다. 구조적으로도 균형감이 있다.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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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원 에디터
2024.01.17
리뷰
PRESS
[PRESS] 기억으로 살아간다 - 도서 '그는 금빛날개를 타고 갔다'
떠나간 이에 대한 남겨진 이의 회고록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않으면 어느새 보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게 된다. 그 그리움에 무뎌지는 것 같다가도 금세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마음이 울렁이기도 하다. 보고 싶은 마음을 가득 품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면 또 한 번의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필자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함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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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3.12.21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여전히 ‘심청’을 사랑하는 이유 - 심청날다 [공연]
우리가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와 닮아서’이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메트라이프 재단 문화예술 사회공헌 'The Gift' : 뮤지컬 [심청날다]가 10월 27일(금) 오후 8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진행된 올해 첫 번째 'The Gift'를 시작으로 10월 6일 대구 공연을 앞둔 밴드날다는 동월 2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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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1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래도 여전히 시청하는 이유 [문화 전반]
여전히 인기 있는 콘텐츠, 서바이벌 프로그램
콘텐츠를 자주 시청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참 아이러니한 콘텐츠 중 하나다. 물론 착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불렸던 <싱어게인> 처럼 감동을 선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자극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생존이 걸린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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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에디터
2023.10.28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수취인불명
그 애에게 못다 한 이야기
내 예상보단 괜찮아. 버틸 만한 것 같아. 식음 전폐까진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꽤나 지장이 있을 거라 짐작했거든. 걱정했던 것보단 밥도 잘 먹고, 잘 지내는 중이야. 그만큼 널 사랑하지 않았다는 반증일까? 완연한 가을, 10월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지. 습한 바람이 선선하게 기분 좋은 바람으로 바뀌어가고, 나무 끝들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고
by
김민지 에디터
2023.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불행으로 얼룩지더라도 여름은 여전히 너의 것
미화된 여름을 있는 그대로 안아요
먹구름 밑에서 우는 매미, 실외로 나왔을 때 저절로 한숨을 쉬게 되는 텁텁한 공기, 몇 걸음만 걸어도 등에서 흐르는 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과 더운 마음. 씻고 나와도 금방 축축해지는 목덜미, 여름이란 그런 것인데 어느 부분을 자꾸 미화하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여름을 좋아하는 나여도 35도를 훌쩍 넘는 더위 앞에선 눈앞이 새카매진다. 숨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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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3.09.13
리뷰
공연
[Review] 여전히 누군가의 롤 모델로 무대 위에! 쇼뮤지컬 '시스터즈'
대한민국의 쇼비즈니스 역사를 '시스터즈'와 함께 보다
"공연이 끝나면 외우게 됩니다. 이난영, 김숙자, 윤복희, 김명자, 고재숙, 김인순" 대한민국의 쇼비즈니스 역사를 '시스터즈'와 함께 보다! 저고리 시스터즈,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 코리안키튼즈, 바니걸스, 희자매... 솔직히 말하자면 잘 알지 못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진행자의 말처럼. 96년생인 나에게 머나먼 역사 속의 이야기였다. 얼핏 TV 속에서
by
고혜원 에디터
2023.09.10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여전히 그 자리에 남은 여름의 말들 'Summer Blows' - 깸깸이 작가
그림책 'Summer Blows' 깸깸이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지나간 #여름 #사진첩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림 그리고 책을 만드는 깸깸이 입니다. 작가명이 특이해요. 깜깜하다는 뜻인가? 싶기도 했고 ‘깜빡깜빡’ 의태어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정확히는 어떤 뜻인가요? ‘깸깸이' 작가명은 단어를 갖고 노는 걸 좋
by
이영 에디터
2023.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힘내라는 말 대신 [도서/문학]
웬만해서 ‘힘내’라고 말하는 것을 차선으로 두는 편이다.
웬만해서 ‘힘내’라고 말하는 것을 차선으로 두는 편이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는 힘내라는 말 대신 상대방을 위로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지가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렇고, 둘째는 힘내라는 말에 담긴 무책임한 무한 긍정이 괜시리 못마땅할 때가 있어서다. 그래서 나는 소중한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면 힘내라는 말 대신 다른 것들을 주곤 했다. 진심과 약간
by
권기선 에디터
2023.08.12
리뷰
도서
[리뷰]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건 - 여전히 미쳐 있는
아무리 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드러난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페미니즘 담론은 우리 사회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 채로 시간만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소개할 책 <여전히 미쳐있는>은 지난 2022년, 재출간된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치열하게 논의했던 여성 작가의 삶을 조
by
김규리 에디터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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