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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세상이 무너져도 네 세상만큼은 [영화]
사랑보다 더욱 묵직한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 <소년시절의 너>
* 이 글에는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에 개봉했던 영화 <소년시절의 너>가 지난달 말, 극장 재개봉을 시작했다.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을 한 지 두 달 만이다. 평소 로맨스, 멜로 장르는 드라마로든, 영화로든 잘 보지 않던(달달한 노래마저도 듣지 않는) 내가 ‘이 영화만큼은 꼭 극장에서 보리라’하고 다짐했다. “덕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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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9.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쥐롤라'부터 '피글렛'까지, 뮤지컬스타 [드라마/예능]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최근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콘텐츠 <뮤지컬스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명의 개그맨 이창호, 곽범, 김해준이 각자 ‘이호광’, ‘곽필립’, ‘김민준’이라는 부캐릭터로 변신해 유명한 뮤지컬 작품 속 대표 넘버를 들려주는 패러디 콘텐츠이다. 어딘가 익숙한 이름으로 ‘대배우’처럼 인터뷰하는 그들의 모습은 속된 말로 ‘킹받음’을 자아낸다. 그들이 노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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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8.12
리뷰
도서
[Review] 명화와 스토리텔링의 매력적인 만남 - 무서운 그림들 [도서]
기억에 남는 작품과 이야기가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무서운 걸 찾아보길 좋아하는 나는 항상 마음 한편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런 작품을 만들어낸 창작자의 마음 세계가 궁금하다.’ 도대체 어떤 계기가 그 창작자에게 그런 작품을 만들게 할 영감을 주었을지 알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생각은 명작과 괴작을 가리지 않고 불쑥불쑥 들곤 한다. 책 <무서운 그림들>은 그런 궁금증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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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7.29
리뷰
공연
[Review] 영원히 흐르지 않을 시간 속에서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어쩌면 위험한 선택일지도 모르는
* 이 글에는 뮤지컬 <카르밀라>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카르밀라>는 2024년 창작 초연 작품으로, 지난 6월 11일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첫 막을 올렸다. 카르밀라, 닉, 로라, 슈필스도르프라는 네 명의 인물이 오스트리아의 슐로스에서 벌어지는 ‘흡혈귀 살인사건’을 맞닥뜨리며 돌이킬 수 없는 진실의 후폭풍에 말려들게 되는 것이 극의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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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7.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하철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사람]
모두 존경합니다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마지막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종강 직전, 나는 방학 때 뭐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학교에서 주관하는 산학 실습 인턴에 (다소 급하게) 지원했고, 최종 선발이라는 너무나도 감사한 결과를 얻었다. 근무지는 서울이었다. 그중에서도 강남. 맞다. 출퇴근길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지하철들을 타고 다녀야만 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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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7.14
리뷰
전시
[Review] 다양한 분위기의 집합소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전시]
열정과 애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중학생일 때 그림을 좋아했던 주변 친구들은 줄여서 “서일페”라고 간간이 말해오던 전시였다. 그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9년 지기 친구에게 서일페에 가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는 답을 주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재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동생을 대동해 서일페를 즐겨왔다고 했다. 든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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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7.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 (2019)
* 이 글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의 줄거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칸 팩토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문을 닫은 미국 GM 공장의 터에 중국의 유리 제조 기업 ‘푸야오 글래스’가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미·중 간 갈등이 극심해지던 2019년에 제작되어 시기적인 의미가 큰 작품으로,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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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6.1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인색한 사람'에서 벗어나기
더 괴팍해지지 말자!
예전에는 그저 오래도 짧게도 아닌, 적당히 살다가 아픈 곳 없이 세상을 뜨는 게 가장 좋다고만 생각했다. ‘100세 시대’는 됐고 그냥 50세에 생을 마감해도 아쉬울 게 없을 것 같았다. 건강치 못하게 늙을 바에야 아픈 곳 없이 편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상태를 보면 나중에 안 아픈 곳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그 과정인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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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6.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 속에서 위태로움을 외치다 [음악]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tripleS’의 스토리텔링
우리는 하나이자 스물넷입니다. 트리플에스(tripleS)는 24인조 걸그룹으로, 역대 걸그룹 중 최다 인원이며, 보이그룹을 포함한 모든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두 번째로 다인원인 그룹이다. (사진 출처 : tripleS 공식 SNS) 전체 멤버 24인의 활동 이전에 4개의 유닛 음반을 발매하였는데, 이 당시 ‘(활동 기간 중) 앨범을 10만 장 이상 판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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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5.11
리뷰
도서
[Review] '좋은 것'에 관한 성찰 - 과학 잔혹사 [도서]
과학의 이면을 살펴보다
인류가 남겨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그것에는 대개 명과 암이 존재해 왔다. 과연 우리가 빛보다 어둠에 주목한 적이 많았는가? ‘과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샘 킨(Sam Kean)은 ‘거의 항상’ 인류 발전의 기틀로서 칭송받던 과학의 이면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집착에 사로잡혀 무언가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인 ‘미치광이 과학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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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5.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까진 바라지 않아도 [사람]
싫어하진 말자
만개했던 벚꽃이 지고 어느덧 슬슬 더워지는 계절감이 느껴진다. 나는 올해 3월에 복학했고, 일주일에 3일은 꼬박꼬박 등교를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하곤 한다. 학교, 집, 아르바이트, 학교, 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내 마음 한켠에 꾸준히 자리 잡은 게 있다면, 그것은 나를 대하는 나의 태도라고 해야 할까.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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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4.15
리뷰
공연
[Review] 짧지만 치열한 삶을 살았던 - 뮤지컬 '브론테' [공연]
‘글쓰기에 미친 인간들’의 강렬한 외침
* 이 글은 뮤지컬 <브론테>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글을 쓰는 일 따윈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 음울하고 외로운 요크셔의 황야에서 세 명의 놀라운 작가가 탄생했다. 샬럿, 에밀리, 그리고 앤 브론테. 지난 3월 4일,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브론테>의 재연이 막을 올렸다. <제인 에어>의 저자 샬럿 브론테와 <폭풍의 언덕>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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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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