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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집 나간 주장을 찾습니다
적절하게 사고하기
컬쳐리스트 기고를 올릴 때면 2024년도 훅훅 지나간다는 걸 느끼곤 한다. 한 달에 하나의 글을 올리는데, 내가 글 쓰는 창을 열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한 달이 지나갔다는 뜻일 테니 말이다. 달력을 보니 오늘은 2월 9일이다. 새해의 다짐 중 하나이며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하고 있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독서'다. 휴
by
박수진 에디터
2024.02.09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너로 인하지 않으면 몰랐을 세상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듯하면서도 참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생각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도 제가 항상 즐겨 읽는 문학동네 시인선 중 최근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 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윤설 시인의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속에 수록된 '구름의 벗' 이라는 시입니다. 전문은 앞쪽에 좀 더 있지만 분량상 마지막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저는 시집 속에서도 소수의 3~4편 정도만 마음
by
김성연 에디터
2024.0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이 간직한 영원함 – NCT 127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음악]
NCT 127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 존재 자체로 빛나는 아티스트와 그 노력의 결과를 사랑으로 수용하는 팬들의 관계성에 관하여
우리가 가장 당당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건 아마도, 스스로를 향한 자신감과 확신이 가득 차 있을 때가 아닐까?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 지난 2023년 10월 6일, NCT 127이 정규 5집 앨범 [Fact Check]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해당 신보는 동명의 타이틀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를 포함해 총
by
박서진 에디터
2024.02.04
리뷰
도서
[Review] 중요한 기대에 집중하라! - 20%만 쓰는 연습 [도서]
중요한 기대에 기대어...
“나는 파레토 법칙을 의사결정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함으로써 사소한 문제와 세부 사항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사소한 문제는 말 그대로 중요하지 않다. 20%에 해당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고, 목표 성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나는 80/20 법칙이
by
임주은 에디터
2024.0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날 아침 별안간 브로콜리가 [도서/문학]
갑자기 손이 브로콜리로 변해버린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손이 브로콜리로 변해버린 남자가 있다. 사람의 손이 브로콜리로 변했다니. 듣자마자 이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싶지만, 이유리 작가의 세계 속에서 그건 대단히 요상한 일은 아니다. 어머 브로콜리 저거 정말 오랜만에 보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저씨도 저렇게 된 일이 있었어, 그래도 저렇게 큼직한 브로콜리가 되다니 아이구 고생이 이만저만
by
이지연 에디터
2024.01.31
리뷰
도서
[리뷰] 그림과 함께 살아가는 법 - 디어 컬렉터 [도서]
컬렉터의 집에 찾아가 어떻게 작품과 공생하는지 묻다
컬렉팅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작품이 늘어나면 그 많은 예술품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하지?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면서 계속 그림을 모으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디어 컬렉터'는 많은 작품들과 함께가며 나름대로 공생 관계를 정립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액자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그림에 대한 안목을 키운 컬
by
강수민 에디터
2024.01.31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분석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의 재미
배경의 떨어지는 빗줄기가 '하얀 당신'의 눈물처럼 느껴져 오늘 배경을 골랐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소설이나 수필에 비해 굉장히 축약되어 있는 형태임에도 이런 생각의 여지가 쏠쏠한 부분이 좋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이번 시는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시집에 수록된 '하얀 당신'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유독 문장의 속의 대비가 마음에 깊게 남은 시인데요, 검은 나와 하얀 너, 검은 죄와 하얀 슬픔 같은 것들이 '나'인 화자의 미안한 마음과 아련함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너는 슬퍼서 우는데 차마 내가 어떻게 같이 울 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1.31
리뷰
도서
[Review] 집에 열리는 크고 작은 전시회 - 디어 컬렉션
집이 미술관이 되는 마법
나는 건축이나 인테리어 따위에 해박하지 않다. 어느 건물의 건출 양식이 특이하다거나 정교하다고 해도 그렇구나, 할 뿐이지 그 아름다움이나 체계에 대해 통 이애하지를 못한다. 다만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서는 나름 감탄을 하는 편이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본 건물인데, 현대식 건물과 황토가 있는 가옥이 이어져 있는 집이었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by
박수진 에디터
2024.01.30
리뷰
도서
[Review] 디어 컬렉터, 인생과 예술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도서]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 속으로
세상의 어느 조각이 취향이든 만약에 혼자 살게 된다면, 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자유로의 상상은 끝없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표출한다. ‘우리 집은 이렇게 꾸며야지!’ 하며 실내 인테리어와 같은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자기만의 방’을 개척하는 것이다. 보통은 가구, 벽지, 오브제 등을 활용하지만 집안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는 단연
by
김하영 에디터
2024.01.2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내가 나에게 대접하는 한 끼 [음식]
나를 빠져들게 한 요리의 매력
코로나로 인한 칩거생활, 일명 ‘집콕’이 시작되며 생긴 취미가 하나 있다. 바로 ‘요리’. 명절 음식만큼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지는 못한다. 전골, 김밥, 볶음밥 등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요리부터 시작해 유튜브로 백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보기도 하며 점차 요리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하며 당연스레 직접 장을 보기 시작했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28
리뷰
도서
[Review] 디어 컬렉터 - 집과 예술, 컬렉팅의 세계
집에 빈 액자가 있다면 무엇을 담고 싶을까?
지은이 김지은, 내가 기억하는 화면 속 그녀의 모습은 우아했다. ‘저런 분위기의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하곤 했다. 기억 속의 그녀를 다시 만나 반가웠고 그녀를 통해 예술을, 현대미술을 더 알고 싶었다. 언제 다 읽지 하는 걱정도 잠시, 아무 페이지나 열어 훑어보다가 끌리는 작품이 나오면 그때 본문을 읽어 보라는 소개 글을 따라 가볍게 펼치기 시작했다.
by
김윤 에디터
2024.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수필을 좋아하세요... [도서/문학]
깊은 사유를 담은 산문집 추천 3
이 세상에서 단 한 갈래의 글만 읽을 수 있다면, 나는 조심스럽게 수필을 선택할 것이다. 첫 단어가 그 이유를 모조리 대변한다. ‘이 세상’. 내가 사는 세상. 수필은 이곳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소설은 또 다른 세상을, 시는 너머의 차원을 체험할 수 있는 경이를 선사한다지만, 내가 가장 궁금하고 굶주리며 절박한 장소는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더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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