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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저기요 미라 씨, 제가 당신을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까요?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원작가 갈라 포라스-김의 작품세계 - 국립현대미술관과 리움 미술관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는 박물관에 전시된 미라의 의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투명한 유리 벽에 둘러싸인 채 관람 되는 것을 생전의 그도 원했을까? 갈라 포라스-김은 유물, 오브제가 그들이 위치한 장소와 맺는 관계에 집중한다. 문화유산을 규정하고 정의하는 미술관, 박물관의 권위와 그 속에서 해당 유산이 애초에 가졌던 의미를 잃고 탈맥락화되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상설전시) 서울생활사박물관 [역사문화,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의 정과 이방인의 한을 느낄 수 있는곳
서울 생활사의 전반을 느낄 수 있는 곳; [서울생활사박물관] 나는 서울 노원구 태릉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총 4층짜리의 서울의 생활양식에 대한 역사와, 1개의 별관으로 되어있는 규모가 있는 박물관이다. 총 4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각 층마다 역사적으로 구분되어 있어 마지막에는 가장 현대의 모습을 볼
by
안윤진 에디터
2023.10.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독일 다하우 강제 수용소 [여행]
어두운 역사가 녹아있는 땅을 직접 밟아보았다
뮌헨 외곽에서 살짝 떨어진 다하우 강제 수용소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념관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수치스러운 과거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독일의 반성이, 제삼자인 나에게도 직접 와닿는 순간이었다. 나치 제국 시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기간 운영되었던 유일한 수용소인 만큼, 다하우 강제 수용소는 방문
by
한재현 에디터
2023.09.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빈 미술사 박물관, 아르침볼도의 조합 두상 [미술]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 직접 본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조합 두상'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누구야?” 질문하는 경우가 있어도, “이 그림 처음 봤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그의 조합 두상(Composite Heads) 중 <여름>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겨울>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의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겨울>, <물>과 <불>을 만날 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8.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명화 파헤치기,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소년' [미술/전시]
악마의 재능을 가진 화가 카라바조의 미소년 그림
오타비오 레오니, <카라바조의 초상화>, 1621-25, 피렌체 마루첼리아나 도서관 16세기 화가 중 가장 문제가 많았던 한 명을 뽑자면 아마 우리에게 카라바조(Caravaggio)로 더 잘 알려진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Michelangelo Merisi, 1571-1610)일 것이다. 이번부터 두 편에 걸쳐 이탈리아 출신의 문제적 화가, 카라바조의 작
by
박준영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집 [음악/클래식]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모차르트 집' 소개글
'모차르트 집'은 박물관이라고 해서 화려하지 않다. 평범한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잘츠부르크 경치와 조화롭다. 간판조차 작은 입구를 눈앞에 두고 헤맸던 기억이 난다. 집의 역사 1773년, 가족원이 늘자 더 큰 집이 필요했던 모차르트의 가족은, 건물의 1층을 전세로 계약하여 들어갔다. 모차르트는 빈으로 가기 전인 1780년까지 이 집에서 거주
by
한재현 에디터
2023.08.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명화 파헤치기, 티치아노의 '여인(달마티아의 여인)' [미술/전시]
젊은 화가 티치아노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초상화
티치아노, <자화상>, 1550, 베를린 국립 회화관 나이가 지긋한 한 남자가 손을 탁자 위에 올린 채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의 위엄있는 표정에선 어딘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고, 여러 개의 금색 체인을 목에 건 모습으로 보아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그는 부유한 상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과연 이 그림의 등장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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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체코 프라하에서 듣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음악/클래식]
스메타나의 조국인 체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배우는 그의 대표작 '나의 조국'
스메타나 박물관 스메타나 박물관 입구 체코의 스메타나 박물관(Muzeum Bedricha Smetany)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블타바강을 감상해보자. 이곳은 블타바강과 관광 명소인 카를교를 카메라에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기품 있는 나무와 잘 어우러지는 스메타나의 조각상이 위엄있게 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스메타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신으로 시작해 인간으로 끝난다 (2)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의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3, 4부 후기 및 전시 총평
나에 대한 관심이 투영된 초상화 17세기 후반부터 계몽주의가 등장하면서 이성의 힘이 세지고 18세기 절대왕정이 쇠락함에 따라 교회의 힘은 서서히 약해졌다. 종교의 영향력이 사그라들자,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개인의 자유 추구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졌다. 미술이 그동안 종교와 사상을 담는 매체였다면,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개
by
이도형 에디터
2023.08.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신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 (1)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의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주제 및 구성 소개와 1부, 2부 후기
좋아하는 작가, 가수, 사진가는 있지만 최애(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없다. 미술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언니가 우리 집 손재주 DNA를 몽땅 가져간 덕분에 미술은 내게 손이 닿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다. “같이 미술 전시회 보러 갈래?” 나만큼이나 미술 전시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 이야기한 것이라 의외였다. 어디를 갈 것인지 물어보
by
이도형 에디터
2023.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파헤치기 Ep.2 [미술/전시]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명화의 향연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지난 1편에서는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에 대한 소개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기 미술 작품을 전시 중인 1, 2부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보았다. 3부에서는 이제 사람과 개인에 대한 확장된 관심을 보여주는 초상화와, 주변 환경을 표현한 풍경화의 비중이 증가한다.
by
박준영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파헤치기 Ep.1 [미술/전시]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명화의 향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지난 6월 2일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내셔널 갤러리에서 날아온 명화가 전시중이다. 10월 9일까지 열리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52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20세기 이전 서양미술 작품
by
박준영 에디터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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