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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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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지워지지 않는 감정의 조각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반복되는 하루, 지워지는 기억 속에서도 진심은 무대 위에 또렷이 남는다. 소설과 영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더 직접적인 감정의 흐름으로 확장된다.
기억을 잃는 소녀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소년의 이야기는 이제 소설을 넘어 영화와 뮤지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남겨진 추억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매일 전날의 기억을 잃는 마오리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반복해 고백하는 도루의 이야기는 특별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감정을 이야기한다
by
김서영 에디터
2025.07.11
리뷰
공연
[Review] ‘지금 너에게, 네가 어디 있든’ 시들지 않는 마음 -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연]
아픔을 마주하길 선택한 사람들,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상처가 아물어도, 상처를 받은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따라서 상실의 아픔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사소하게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꿈을 포기하는 것,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나아가 사랑하는 이를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것까지. 삶은 슬픔을 받아들이
by
이진 에디터
2025.07.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1. 코코랑 한 밤 약속
코코와 함께하면 새 밤이 열린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코코’는 내가 아는 생명체 중에 현재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다. 뭐랄까, 고양이에게 이런 표현이 적절한가 싶지만 코코는 속을 도통 모르겠다. 첫째나 막내와 달리 자기를 시원하게 드러내지 않을
by
한세희 에디터
2025.07.11
리뷰
PRESS
[PRESS] 기막힌 우연일까, 감춰진 비밀일까 - 연극 사의 찬미 [공연]
김우진, 윤심덕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 <사의 찬미>를 소개하는 글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실종을 다룬 당시 기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극작가 김우진의 아버지는 지역 군수이자 많은 땅을 거느린 대지주였다. 김우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학교를 졸업해 자신의 땅과 사업을 물려받고 궁극적으로는 부르주아 계급을 이어받길 바랐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농업학교를 그만두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11
리뷰
공연
[Review] 청춘이 갖는 귀소본능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연]
결국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살아내는 법
나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J'가 나오는 인간이다. J는 Judging의 약자로, 목적과 방향을 따라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는 성향이다. 그런데, J 성향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잘 알 것이다. 인생은 계획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떠한 이상을 꿈꾸며 나아간다 할지어다 인생에는 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인생을
by
채수빈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너 때문에 모든 걸 믿고 싶어졌어 - 내가 17세로 돌아간 이유 [드라마/예능]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으신가요?
“내가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을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솔직히 말해, 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17살에 어떤 후회를 했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아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딱히 없다. 고등학교를 처음 올라가서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사실에 기뻤고, 중학생 때보다 시험이 어려워
by
김소연 에디터
2025.07.08
리뷰
공연
[리뷰] 기억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소설 원작, 뮤지컬 <오세이사>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6월 13일에서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초연을 맞이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마오리와, 그런 마오리에게 우연히 거짓 고백을 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도루의 이
by
진세민 에디터
2025.07.08
리뷰
공연
[Review] #. 언제나 오늘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
"오늘은 오늘만 오늘이니까."... 오늘을 기록하고 정리하면 어떨까
처음 <오늘,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라는 제목을 봤을 때 사랑과 관련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찾아보고 난 이후에도 그랬다. 일본에서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가 뮤지컬이 되었고 그 이야기에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 마오리’라는 여주인공이 있다는 것. 간단하다면 간단하지만 그 정도만 알고 뮤지컬을 보러 갔
by
손수민 에디터
2025.07.07
리뷰
PRESS
[PRESS] 비틀린 우정 혹은 사랑, 위태한 균형의 시소 - 베이컨
흡입력 있는 두 배우의 연기로 관객들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끄는 연극 '베이컨'이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흡입력 있는 두 배우의 연기로 관객들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끄는 연극 '베이컨'이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같은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크로스드'에 이어 해븐마니아 레파토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공연된다. 실제 스타크로스트와 유사한 느낌을 가진 작
by
김인규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별일이 되는 일상, 아멜리처럼 - 아멜리에 [영화]
당신이 없는 오늘의 삶은 어제의 찌꺼기일 뿐
영화 <아멜리에>는 혼자였던 주인공 아멜리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도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빨간색과 초록색이 돋보이는 색감과 중간중간 흑백 필름이나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연출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인상 깊다. 이러한 연출 때문에 처음 이 영화를 접할 때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어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
by
도경민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짝사랑이 아닌 타이밍이 어긋난 사랑 - 퀴어 [영화]
아무리 닿으려 해도 닿지 않는 너에게
* 이 글은 영화 <퀴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를 모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가 개봉했다. 노골적인 제목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듯 개봉 전부터 제2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한다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러나 막상 공개된 <퀴어>는 예상을 뒤엎
by
강채연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푸른 우울의 블루, 애프터썬 [영화]
스스로와 사랑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작년 초, 크리스터퍼 놀란 감독이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에 <애프터썬>이라는 낯선 작품의 이름을 꼽은 것을 발견했다.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추천한다니, 달리 따질 것 없이 바로 영화를 틀었다. 더 이상의 아무런 검색 없이. 우울, 침잠 영화는 우울에 대하여 말한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뒤로하고 자살로 끝맺기까지의 과정을 아직 인생이 서툴고 힘겨운 30대
by
윤규리 에디터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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