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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오피니언] 제주 맛집 - 이걸 본 당신은 매우 운이 좋다. [음식]
항상 제주도를 다녀오면 좋은 기운을 얻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출발과 끝에는 내게 줄 기운이 가득 담긴 한상들이 있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성산과 세화 안에서 한입 가득 사계절의 맛과 소리를 가득 담아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내리 적어본다.
삶에서 나를 찾고 싶을 때 나는 제주도로 떠난다. 진한 녹색의 숲, 내게 키를 맞춰 주는 작은 건물들과 기댈 수 있는 돌담. 자연이 들려주는 맑은 종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푸른빛을 향해 따라가다 보면 투명하게 속을 보여주는 하늘색의 바다와 윤슬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제주도. 나는 보통 관광보단 맛과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정말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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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5.12.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I Like It [자기소개]
I Like it, I'm 25!
내가 자기 탐구 에세이 시리즈 ‘The person’을 연재하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게 장점이든 단점이든 그건 중요치 않았고, 그저 가감 없이 파헤쳐야 했다. 많은 사람이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어려워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달랐다. 회사에 제출할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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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11.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미니멀리스트 호소인입니다
제대로 된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3만 원. 고등학생 시절 한 달 용돈이었다. 엄마의 지독한 절약 정신으로 인해 나는 이 3만 원으로 친구들과의 약속, 물건 구매를 모두 해결해야만 했다. 당시 3만 원이 뭐가 적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내 용돈이 제일 적었다(용돈도 못 받는 사람도 있다는 말은 일단 여기서는 듣지 않겠다). 그렇다면 용돈 대신으로 받은 것은 있었느냐.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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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5.11.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반드시 찾아온 수확의 계절 [자기소개]
한데 어울려 주세요
어제까지는 잘됐던 주법이 오늘은 조금 버겁습니다. 직전까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영 안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제자리걸음입니다. 불확실성은 우리의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스스로 의심하고 물음을 반복하게 합니다. 언제쯤이면 할 수 있지? 어떡하지? 실수로 잘못된 음을 낸다면, 박자를 잘못 맞춘다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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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에디터
2025.11.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제 이름은 김그린입니다 [자기소개]
어중간한 우주 속 작은 대양에게
0. 제 이름은 김그린입니다. 1. 사랑이라는 단어는 어떤 때에는 쓰기에 너무 가볍고 또 어떤 때에는 쓰기에 너무 무겁습니다. 돌이켜보면 말로는 입 밖으로 사랑한다는 문장을 꺼내어 발음해 본 적이 없고, 글로는 어쩐지 사랑이라는 단어가 부재한 문장이야말로 사랑이라는 단어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아 줄곧 사랑 이외의 표현을 찾아 헤매곤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
by
김그린 에디터
2025.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의 [자기소개]
자기소개가 어려운 사람이 MBTI를 빌려서 해보는 자기소개, 네 글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나'
학창 시절, 자기소개는 내가 가장 싫어하던 일이었다. 새 학기마다 돌아오는 '나'를 소개하는 시간은 늘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아는 얼굴 몇 명, 낯선 얼굴 여러 명 있는 반 친구들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내 이름은 임혜인이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잘 부탁해."라는 말을 한다. 늘 이런 식으로 끝났다. 말은 늘 흐트러지고 시선은 피하고 싶고 마
by
임혜인 에디터
2025.11.29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부고(訃告), 혹은 삶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 예술은 죽었다 [도서]
예술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되살려내자는 가장 도발적인 책
강렬한 붉은색 표지 위로 검은 활자가 비수처럼 꽂힌다. ‘예술은 죽었다.’ 이토록 도발적인 선언을 내뱉은 이는 누구인가. 그는 예술계의 변방에서 냉소를 던지는 비평가가 아니다. 오히려 그 시스템의 가장 깊숙한 곳, 2018년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에서 발루아즈 상을 수상한 유일한 아시아 갤러리 ‘원앤제이’의 설립자 박원재다. 한국의 재능 있
by
최선 에디터
2025.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About me [자기소개]
인생 일기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던 중, 손목이 울려 확인을 해보니 아트인사이트에서 온 알림이었다. 문화 초대에 대한 연락이 자주 오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공연일지 궁금해서 확인을 해보니 평소와 제목이 달랐다. [Project 당신 - 자기소개 편] '자기소개'라는 단어에 나는 눈길이 확 끌렸다. 근 몇 년간 회사 취업 준비로 무수히 많은 자기소개를 해왔던 나
by
경건하 에디터
2025.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발송인 [자기소개]
저의 조각이 당신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이 글을 읽게 될 사람에게. 저는 저를 소개하는 일이 언제나 어렵지만, 오늘만큼은 조심스럽게 조각 하나를 건네 봅니다. 저는 늘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는 사람입니다. 충동적으로 반짝이고 싶어 하다가도, 이내 조용히 가라앉아버리기도 하고. 하나의 선을 곧게 긋기보다는, 깨진 조각들을 손에 쥐고 그것들이 어디에 닿을지 오래 들여다보는 쪽입니다. 견디기
by
오수민 에디터
2025.11.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와 나의 쌍둥이 동생, 예술 [자기소개]
왜냐고? 멋있으니까!
흠흠, 안녕하세요 저는— 이라고 시작해보려 했지만, 형식적인 자기소개는 나와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대신, 나와 나의 예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어쩌면 더 지루한 소개가 될지도 모르지만, 나를 말할 때 예술을 빼놓는 건 불가능하니까. 첫 만남 맞벌이인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나, 옆집 이모와 함께 지냈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심심했던 나는
by
길유빈 에디터
2025.11.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이루는 숫자들로 하는 [자기소개]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안녕하세요! 채혜인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숫자들로 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27(세) 첫 번째 숫자는 저의 나이입니다. 만 27세. 얼마 전 약봉지에 적힌 나이를 보고 새삼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체감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 나이를 만으로 세면 이제 나이 먹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나이란 건데.. 네 저는 만으로 나이를 세고 싶습니다.
by
채혜인 에디터
2025.1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는 우울할 때면 마라탕을 먹는다
우울한 날이면 마라탕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말한다.
유독 우울한 날에는 왜 마라탕이 생각날까.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는데 왜 식욕은 살아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입맛이 까다로워진 것이다. 늘 먹던 밥과 반찬은 먹다 남은 물처럼 밍밍하다. 과자를 먹어도 종이를 씹는 것처럼 아무 맛이 안 난다. 지독한 독감에 걸려 미각을 잃은 것처럼. 기분이 이러니 감각도 사라진 거겠지. 나는 근처 마라탕집을 검색한다. 리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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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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