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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일렉트릭 사운드가 빈약하게 느껴진다면 [음악]
풍요로운 사운드에 대한 도전
주변 사람들과 최신 K-POP 음악을 듣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최근의 음악들은 사운드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EDM 기반의 장르가 주를 이루며 메인 악기로 사용되는 신스 계열의 사운드가 실제 악기들에 비해 빈약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컴퓨터음악이 음악 시장의 메인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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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5.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 곡의 음악으로 비롯된 그날의 이야기 [음악]
그날의 'Careless Whisper'
음악 감상이 몇 안 되는 나의 취미 중 하나이지만, 평소 출퇴근길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이다. 이어폰을 끼면 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위험한 요소들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우친 뒤로, 특히 보행 중에는 이어폰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이었다.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하는 7호선 열차 안에서, 그날따라 창밖 한강의 풍경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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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4.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박자의 미학 [음악]
템포가 주는 음악의 미학
지난해 K-POP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세 팀(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의 활약은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새해와 함께 싱글 ‘OMG’를 발매하며 데뷔 때부터 시작된 ‘뉴진스 신드롬’을 그 어떤 공백 없이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브는 지난 10일, 정규앨범 ‘I’ve IVE’를 발매했다. 데뷔곡
by
이호준 에디터
2023.04.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K-POP ② [음악]
마음만은 트렌드를 따르지 못하는 이유
4세대 대세 걸그룹 ‘아이브’와 ‘르세라핌’. 이 두 그룹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아이즈원’ 출신의 멤버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최예나와 조유리 등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이 K-POP의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군대 동기들과 전역 후에도 자주 만나고 있다. 갑자기 군대 얘기가 시작되어 뜬금없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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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K-POP ① [음악]
마음만은 그때에 머물고 싶은 이유
최근 학창 시절 함께 독서실을 다녔던 친구들을 만났다. 가기로 했던 식당의 대기 시간이 길어져 근처에 있는 코인 노래방에 들렀다. 순간, 가끔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독서실의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노래방으로 향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다음 곡으로 그 당시 우리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를 예약했고, 그렇게 우리는 모두 당시의 히트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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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3.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3년 K-POP 주목 키워드: ② '타협' [음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다가온 2023년 문화예술계의 주요 과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과거의 명곡들을 다른 가수가 재해석하여 발매하는 시도들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형태의 음원 활동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년 9월 발매된 테이의 ‘Monologue’는 버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의 장르인 록 음악을 테이의 주력 장르인 발라드로 완벽히 녹여냈다는 호평과 함께 오랜 시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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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2.20
리뷰
공연
[Review] 행복의 지평선으로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공연]
별빛을 머금은 목소리, 낯익은 음악. 행복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무르다.
2022년을 보내며 헌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새 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늘상 맞이하는 아침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한 때는 새 해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했었으나, 지금은 인지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날짜가 변했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으니
by
강윤화 에디터
2023.01.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3년 K-POP 주목 키워드: ① '도약' [음악]
정상에 선 걸그룹, 도약이 필요한 보이그룹과 힙합
작년 이때쯤,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1년의 K-POP을 되돌아보는 글을 썼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당시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았다. 2021년 히트했던 곡들을 살펴보면 당시의 시대상을 뚜렷이 반영한 여러 특징들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원래는 2022년의 K-POP을 이끌었던 음악들에 대한 글을 쓰려했다. 하지만 2022년의 정황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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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1.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의 시작과 끝 : 미술관에서 [음악]
처음 마주친 순간부터 같은 곳을 보고 있었다. 늘 찾아 헤맸던 그림, 사실 늘 찾아 헤맸던 당신을.
미술관을 생각해 보자. 평소처럼 사람이 가득한 미술관 말고, 사람 하나 없는 개장 전의 미술관. 새하얀 미술관을 채운 건 이른 새벽의 서늘함. 차갑도록 새하얀 벽과 멀찍이 떨어져 그 벽을 채운 그림들. 아마 현대 미술관일 것이다. 시간을 들여 쳐다보아도 짐작하기 어려운 그림들이 있는. 콜드(Colde)의 <미술관에서>를 처음 들었을 때의 인상은 곡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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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3.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국내 대중음악에서 찾아본 남미 음악 [음악]
K-POP 속 보사노바와 탱고
5년 전쯤인가, 처음으로 재즈 공연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다. 이전까지 록 밴드의 키보드 포지션으로 수많은 공연을 해오며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재즈 세션의 피아노 연주자로서는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낯선 리듬을 하루아침에 몸에 익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장르는 바로 ‘보사노바(Bossa Nova)’. 간단하게 소개
by
이호준 에디터
2022.1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가 '가왕'인 이유 [음악]
가왕의 콘서트를 다녀오며
지난 일요일, 어머니와 함께 조용필 콘서트를 관람하였다. 코로나 시대 이후 이번 겨울부터 각종 연말 콘서트들이 활발하게 열리며 몇 년 만에 가게 된 대형 콘서트였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티켓팅을 하였다. 최근 기성세대들의 문화예술 관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효도와 티켓팅을 합친 ‘효켓팅’이라는 단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부모님이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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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2.12.0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사랑이라는 만능안경을 끼고 : 윤하 'Parade' [음악]
사랑을 이야기하는 윤하의 노래에 에디터의 색안경을 씌워 보고자 한다. 내 세상을 바꾸어주는 '사랑'이라는 마법에, 잠시 빠져 보자.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말로 시작해보겠다. "색안경을 끼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색안경은 나쁜 것일까? 색안경을 끼지 말아야 할까? * 물론, 색안경을 낀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편견, 혹은 선입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세상의 색을 바꾸어주는 '색안경'이라면? 어떤 때에는 좋아하는 이의 얼굴을 사랑스러운 분홍빛으로
by
이혜린 에디터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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