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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객석과 무대 사이에 있는 사람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19년간 무대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기획자 이성모의 이야기
책 ⟪무대 뒤에 사는 사람⟫ - 공연기획자 이성모 에세이집 어린 시절, 내게 가장 신나는 순간은 비디오테이프와 동화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일이었다. 부모님은 동네 아트홀에서 공연이 열릴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보여주려 애쓰셨고, 덕분에 연극, 마술쇼,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공연의 매력에
by
박지영 에디터
2025.03.20
리뷰
도서
[Review] 현재는 무대를 바라보고 살아가지만, 장차 무대 뒤에 살고 싶은 사람의 글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직 본격적으로 공연 업계에 뛰어들지 않은 사람이라서 생각해볼 수도 있는 막연한 바람으로는 나는 공연 기획과 연출 두 가지 모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공연(구체적으로는 뮤지컬) 기획과 공연 연출 사이에서 무엇을 나의 직업으로 삼으며 살아갈지를 계속 고민하며 살아왔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두 업종에 몸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직은 감상자로서 위치하고 있지만, 나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올해 여름부터 뮤지컬 프로듀싱 아카데미를 병행할 생각이고, 이후 공연
by
이유빈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내 코에 휴지를 꽂아준 사람 [사람]
내가 기억하는 사람의 모습
오피니언을 매주 기고하면서 되도록이면 다양한 분야의 섹션에 글을 올리고 싶었다. 이번 주에는 ‘사람’ 카테고리에 올릴 글을 쓰려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사람에 대한 상념에 사로잡혔다. 일단 ‘사람 일반’에 대한 것인지 어떤 ‘한 사람’에 대한 글을 쓸 것인지를 정해야 했다. 나는 많은 시간 동안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우리가 보편적으로 공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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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아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리더가 되라 [사람]
좋은 팀원이 되고자 한다면, 리더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흔히 리더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자신이 그 자리에 맞지 않는다고,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때론 말조차 하지 않고 조용히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 자리에 선뜻 나서지 않는 대신, '그 사람'을 찾는다. 이전에 비슷한 자리를 맡았던 익숙한 이름이 다시금 불린다. 자기에게는 ‘팀원’이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좋은 팀원이 되고자
by
백승원 에디터
2025.03.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he person : 01. 진지한 사람
저 진지한 사람 아닌데요? 저 농담도 되게 잘하는데요?
무언가를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은 귀하고 아름답지만, 도리어 나의 시야를 차단하기도 한다. 언젠가 친구가 내게 한 말이 문득 떠올랐다. 내가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낸 후 친구가 날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었다. 우린 너무 진지해. 좀 덜 진지해도 되는데. 당시에는 좀 갸우뚱했다. 내가 진지한 사람인가?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by
김효주 에디터
2025.03.1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햄버거를 먹다가 문득 내가 싫어졌다 [사람]
햄버거를 먹다 문득 든 이 고민은 그냥 햄버거세트 만큼이나 가벼운 고민일까
얼마 전 햄버거 세트를 시켜 먹었다. 햄버거, 감자튀김 그리고 치즈스틱까지 완벽한 한 상이었다. 햄버거 한 입을 먹고, 우물우물 씹다가 감자튀김 두 어개를 집어 먹었다. 그러다 왠지 치즈스틱에 눈길이 가서 참지 못하고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다시 감자튀김, 햄버거, 치즈스틱. 또 뒤죽박죽 순서로 한 입씩을 먹었다. 그런데 문득, 이렇게 요란스레 한
by
채혜인 에디터
2025.03.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다운 생활을 위한 루틴의 힘 [사람]
매일 되풀이되는 하루 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방법
일상 속에서 구체적인 기쁨을 발견하기 지난해 연말, 사 년 동안 살던 오 평 남짓의 원룸에서 십 평 대 집으로 이사를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쉬운 점들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싱크대가 조금 더 넓으면 좋을 텐데. 방이 하나만 더 있으면 딱일 텐데.’ 자꾸만 못마땅한 점을 떠올리는 나 자신이 탐욕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놀라웠다. 새로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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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은 에디터
2025.03.1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12명의 사람과 12개의 신념 [영화]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 리뷰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18세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을 두고 12명의 배심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유죄든 무죄든 만장일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반대 측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줄거리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 영화는 변화의 요소가 적은 영화이다. 화면은 오로지 배심원들이 회
by
조현정 에디터
2025.03.13
리뷰
도서
[Review] 원작은 변하고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원작은 변한다. 그리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
요즘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들이 원작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도 여러 작품이 만들어졌었고 이런 작품들은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던 글이나 웹툰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보고 싶지 않았다. 나만의 보는 순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작이 웹툰이라면 그나마 나았다. 드라마나 영화로
by
손수민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렵다는 말이 당당해질 때까지 [문화 전반]
“우리는 언제, 어려운 걸 어렵다고 하지 못하게 됐을까?” 나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은 전혀 부끄럽지 않으며 좋은 용기다.
어릴 적의 나는 완벽주의자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도 받아쓰기 시험에서 하나라도 틀린 날이면 너무나 울적해 직접 오답 노트를 작성할 정도였다. 공부 머리가 부족했는지, 혹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지 못한 탓인지 성장하면서 틀리는 문제도 점점 많아졌다. 고등학생 시절의 나는 풀지 못하는 문제를 보면 이렇게 생각했다. ‘푸는 아이가 따로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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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감사와 칭찬 [사람]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사랑, 내가 나에게 하는 사랑
어느 날, 오늘 자신을 칭찬한 적이 있는지 혹은 감사한 적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지나가 그때엔 말하지 못했으나 돌아오는 길에 생각이 났다. ‘아 이런 게 있었지...!’하며 아쉬워하던 것 때문인지 몰라도 그날과 그 전날에 내가 나에게 어떤 칭찬과 감사를 했는지는 아직도 기억한다. (한 일 년 전쯤에 있었던 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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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5.03.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럼에도 극장을 찾는 사람들 [문화 전반]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가 다시 도래한 시대에서
최근 '극장'이란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말이 SNS상에서 소소하게 유행하고 있다. 바로 '극장은 이제 시네필만이 모이는 공간이다' 이다. 지난 24년 12월 11일 개봉한 해외 예술 영화 '서브스턴스'가 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11년 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봉준호 감
by
김예은 에디터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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