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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슈베르트로 하나된 순간: 이효주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슈베르트는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위로인 동시에 새로운 활력 그 자체였다.
2023년 2월은 겨울과 봄을 오가는 묘한 달이었다. 서울에서도 기온이 영상 8도에서 9도를 오갈 정도로 봄 기운이 완연한 기온이 왔다가 영하 10도에 가까운 한파가 다시금 찾아와 도무지 날씨에 대해 종잡을 수 없게 만드는 한 달이었다. 이렇게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2월 중에도 나에게는 유일하게 명백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2월 22일에 피아니스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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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2.22
리뷰
PRESS
[PRESS] Song without words: 박유신 첼로 리사이틀
다가오는 봄을 설레는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악상으로 눈부시게 노래할 박유신의 순간
음악회를 다니다보면 아티스트마다 자신의 연주회를 기획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 보인다. 어떤 연주자는 공연의 타이틀을 내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엮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혹은 그 어떤 표제도 없이 공연을 기획해서 아티스트가 어떤 의도로 작품을 선곡했을지를 관객이 가늠해보게 만드는 공연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한 음악가의 작품에 집중하여
by
석미화 에디터
2023.02.17
리뷰
PRESS
[PRESS] 슈베르트의 밤: 이효주 피아노 리사이틀
이효주만의 로맨틱 피아니즘을 만날 수 있는 리사이틀
2023년의 첫 달이 지나가고, 어느덧 2월이 시작되었다. 한겨울의 맹추위도 어느 정도 넘어갔기에, 날이 풀린 틈을 타 2월에도 음악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2월에 예정된 공연들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공연 목록들을 훑어보던 차에 문득 눈에 들어온 연주자가 있었다. 바로 피아니스트 이효주였다. 이효주의 연주를 실제로 들었던 순간들이 분명 있지만 항상 트리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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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2.06
리뷰
PRESS
[PRESS] 피아노 듀오의 지향점에 대하여: 스콜비 - 피아노 구민희&안화영 듀오 리사이틀
스콜비가 전한 고전미는 이 멋진 듀오의 향방을 가늠해보게 만드는 나침반이었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매달 음악회를 다니기 때문에 어떤 음악회든 의미있지만, 아무래도 한 해의 첫 음악회는 나도 모르게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다. 새해를 여는 음악회가 되기 때문이다. 꼭 신년음악회라는 제목이 붙지 않았더라도, 나에게 새해를 여는 첫 음악회이기 때문에 매년 1월의 음악회는 유독 들여다보게 된다. 2023년을 기대하면서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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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1.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3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 김수연 리사이틀 [공연]
김수연의 바흐와 모차르트와 쇼팽
지난해 11월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연주회 이후 오랜만에 보러 간 리사이틀이었다. 신년에는 금전적인 이유로 교향곡이나 협주곡 공연을 줄이고 피아노 독주회 위주로 가자는 다짐을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밤에 아무도 모르게 했더랬는데,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계획대로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올해 첫 공연이자, 금호아트홀에서 듣는 첫 피아
by
노상원 에디터
2023.01.06
리뷰
PRESS
[PRESS] 스콜비 - 피아노 구민희 & 안화영 듀오 리사이틀
보다 폭넓은 스펙트럼의 피아노 음악을 보여주고자 하는 듀오 스콜비의 무대
어느덧 2022년도 끝나가고 2023년이 벌써 목전으로 다가섰다. 성큼 다가선 새해를 준비하려면 새해를 맞이하는 음악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어떤 음악으로 새로운 해를 시작하면 좋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1월 공연들을 살펴보면 새삼 한 해에 대한 마음가짐을 점검해보게 되곤 한다. 그런 기대감을 안고 2023년에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로 한 해를 시
by
석미화 에디터
2022.12.23
리뷰
PRESS
[PRESS] 빼어난 연주를 만나다: 박수예 바이올린 리사이틀
그가 선보이는 낭만의 세계에 속절없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11월의 첫 금요일은 박수예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린 날이었다. 실연을 들을 기회를 좀처럼 잡을 수가 없었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연주를 드디어 실제로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도 기꺼이 기쁘게 보낼 수 있었다. 낭만의 작품들로 무장한 그의 리사이틀을 기다리는 내 마음은 설렐 수밖에 없었다. 박수예가 연주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
by
석미화 에디터
2022.11.05
리뷰
PRESS
[PRESS] 낭만의 정수를 담은, 박수예 바이올린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국내 첫 리사이틀
가을과 겨울 사이 그 어딘가에 있을 11월은 그냥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감성이 충전되는 시기다. 이 좋은 때에는 책을 읽어도 좋고, 전시를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그 좋은 때에 음악을 듣는 것이다. 매일의 순간에 내가 느끼는 감정에 더하여 음악의 선율이 더해지는 순간, 이해가 되지 않던 음악도 받아들여지는 마법이 일어나는 게
by
석미화 에디터
2022.10.22
리뷰
PRESS
[PRESS] 낭만 속의 휴식: 이정란 첼로 리사이틀 '보헤미안 숲으로부터'
보헤미안 숲속에서 느낀 충만한 여운
2022년 9월 23일은 추분이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가을의 어느 날, 마침 날씨도 제법 선선해진 덕에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분이 들었다. 푸르고 높은 하늘, 그 사이를 뭉게뭉게 채우는 흰 구름 그리고 그 사이를 누비는 맑고 시원한 바람까지 날이 참 좋았다. 이렇게 9월 23일을 생생하게 반추할 수 있는 이유는, 비
by
석미화 에디터
2022.09.24
리뷰
공연
[Review]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열어준 클래식의 세계
부드럽고, 화려하고, 비장하고, 행복하고, 유쾌하게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국내 첫 리사이틀을 가진다. (…)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 대표 작곡가 베토벤의 템페스트로 포문을 연다. 다음곡으로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과 동시대에 살았던 러시아의 중요 작곡가이자 러시아 전통 낭만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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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교 에디터
2022.09.14
리뷰
공연
[Review] 러시아 피아니즘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다: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열정이 빛났던 시간
지난 9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올해 22살의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원래 올해 5월에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공연을 불과 나흘 앞두고 말로페예프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결국 무산됐다. 한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인 말로페예프이지만 올해 우크
by
이혜민 에디터
2022.09.13
리뷰
공연
[Review] 가본 적 없는 앎의 바다를 향하여 -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나는 오늘도 가본 적 없는 앎의 바다를 향해 작은 노를 젓는다.
초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던 9월의 첫 주,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여름 내내 진행해오던 프로젝트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나가던 차, 나를 위한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심결에 티켓을 신청했다. 공연 당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프로그램을 살펴볼 짬이 났는데, 베토벤의 템페스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소한
by
최지원 에디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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