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믿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그들의 '무박삼일'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힐링 여행
글 입력 2017.03.1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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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삼일 포스터.jpg
 


무박삼일


누군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고,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싶고,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늘 괜찮은척하신 적 있으신가요?
나 하나의 꿈을(사랑을) 포기한다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생각에 '나'라는 존재를 지워버리고 일상 속 배경의 일부가 되어 무언가의 부품이 된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러다 문득, 무료하게 걸어가던 발길을 멈추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그럴 때 우리는 잠시 세상과 단절하고 홀로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낯선 곳으로 말입니다. 시끄러운 일상의 라디오를 잠시 꺼두고, 조용한 가운데 우리는 지난 시간을 되새기며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찾을 것입니다. 바쁘게 지나쳐 버린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며 내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할 것입니다. 연극 <무박삼일>의 주인공들 또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그동안 삶에서 자신을 지우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그들이 중년이 되어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난 삶의 의미를 찾으며 삶의 아름다움을 생각합니다. <무박삼일>은 치열하고 바쁜 현실에 지쳐 개인의 꿈을(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위로가 될 수 있는 연극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음악극인 만큼 어떤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지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공연 정보>

ㆍ기간 :2017.03.03 ~ 2017.04.30
ㆍ시간 : 평일 20시 , 주말 16시(매주 월~목 공연 없음)
ㆍ장소 : 대학로 스튜디오 76(구. 이랑씨어터)
ㆍ주최 : 모임 서른즈음에
ㆍ제작 : K&J픽처스
ㆍ관람연령 : 만 15세 이상(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ㆍ러닝타임 : 75분
ㆍ관람료 : 3만원
ㆍ문의전화 : 010-9484-7040


무박삼일 상세페이지.png


[민세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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