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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때의 '청춘'과 지금의 '청춘' [사람]
지금이 아닌 언젠가를 떠올린 적이 있다.
얼마 전 서른 여섯 번째 생일이 지났다. 불현듯 케이크에 꽂혀있는 촛불의 개수가 낯설고 어색했다. 도통 믿기질 않는 나이가 되었고 어느덧 나도 중년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다. 요즘의 트렌드가 더는 나이에 연연해 하지 않는 것이라지만, 벌써 서른의 중반을 넘긴 내 나이가 나는 그저 낯설기만 하다. 여전히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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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0.05.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마지막 이십 대의 순간 [사람]
서른을 위해 달려온 나의 10년
20대의 마지막 문단, 마지막 문장만이 남았다. 온점을 찍고 나면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20대. 미성년에서 성년이 되는 전환점, 대학 입학과 사회인으로 첫걸음 등 알을 깨고 나오게 되는 순간, 무한한 가능성 중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길로 선택하는 시작점. 우린 20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경험한다. 나에게는 스무 살이라는 전환점이 유난히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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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서른아홉, 열아홉' - 어떻게 입고, 왜 입고, 왜 좋을까? [패션]
내가 입고 싶은 것, 나를 보여주는 스타일을 당당하게 입자.
킬링타임용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발견했다. 서른아홉 살의 패션 에디터 알리스와 평범한 대학생 발타자르의 연애사. 어느 것 하나 나에게 흥미롭지 않은 소재가 없었다. 패션 에디터를 지망하는 나였고, 사랑에 나이는 관계없다는 주의였고, 20살 연상녀와 연하남의 연애는 흔히 보지 못한 스토리였다. 아마 이 영화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사
by
김상준 에디터
2019.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흐릿하고도 선명한 자국, 비행운 [책]
<비행운> 속 단편마다 예의를 차리고 싶고, 어딘가에 살고 있을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 작은 눈인사라도 건네고 싶어진다.
1. 살면서 나만을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잦아진다.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잘 먹고 잘살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취미 생활을 하고 원하는 옷을 입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타인의 외침은 모두 소음이 되고, 어느새 내 생각조차 감당하기 버거워진다. 불행이 나를, 나만은 피해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루가 늘어간다. 오늘도 부모님의 그
by
정선은 에디터
2019.08.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변해가는 상황 속 변해가는 관계를 고민하며 [기타]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변치 않는 사랑이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과 똑같이 유지되는 사랑이 아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두 사람에게 맞춰서 모습을 바꿔가는 사랑만이 변치 않을 수 있다. 변해야만 변치 않을 수 있다니.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늘 어려울 것 같다, 사랑은. 칼럼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전아론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대학생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01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이 말하는 서른,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보기 전에
일정 부분 포기하고, 일정 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 보면 나이에 'ㄴ'자가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 김광석 -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등병의 편지' 등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명곡들이 수두룩하다. 그가 살아있을
by
권령현 에디터
2018.11.11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서른여섯 번의 신중함
순간에 최선을 다 한 롤필름 속 사진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행복을 간직하고 있다.
[illust by 보람] 오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은 나이 불문 누구에게나 설렌다. 필름 카메라는 그때의 감정을 조금 더 짙게 담아내는 매력이 있다. 스마트한 세상 속, 보여 주는 삶을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잘 나온 사진'을 골라내기 위해 쉴 새 없이 촬영 버튼을 누르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고작 서른여섯 번만 셔터를 누를 수 있는 필름 카메
by
손보람 에디터
2018.08.02
리뷰
공연
[Review] 바람이 불어온 곳, 지금 여기에서 [공연]
내가 태어나던 해로 바뀌기가 무섭게 가수 김광석은 연예계 스타에서 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그를 라디오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누군가 신청한 신청곡인 '서른 즈음에'는 가사 하나하나가 뼛속에 새겨지듯 파고들었다. 그리고 난 바로 가사를 검색했고, 시를 읽듯 천천히 감상했다. 지금 당장은 저 기분이, 상황이 어떤지 알기는 힘들지만 나도 저 비슷한 상황
by
강인경 에디터
2018.05.18
리뷰
공연
[Preview] 믿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그들의 '무박삼일'
무박삼일 누군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고,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싶고,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늘 괜찮은척하신 적 있으신가요? 나 하나의 꿈을(사랑을) 포기한다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생각에 '나'라는 존재를 지워버리고 일상 속 배경의 일부가 되어 무언가의 부품이 된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by
민세원 에디터
2017.03.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른, 잔치는 끝났다 - 최영미 시인 [문학]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와 함께하면 좋을 시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따뜻했었다. 고맙다.네가 내가 해준 모든 것에 대해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 최영미, ‘옛날의 불꽃’ 작년, 우연히 하나의 시를 읽게 되었다.내가 나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마음이었던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시의 매력은 읽을수록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라 하지만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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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새롬 에디터
2016.11.27
문화소식
공연
(~02.21)택시드리벌[연극,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택시드리벌 -서른아홉 드리버 장덕배의 일촉즉발 서울나기- 충무로 히트제조기 장진 감독 X 대학로 신흥강자 김수로 프로듀서 2015 연극계 최대 히트작! 김수로 프로젝트 12탄 연극 <택시 드리벌>!! 뜨거웠던 서울 공연과 울산 공연에 이어 공연의 본거지 대학로에서의 앵콜 운행 개시!! 김수로, 강성진, 김민교, 남보라 등 최강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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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에디터
2016.01.14
리뷰
공연
[Review] 서른 살 이대한 + 열여덟 살 한민국 = '대한민국 난투극'
찌질?한 두 남자와 현실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난투극' -대한민국 난투극 리얼액션활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처음 시작은 격렬한 격투였다. 싸움을 마치고 도복을 입은 남자 주위로 두 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4년째 공무원 준비를 하는 서른 살의 이대한 핸드폰으로 댓글을 남기며, 화려한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닉네임 '경의로운'님을 보고 감동한 이대한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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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주 에디터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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