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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몰입하라 그리고 되어보라! [미술/전시]
메소드 연기배우, 이형구 조각가
"하루 14시간 동안 눈을 감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건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 제이미 폭스 제이미 폭스는 영화 〈레이〉에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레전드 소울 가수, 레이 찰스를 연기했다. 그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눈을 뜰 수 없게끔 하는 장치를 이용한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영화 〈분노의
by
김소연 에디터
2022.04.04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여기, 우리 삶을 빛나게 하는 것들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
* 스포일러 주의 나의 첫 연극이 1인 극이라니. 이런저런 공연들을 꽤 많이 보러 다녔지만 연극은 처음이었다. 공연장에 입장해서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거리를 보고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을 마주하고 연기해야 한다니,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라도 관객석 쪽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린다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배우의 몰입이 깨져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카페의 '더 테이블', 그리고 대화 엿듣기 [영화]
영화 '더 테이블'로 엿들은 카페 옆 테이블, 네 쌍의 대화와 관계 이야기.
카페에 앉아있기 가장 좋은 시간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늦은 오후일 것이다. 절반 정도는 비어있는 테이블과 귀를 기울이면 옆 테이블의 대화 소리가 들릴 정도의 적당한 소음. 따뜻하게 잔잔한 순간이다. 혼자 앉아 과제를 하거나 무언가를 적다 한 번씩 어깨를 펼 겸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간혹 시선의 끝자락에 대화에 파묻힌 이들이 보이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by
박소현 에디터
2022.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망한 선물의 역사 [문화 전반]
앞으로도 많은 망한 선물을 주고 몇 번은 두고두고 말을 듣거나, 상대는 잊어버려도 나는 가끔 생각나서 이불을 차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요즘 유튜브에서 ‘0만원대 선물’에 관한 영상이 자주 보인다. 그럴 때마다 꼭 영상을 누르는데 그 이유는 내가 선물을 잘 못 고르는 사람이라서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그건 어느 정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곤 한다. 한 번은 가수 현아가 선물을 고르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매니저가 여자친구 선물을 고르는 걸 도와주는 것이었는데,
by
고승희 에디터
2022.04.01
리뷰
공연
[Review] 비상(飛上)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사랑이란 삶의 눈과 같다
* 스포주의 여성 1인극으로 이뤄지는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사고로 아빠를 잃은 10대 소녀 ‘로리’가 아빠의 유골함을 들고 북극으로 떠나는 여정을 보여준다. 현재의 ‘로리’가 과거의 사건부터 시작해 이야기를 재연한다. 관객은 배우들 간의 대화로 내용을 추론할 수 있지만 이 연극과 같은 경우는 1인극이기 때문에 주인공 ‘로리’가 구체적인 설명
by
박성준 에디터
2022.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인입니다. [문화 전반]
사이즈에 따라 다른 시각, 다른 관점 그리고 다른 고민
“모두가 적어도 한 번쯤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브로콜리와 파슬리가 때로는 숲처럼 보이고, 물 표면에 떠있는 나뭇잎은 때때로 작은 보트처럼 보입니다.” “소인의 관점에서 본 매일매일의 일상적인 것들은 우리에게 재밌는 생각을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 Tanaka Tatsuya 타나카 타츠야, '소인'의 관점 앞의 작품들은 사진 작가이
by
김소연 에디터
2022.03.28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발 足
자급자 '족'? 자급자 '돈' ? ? ?
한승민(Han SeungMin) 저울 2022 Microsoft 3D 사용,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자급자족의 "족"은 발 足자 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 독립을 자급자족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젠 자급자"돈"이 되어버린 시대에서 정신성은 숭배되고 육체성은 경시된다. 그러나 복잡해진 현대에서 개인의 자급자족은 한계가 분명하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2.03.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2) 재즈, 블루스, 소울 [음악]
재즈와 블루스를 통해 20세기 초중반 유행했던 음악을 이해하고 그것이 발전한 소울을 통해 대중음악의 시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글: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1) 로큰롤/락앤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Poor Little Fool'은 1950년대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끈 '로큰롤' 장르의 음악입니다. 로큰롤이 미국의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에는 그 전까지 인기 있던 '재즈'와 '블루스' 등의 음악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은 기성 세대의 전유물이
by
윤지원 에디터
2022.03.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방황과 방랑 그리고 피아노 [음악]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나의 레퍼토리 일기.
드디어 졸업연주를 끝냈다. 개강을 하고서 그동안 머릿속에는 졸업연주 밖에 없었다. 일정 체크리스트에는 매일 연습만이 적혔다. 큰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아 후련하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무대에 설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조금 싱숭생숭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내 피아노 레퍼토리에 <방랑자>가 추가되었다. 나는 음악대학 전공자가 아니라 사범대학 음악교육학 전
by
김민정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1) 로큰롤/락앤롤 [음악]
빌보드 핫 100 차트의 1위에 선정된 역대 음악들과 그 장르를 알아볼까요?
음악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시대가 다르더라도 음악은 영원히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줍니다. 그런 음악들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명반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명반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이견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중음악은 미국의 '빌보드'로 대표되는 차트로 명반이 가려지곤
by
윤지원 에디터
2022.03.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팝 음악을 뒤흔든 플랫폼 [음악]
‘보는 음악’의 시대를 연 MTV, ‘인디 음악’의 전성기를 이끈 ‘사운드클라우드’ 그리고 팝 장르의 새로운 포문을 열고 있는 ‘틱톡’까지
내가 어릴 때, 그러니까 십 년도 훨씬 전의 일이다. 팝 음악을 듣는 것이 인생의 너무나도 큰 행복이었던 내가 항상 기다리던 시간이 있다. 바로 MTV에서 팝 음악 방송을 할 때였다. 평소 TV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가족끼리 외식을 하고 있을 때에도 방송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빨리 집에 가자고 부모님을 보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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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2.03.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포항 세 조각
국수 가게와 베이스 치는 언니, 그리고 청하4 버스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편이다. 동시에 친근한 사람 옆에서는 한없이 마음을 놓는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이 더 걱정이었다. 마음 기댈만한 사람 하나 없이, 경계할 사람투성이인 새로운 동네로 떠나다니. 너무 무모한 걸까. 전날까지도 걱정이었다. 내 몸만큼 큰 가방을 메고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역의 명성답게 다소 행색이 수상한 이들이 많았다. 마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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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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