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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나는 찾고 있다
세민아, 오늘도 분량은 망해서 넘쳐흐른다
* 오프라인 모임, 4번째 조 : 김인규, 노세민, 서상덕 겨울이 시작되고 있을 즈음에 아마, 아트인사이트로부터 카카오톡이 하나 날아들었다. 컴퓨터의 우하단귀에 소식이 날아드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 메세지는 월계수 줄기를 물고 있는 하얀 부리 비둘기의 이미지, 아주 단순한 전형의 비유를 그 우에 겹쳐보곤 한다. 딱히 내가 하는 건 아니야, 회사의 잡무를
by
서상덕 에디터
2024.02.2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흑백 세상의 무지개 소년 - 요나단의 목소리 [만화]
우리중에 천국이 마땅한 사람은 누군가요?
세상은 다채롭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취향과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개성이 매력임을 알고 소중히 여기면서도 완벽히 다른 사람과 만나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가족이 된다. 세상엔 특별한 관계의 고유한 색들이 진동한다. 동시에 흑백인 세상이기도 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옳고 그름, 나와 너, ‘일반인’과 장애인, 남성과 여성. 젊
by
박상하 에디터
2024.02.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길티 플레저에 관한 용감한 고백 - ‘다이어트, 배달 음식, 트위터’ 박미소 작가
길티 플레저와 같이 살기
1월 1일에 했던 수많은 다짐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춰가는 2월이다. 나의 의지력을 탓하다가도 그 의지력이 꺾이기 너무 쉬운 세상을 생각한다. 1분이 채 되지 않는 쇼트 영상은 가만히 누워서도 강렬한 자극을 얻게 해주고, 손가락을 몇 번 까딱거리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집 앞에 도착하는 오늘날. 탐닉할 대상은 무궁무진하고 어딘가에 중독되기도 그만큼 쉬워
by
김소원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공연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성수역에서 내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얀 외벽의 건물이 눈에 띈다. ‘과연 이런 곳에 극장이 있을까’ 생각을 할 만한 장소에 굳건히 자리 잡은 우란2경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낡은 운동화는 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장이 있는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내 키의 두 배 조금 넘는 높
by
임유진 에디터
2024.0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정과 오지랖
적당한 다정은 무얼까
오늘부로 마지막 근무를 마친 그녀에게 동료들은 저마다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 자주 놀러 와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돼요? 그들의 인사를 멀찍이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던 사이에는 어떤 인사가 적당할까. 지금 와서 친한 척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너무 다가가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by
백소현 에디터
2024.02.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자가당착의 미스치프를 통해 바라본,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어떻게 예술을 해야 하는가'로 전환하기
예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십 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학과를 졸업한 필자이지만 학부시절 전공수업을 듣던 나에게 ‘예술’이란 매우 버거운 주제였다. ‘예술’이란 단어의 무게가 싫었고 허영심과 나르시시즘이 가득한 예술가들이 아니꼽게만 보였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보이는 예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by
민지연 에디터
2024.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논란과 함께 컴백한 (여자)아이들 [음악]
'Wife' 곡 안에 담긴 의미들
(여자)아이들이 퀸카 이후로 8개월 만에 새로운 곡으로 컴백을 한다. 정규 2집 ‘2’가 1월 29일 발매 예정인데, 아이들은 정규 2집이 발매되기 전 지난 22일 자정에 수록곡인 와이프(wife)를 선공개하였다. 공개와 함께 떠오른 선정성 논란 음원과 함께 퍼포먼스가 담겨져 있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뮤직비디오 안에서는 멤버 5명이 똑같은 옷
by
윤호림 에디터
2024.01.29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당신 곁에 서서 - 예언자를 읽고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 <[에세이]슬픔의 후에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규씨에게>에 대한 답신 ** 이런 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방식도 있다는 것을 덕분에 깨닫습니다. 그렇다면 이전의 글에서 아트인사이트를 ‘얼마든지 안아줄 수 있는 누군가의 품’, ‘언제나 나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백지’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들로 표현하셨던 문장이 상덕씨에겐 과장이 아니군요. 자신의 글의 형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선과 악의 공존에 관하여 – 스텔라장 ‘빌런 (Villain)’ [음악]
스텔라장 '빌런 (Villain)' :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호한 인간, 그 속에서 차이를 조장하는 흑백논리의 문제
오늘날, 선과 악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존재할 수 있을까? 이는 여태껏 잊고 지내온 혹은 의도적으로 망각해왔던, 악한 존재로의 우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텔라장 정규 1집 [STELLA I] 스텔라장의 [STELLA I]는 2020년 4월 7일 발매된 정규 1집으로, 그녀가 20대 후반을 거치며 느꼈던 심오한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22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수백가지 분자의 향, 커피
커피에 관하여
살아있진 않지만, 생태계의 탄생과 존속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생물 요소라고 부른다. 공기, 흙, 빛, 물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물은 직접 마셔 충족해 주지 않으면 빠른 시간 안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러니 지구상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액체가 물인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
by
김유라 에디터
2024.01.21
리뷰
공연
[리뷰] 오십이만오천육백분의 시간의 사랑 - 뮤지컬 렌트
오직 오늘 뿐이라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뮤지컬 <렌트>는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 뮤지컬부를 만든다고 함께 하자고 하길래, ‘그래? 재미겠다! 하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단순히 신청하면 될 줄 알았는데 오디션까지 있었다. 나는 박치에 음치였는데. 커다란 강당에서 체육선생님과 초빙 보컬 선생님 앞에서 부끄러운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무반주에 내 목
by
강현아 에디터
2024.01.14
리뷰
PRESS
[PRESS] 4D로 재생되는 한국판 고양이 소설 -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시대상, 슬픔, 음모를 모두 웃음으로 승화한 백승화 작가
고양이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소설은 익숙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한 명작들로 남아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고양이 소설의 명성을 이을 소설이 등장했다. 다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포칼립스, 나쓰메 소세키는 풍자를 배경으로 했다면, 백승화 작가는 코믹을 선택했다. 조선 시대를 배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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