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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영웅들이 반가운 이유 [드라마/ 예능]
우리의 마음 속 틈새에 영웅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신이시여 저만 믿으소서‘ 최근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의 대사이다. 환자를 살리고 싶은 의사의 간절한 기도다 싶으면서도 신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은 어색하다. 극 중 백강혁은 ’신의 손‘으로 위급한 환자를 살려내는 먼치킨 주인공의 정석적인 인물이다. 적당한 유머러스함과 스토리가 전개되며 발생하는 여러 현실적인 장벽,
by
김유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워라밸'의 디스토피아 - 세브란스: 단절 [드라마]
일하는 나와 그 밖의 삶은 분리될 수 있나? ‘둘이 되어버린 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비춰볼 수 있다.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한 이후에도 소위 업무 스위치가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종종 동료들과 얘기한 적 있다. 저녁을 먹거나 쉬면서도 업무가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며 이건 어쩌지, 저건 어떻게 하지 자기도 모르게 떠올리며 온전히 쉬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애플 티비 오리지널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은 사람들의 이런 고충을 반영한 듯이 업무 시간의
by
안소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동시대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 백남준을 회고하다. -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미술/전시]
'아방가르드의 고고학' , 전위예술가 백남준의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 후기.
비가 오는 을숙도의 부산현대미술관은 매우 운치 있다. 건물의 외관을 뒤덮은 무성한 식물들은 흐린 하늘의 푸른 기를 잔뜩 머금은 채, 연휴를 맞아 미술관을 방문한 시민들을 반겼다. 철새 도래지와 습지대가 있는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조경으로 평가받는 부산현대미술관만의 개성 있는 수직정원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2018년 개관한 이래로 꾸준히 종료전시의 폐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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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2.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일상에는 BGM이 흐른다 [음악]
스타듀 밸리부터 영화 OST,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연휴는 끝났지만, 아직도 나는 ‘쉼’에 머무르고 있다. 해야 할 일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뭘 해도 집중이 어렵다. 그래서 무작정 유튜브에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작업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떤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도 단순히 집중을 위해 듣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나는 나의 일상 곳곳에서 자연스럽
by
김효주 에디터
2025.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부수지 않고 살아가는 법 - 공간
누군가의 한 평 방과 쌓아온 시간을 부수지 않고 살아가는 법, 계속 찾아갈 수 있을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금지된 공사장을 지나곤 한다. 보통은 빠른 속도로 지나지만 유독 갑갑해지는 장소가 있다. 사람 키보다 훌쩍 높은 가림막이 설치된 건축 예정지이다. 그 너머에 혹은 그 너머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 벽을 따라 걷다 보면 그 공간에 대한 기대보다 또 아파트를 짓는구나 하는 실소가 터져 나온다. 한국에
by
노현정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르막길에 부치는 답가 - 내리막길 [음악]
노래 읽기 4 - 윤종신 '내리막길'
* 노래를 들으며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호로 발표된 <오르막길>에는 '오르막길'이라는 고난을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노래는 지금 자신의 높이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시련이 오르막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르막길>의 끝에서는 그들이 그런 시련을 극복한 것처럼, 극복할 힘을 얻은 것처럼 느껴진
by
안태준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퀴어 재현의 맥락 [드라마/예능]
<옥씨부인전> 속 소수자 재현의 함의
<옥씨부인전> 속 성윤겸 <옥씨부인전>은 도망노비 구덕이(임지연 분)가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 준 옥태영이 화적들에게 죽자, 옥태영 행세를 하게 되고 외지부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옥태영이 혼인하게 된 성윤겸 캐릭터(추영우 분, 1인 2역)는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천승휘(원래 이름은 송서인) 캐릭터와 얼굴이 같은 도플갱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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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같은 청바지, 이렇게나 다른 워싱 [음악]
K-POP에 등장한 청바지 양대산맥에 대하여
음악과 음반이 단순히 청각 콘텐츠가 아니라 종합 콘텐츠로 작용하는 요즘 시대를 만든 선두에는 K-POP이 있다. K-POP 산업을 다져가던 프로듀서들은 듣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보기에도 좋은 복합적인 예술로서 무대를 추구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노래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까지 만들어냈다. 그렇게 급속도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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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5.0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대도시의, 아니, 사람의 사랑법.
사랑은 힘들다. 사랑은 어렵다. 그럼에도-
날이 차다. 해는 짧다. 일은 고되고. 사람은 고프다. 사랑이, 하고 싶다. 하지만- * 드라마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도시는 잔인한 곳이다. 주말마다 클럽에 수많은 남자들이 모이지만, 이 중에 괜찮은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할 확률은... 글쎄. 그건 드라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성인이 되어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무자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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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혈중 밴드라이브가 부족할때면 [음악]
제가 가장 아끼는 몇 가지의 밴드라이브 영상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밴드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부 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저는 밴드 라이브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악기 소리 하나하나를 직접 듣고 느끼며, 나도 밴드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 좋은 만족감을 얻기도 하고, 시원시원한 밴드 라이브에 답답한 마음을 풀거나, 잔잔한 선율에 감정을 맡기곤 합니다. 그렇다고 밴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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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SM 1.0부터 3.0을 web 개념으로 읽기 [음악]
핑크블러드 에디터가 분석해 본 SM ent.
디지털 환경의 변화는 K-pop 산업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인터넷의 발전 단계(Web 1.0 → Web 2.0 → Web 3.0)에 따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했고,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전략을 구축해왔다. SM은 Web 1.0 시기에는 기초적인 온라인 홍보를, Web 2.0 시기에는 소셜미디어 중심의 팬 커뮤니케이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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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잔잔하지만 재밌고 밥먹을때 볼 수 있는 애니 추천해줘 [만화]
라는 말을 들었을때 추천하는 애니 3편
집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MBTI 유형 중 I(내향형)에 속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 특히 침대 속에서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해외드라마만 보는 친구, 자칭 시네필을 주장하며 영화만 보는 친구, 그리고 OTT 플랫폼에 올라오는 인기 콘텐츠는 전부 섭렵하는 친구들 등 다양한 유형이
by
김예원 에디터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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