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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워더링 하이츠의 방출되고 가라앉은 상상력 - 도서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브론테 자매의 현실을 산책하다
1. 브론테 자매의 현실을 산책하다 책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는 브론테 자매의 역사적 자료와 편지들을 묶은 책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브론테 가문의 '인간'들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권할만한 책이다. 책은 일러스트 레터 시리즈라는 기획 아래에 완성되었다. 책을 리뷰하기 위해선 이러한 기획의 특성과 구현 방법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30
리뷰
전시
[Review] 어느 컬렉터의 아름다운 순간들: 루드비히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展
루드비히 부부는 동시대의 작가들에게서 재능과 성장성을 알아보는 안목을 어떻게 길렀을까?
개인적으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하는 기획전시를 매번 즐겁게 봤기 때문에, 전시가 바뀌는 시점이 되면 다음 전시는 무엇인지 항상 체크해보곤 한다. 그래서 작년에서 올해에까지 이어졌던 전시를 재밌게 봤었기에 올해에 전시가 바뀌는 시즌이 되어서 다음 번에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무슨 전시를 하는지를 한 번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다음 전시가 피카소와 20세기
by
석미화 에디터
2023.03.3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매일 매일 고기 라이프 [음식]
내일 아침에 나의 식탁에 오를 고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매일 고기를 구운 지 약 3년이 지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고기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오늘은 돼지고기 대패삼겹살과 수육 고기를 굽기로 했다. 노릇하게 익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내 마음이 제법 흐뭇하다. 어제는 돼지고기 수육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정육점을 찾았다. 먼저 돼지 삼겹살 부위와 앞다릿살 부위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앞다릿살 맛있는 부위라며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30
리뷰
PRESS
[PRESS] 예술이 된 비누조각 - 코리아나미술관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비로소 예술이 된 '되어감'의 과정
'현대미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파격적인, 충격을 주는, 평범하지 않은'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작품의 재료부터 표현방식,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미술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가며,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이끈다. 마치 마법처럼 말이다. 최근, 개관 20주년을 맞은 스페이스 씨에서 열리고 있는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은 미술
by
최세희 에디터
2023.03.28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막내의 자질
막내가 갖춰야 할 덕목
작가 노트 군 생활하면 이런 경우 있을 것이다. 막내 시절 내가 무언갈하기 전에 동기가 먼저 그 행동을 한 후 선임에게 혼나거나 주의를 받은 경험. 그래서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에이스가 되었고, 동기는 나보다 먼저 눈에 띄는 행동들을 자주 하여 관심 병사 취급을 받는 경험 말이다. 나도 딱 그랬다. 박새로이 컷을 하는 것부터 점호 시간 전에 샤워하
by
이형섭 에디터
2023.03.27
리뷰
공연
[Review] 발레로 피워낸 한국의 정서, 코리아 이모션 [공연]
고전적임, 우아함, 정적임 외에도 발레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늘어난 것에 큰 기쁨과 감동을 느낀 공연이었다.
Prologue. ‘정’이라는 단어는 다른 감정들과 달리 추상적이면서도 내포하고 있는 의미의 층위가 매우 다양하다. 사랑, 연민, 친밀함, 애틋함, 안타까움, 그리움 등의 감정을 한번에 일컬으면서도 때에 따라 하나의 감정만을 말하기도 한다. 맥락에 따라 뜻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 ‘정’의 영역. 어떻게 좋고 싫음의 상반적인
by
차소연 에디터
2023.03.27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파스텔
파스텔같은 말투
[illust by 디다] 그림체는 사람의 말투, 색은 말씨의 높낮이. 가끔은 다른 말을 하고 싶어요. 파스텔 같은 한마디.
by
최주아 에디터
2023.03.24
리뷰
공연
[리뷰] 발레에 담긴 한국의 정 - 유니버설 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정情
가장 한국적인 발레와의 만남
발레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발레를 볼 때마다 한국무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발레가 그리는 선과 한국무용이 그리는 선이 어딘가 모르게 비슷해 보인다. 발레가 곧은 직선이라면 한국무용은 둥근 선이라고 해야 할까. 그 선들이 모여 그려가는 그림을 봤을 때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는, 사전에서 본 적이 없는 단어들을 갈망하게 된다. 이런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고
by
박성준 에디터
2023.03.23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의 끔찍한 파괴, 현대 한국 사회의 공유된 비극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가장 슬픈 엔딩
1. '보이체크'의 이야기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수평의 원에서 빠져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의 이름처럼 이 작품의 주인공은 보이체크라는 가난한 군인이다. 뮤지컬은 전반적으로 상징의 대조와 변형과 통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세계를 의미하는 '어둠' 안에 있는 개인 '보이체크'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이처럼 <보이체크 인 더 다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19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감각으로 만나는 세계 : 감각의 박물학
“지금, 이 순간 머무르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세계는 어떠한가?”
내 감각과의 첫 만남 - 도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이라는 책을 한 손에 들어보았다. 제법 묵직하지만 탄탄한 느낌이 들었다. 겉표지를 손끝으로 쓸어내리는 순간, 어두운색 계열의 잔잔한 격자무늬가 제법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비로소 이제 나의 감각으로 책을 즐길 준비가 된 것이다.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18
리뷰
도서
[Review] 문화 부흥기 조선 미술의 두 가지 맛 - 조선 미술관
평화로운 조상 얼굴 회복하기
1. 조선의 평화로운 얼굴을 회복하기 책 <조선 미술관>은 조선화가 걸린 미술관을 가볍게 산책하려는 이들에게 적절한 책이다. 한국인이면서 한국 미술에 무지하다는 사실이 이 책을 읽게 하였다. 솔직히 한국의 미를 찾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서양을 중심으로 창작되고 소비되는 문화예술계의 영향으로 만날 환경적 요건이 부족했다는 것만은 아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17
리뷰
도서
[Review] 감각을 예찬하다: 감각의 박물학
생의 감각이란 이토록 예찬할 수밖에 없는 대상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일 것이다. 그런데 이를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마 대답은 '살아있음을 감각으로 인해 느낀다'가 아닐까 싶다. 내 심장박동이 뛰는 것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고, 이에 따라 내가 두 눈을 떠 세상을 바라보며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내 귀와 코로 들어오
by
석미화 에디터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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