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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절대 나와 사랑에 빠지지 말아주세요!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군중을 떠돌며 고독을 느끼는 한 남자가 위험에 처한 한 여자를 마주하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4번의 백야가 지나갈 동안 그들은 4번의 만남을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 절대 나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고 약속해 주세요! 쉽게 사랑하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이다.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기엔 이미 우리의 경험치가 말해주고 있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20
리뷰
공연
[리뷰] 자유를 향한 외침, 조선수액(Swag)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다시 '시조의 나라'로 향하다
조선, 시조, 백성, 양반, 랩, 댄스, 노래, 퍼포먼스, 콘서트. 이 모든 키워드가 한 작품을 설명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돌아왔다. '시조', 그리고 '흥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예대 학생들의 창작 뮤지컬이었던 <외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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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6.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름이 뒤바뀌고 남은 것 [사람]
포토카드가 화분이 되고, 화분이 포토카드가 되며 일어난 일
"엄마가 화분 좋아하는 거로 생각할게." 여기 아이돌 앨범, 포토 카드, 인형을 뒤늦게 사 모으기 시작한 사람이 한 명 있다. 영락없는 아이돌 덕후의 모양새가 아닌가! 그저 귀여워서 샀던 인형이 포토 카드(흔히 포카라고 부른다) 여러 장과 함께 장식장에 놓일 줄이야. 사실 필자는 학창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아이돌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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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자유를 향한 나비의 끝없는 날갯짓, 영화 '빠삐용'
영화 빠삐용에서 마주한 우리의 초상
오래도록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빠삐용을 시청했다. "탈출은 불가능한 일이다. 정글로 나가면 굶어 죽을 것이고, 바다에 나가는 데에 성공하면 상어에 물려 죽을 것이다. 탈출 한번은 독방에 2년 갇히게 되고, 두번째에는 독방 5년이며 이후 악마의 섬에 평생 살게 된다" 기아나 교도소에 입성한 죄수들에게 교도소장이 알리는 주의사항이었다. 끔찍한 이야기를 평온히
by
이도형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각자의 궤도 [사람]
취향이 취향일 수 있는, 각자의 궤도
거울을 보면 사람들 모두 갖고 있는 얼굴이 다르다. 얼굴뿐이랴, 목소리도 키도 몸무게도 전체적인 분위기까지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같은 걸 보고 산다. 획일화되었다고나 할까. 천편일률적으로 공급되는 이미지를 수용하고, 때로는 사회 속 담론이나 화제에 대한 본인의 해석까지도 매체를 통해 접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 요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17
리뷰
공연
[Review] 고고한 향이 이 시대에 선사하는 건 – 시카고 [공연]
시대들과 자라나는 시카고
뮤지컬 문화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도 그 이름만큼은 들어봤을 뮤지컬 <시카고>가 25년의 시간을 물들이고 있다. 유행이 시시때때로 바뀌는 속도와 다양성 범람의 시대에 오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수하다. 여러 시대의 냄새가 배어있는 작품은 그 자체로 변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럼에도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새삼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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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3.06.14
리뷰
전시
[리뷰] 색색의 향연 : 디자인아트페어 2023 '청춘별곡'
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아쉬움은 이쯤에서 털어내기로 하고, 다음에 느낄 자유로운 교류를 꿈꾸며 짤막한 감상을 마무리해야겠다.
미술 애호가 혹은 부유층만의 장터였던 미술 경매, 아트페어 등에 대대적인 팬데믹을 지나가며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었다. 여기저기서 남용하는 단어이기는 하나, 10대부터 30대 초반을 아우른 MZ세대 말이다. 덕분에 국내 미술시장이나 옥션의 규모도 배로 성장 중이고, 아트 컬렉팅이나 아트 테크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관련 책이나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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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3.06.06
리뷰
공연
[Review] 정적보다 무서운 것이 있다면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올바른 동정이라는 게 있을까?
시놉시스 쌍둥이 남매인 성희, 성민. 엄마는 기억조차 알 날 어릴 적 돌아가셨고,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성민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고 마는데. 1분 일찍 나온 누나, 성희는 그런 성민을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추고 있던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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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6.05
리뷰
전시
[Review]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예술가로서의 삶을 한칸씩 쌓아 올린 화가 [전시]
더현대 서울 2주년 기념 특별전,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향유하며
더현대 서울은 “MZ 세대의 성지”라는 수식어로 일컬어진다. 기존 백화점의 개념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K 콘텐츠의 집결지 더현대 서울과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만나,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더현대 서울 6층 ALT. 1에서 개최한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04
리뷰
공연
[Review] 나의 존재를 위하여 - 국립정동극장,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닫힌 결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이 내리고도 심장이 달음박질쳤다. 나는 지금까지 춘향에 대해 감히 알지 못했다. 몇번이고 재관을 마음먹게 한 무용극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리뷰. 앞으로는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모든 극을 반드시 놓치지 않기로 관람하기로 결심할 정도였다. 과거에 멈추어 버린 춘향의 이야기를, 주체적인 여성의 시선으로 다시금 들여다보는 세심한 해석과 연희와 무용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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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Review] 나의 날개를 찾아서 - 춘향, 날개를 뜯긴 새
정답은 이미 나에게 있었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부터, 나에겐 자유가 없었다." 자유로이 세상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세상은 춘향의 것이 아니었다. 폭력적인 권력 아래 신분의 굴레가 그녀를 구속했고, 세상의 시선은 점차 날카로운 칼이 되어 춘향의 날개를 뜯어갔다. 춘향은 사라지고, 기생이란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어느 날. 어디선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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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Review]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공연은 춘향의 날개가 다시 완성되며 끝이 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 <춘향전>이 춘향의 시점에서 그녀의 사랑과 저항을 담아낸 이야기를 담아낸 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로 우리 곁을 새롭게 찾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춘향'을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여성 캐릭터로 내세우며,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맞서는 당당함과 억압을 헤쳐 나가는 힘의 생성에 집중해 자유를 갈망하는 '
by
김히지 에디터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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