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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눈부신 그림자를 껴안는 법 [도서/문학]
당신과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박시하 시인이 전하는 이야기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는 직접 구한 첫 시집이자, 스스로 ‘시’에 대해서 탐구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제껏 배워온 시 읽는 법을 완전히 버릴 수 있게 해줬다는 뜻이다. 어떤 마음으로 서점에서 시집을 들어올리게 되었는지, 당시의 기억은 흐릿하지만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시'라는 건 만든 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아주 간결하게 축약한 것이라고 배
by
한승하 에디터
2022.07.07
리뷰
PRESS
[PRESS]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도서]
정멜멜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서울에서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를 운영하는 사람’, ‘피사체의 가장 빛나는 부분을 포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반짝이는 화면으로 담아내는 사람’으로 알려진 정멜멜 작가는 요즘 여러 아티스트들과 매체, 브랜드가 가장 협업하고 싶어 하는 사진가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by
신송희 에디터
2022.06.26
리뷰
공연
[Review] 찬란한 가야의 뒤편에 가려진 그녀들의 그림자 - 허왕후
한국 최초, 허황옥의 인생을 담은 창작 오페라!
국경을 초월한 사랑, 공존과 화합의 역사, 베일에 가려진 2천 년 전 가야의 시작이 오페라로 부활한다. 김해시/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허왕후>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다시 한 번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창작 오페라 <허왕후>는 2000년 전, 가야사의 시작을 알리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오페라다. 철기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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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서연 에디터
2022.05.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이제는 용산 시대, 마천루 뒤의 그림자 [공간]
부디 용산이 꿈꾸는 새로운 청사진 안에 시민들의 평범한 삶과 노동의 현장, 점진적으로 축적되는 매일의 일상도 공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용산역에 내렸다. 쇼핑몰과 영화관으로 향하는 인파를 뚫고 역사를 나서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고층 빌딩들이 시야를 가득 매운다. 빽빽이 들어선 대기업 소유의 건물들과 그 안에 자리잡은 세련 된 복합문화공간들은 몇년 새에 용산을 별천지로 만들었다. 오늘날 용산은 자본과 예술의 흘러드는 서울의 새로운 심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간판갈
by
최지원 에디터
2022.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목적과 수단, 모든 걸 삼켜 버린 '그림자' 이야기와 현재의 우리, '킹메이커' [영화]
길어진 서창대의 그림자가 수많은 사람들의 그림자와 겹쳐지는 장면에서, 정의를 추구했으나 갖가지 이유로 한 줌의 정의까지 다 내다버린 사람들이 스쳐 지나간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김운범'(설경구)을 동경했던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전무후무한 선거 전략을 펼치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김운범과 서창대가 각각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당시 선거 참모 엄창록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엄창록에 관한 기록이 많지 않은 만
by
이현지 에디터
2022.04.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에 지워진 폭력의 그림자 [영화]
영화 <아네트>를 통해 생각해보는 예술과 폭력 구분 짓기
* 이 글은 영화 <아네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리우드가 만들고, 할리우드가 죽인 스타”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 '주성철' 편집장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역할을 맡았던 배우 ‘주디 갈랜드’를 두고 한 말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디 갈랜드가 촬영하면서 겪었던 끔찍한 폭력과 어머니로부터 당한 학대
by
김효중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그림자' 이야기 - 킹메이커 [영화]
서창대는 승리 후 환하게 빛나는 김운범이 그 자리까지 오르도록 만든 '킹메이커'였지만, 아무도 그의 존재를 모르는 '그림자'였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김운범(설경구)'을 동경했던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승리를 위해 전무후무한 선거 전략을 펼치는 내용이다. 대한민국의 6~70년대 선거 이야기로, 김운범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서창대는 당시 선거 참모 '엄창록'을 모티브로 딴 캐릭터다. 하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여러 번 강조했듯 이 영화는 고증을 위
by
이현지 에디터
2022.01.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K-POP이 신화가 아닌 역사가 되려면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위계의 그림자를 해부하다
하루라도 음악을 듣지 않는 날이 없는 ‘음악 마니아’인 나는 음악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즐겁게 향유하지만 단 하나, 음악 평론만은 잘 즐기지 못한다. 기분 좋게 들었던 음악이 저평가를 받아 속상했던 경험들 때문이다. 특히, 한 아티스트를 그의 음악적 역량과는 무관한 연예인으로서의 행보로 장문에 걸쳐 무참하게 힐난한 평론을 읽은 기억이 불쾌하게 남아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1.10.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사물과 풍경 + 유쾌한 상상력 = ??? [미술/전시]
일상의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을 가진 작가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변엔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사물이나 풍경들이 하나쯤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손에 이미 쥐고 있을 핸드폰, 혹은 노트북, 테이블에 놓인 거울이나 가방, 손때묻은 지갑, 또는 작은 휴지 조각까지. 혹은 당신은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당신의 방이나, 자주 가는 카페, 직장, 지하철 등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
by
이다영 에디터
2021.09.23
리뷰
전시
[Review] 새까만 실루엣과 빛의 절묘함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展
모든 것에 빛을 비추고 생명을 불어넣는 수작업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 나는 빛과 그림자로 자연의 아름다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그려 가고 싶다. - 카게에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 보통 전시나 공연을 보기 전에 미리 자세한 정보와 감상 포인트를 파악하곤 한다. 언젠가 아무런 정보 없이 눈앞에 놓인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었는데, 오늘의 전시회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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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8.26
리뷰
전시
[Review] 빛과 그림자는 인간을 통하는 커다란 힘이다.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빛과 그림자, 그 속에서 무한한 세계로 뛰어들고 싶다면 이 전시로!
후지시로 세이지(Seiji Fujishiro)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회화인 가케에의 거장이다. 단순히 빛과 그림자로 명인이 되었을까? 그는 작품을 단편적으로 드려낸 것이 아닌 기승전결을 넣었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그림은 멈춰있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시회에 가기 전 미리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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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8.24
리뷰
전시
[Review] 빛과 그림자로 평화와 사랑 그리고 공생을 그려내다.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후지시로 세이지전, 빛과 그림자로 세상에 평화와 사랑 그리고 공생을 노래하다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 나는 빛과 그림자로 자연의 아름다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그려 가고 싶다. -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로 세상을 그려내다 여기, 빛과 그림자로 세상을 그려내는 작가가 있다. 세계 유일의 카게에 거장이자 ‘동양의 디즈니’라 부르는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1924~)이다. 그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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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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