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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도 있는 법이다 [문화 전반]
모든 만남은 이별이 있기에 완성된다. 남은 아쉬움을 부정하지 않고 내버려 두려 한다.
모든 만남은 이별이 있기에 완성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끝'은 모든 만남과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이미 끝난 일을 더 붙잡고 있지 말라는 뜻이다. 나는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났다. 처음 말레이시아에 가기 전에는 한 달은 너무
by
김민정 에디터
2024.02.01
리뷰
도서
[Review] 힘을 빼는 것도 실력이다 - 20%만 쓰는 연습
생산성의 80%는 20%의 밀도 있는 노력에서 온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출근 준비를 한다. 출퇴근길 콩나물시루에서 하루 일정을 생각한다. 출근 후 밀린 이메일을 확인한다. 중요하고 급한 일과, 중요하진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과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들을 구분한 후 업무를 시작한다. 퇴근 후 지인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 맥주를 마시며 고된 하루를 씻어낸다. 다만 하루의 삶 속에
by
최원영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뉴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장소 [공간]
당신이 2024년에 가야 할 장소를 추천해드립니다
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 청룡의 해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꼭 하는 조사가 있다. 바로 트렌드 조사이다. 올해는 어떤 트렌드가 세상을 장악할까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조사를 시작한다. 후에는 트렌드가 자리 잡기까지 어떤 조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뒤돌아보며 지난 한 해를 정리했다. 가장 유명한 트렌드 책으로 언급되는 트렌드 코리아는 내
by
임채희 에디터
2024.01.27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이란, 그럼에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철학자들의 안내에 따라 나의 삶과 미래, 감정, 관계에 대해 사유하며 철학자가 되어 보길 바란다.
새해 증후군. 알람을 맞춰 놓은 건지 연초마다 기민하게 알아채고 튀어나온다. 괜한 걱정부터 불안, 피로감을 동반한 냉소적인 성격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게 된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에 스스로 지치는 건 물론 주위 사람들도 꽤 피곤할 것 같다. 어제는 뱀을 피해 도망치는 꿈, 오늘은 현관문이 고장 나는 꿈을 연달아 꾼 덕에 불안감은 2단계나 상향 조정됐다.
by
김민주 에디터
2024.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숭고한 경쟁 - 크레센도 [영화]
특히 영화 <크레센도>가 특별했던 점은 콩쿠르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다는 점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느 정도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한정되어 있는데 우승자 임윤찬뿐만 아니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참가자 모두를 다뤄서 좋았다.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뉴스를 보면 콩쿠르에 한국인이 입상했다는 소식들을 간간히 접했다.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그들의 남다른 성장과정과 함께 주요 경연 영상이 짧게 편집되어 방송으로 송출되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주요 콩쿠르에서 한국인 입상자는 몇 명일까? 관련해서 찾아보았고 SBS에서 실제로 취재한 내용을 찾게 되었다.
by
노세민 에디터
2024.01.17
리뷰
공연
[Review]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 - 뮤지컬 '렌트'
현재에 집중하며 사랑하기
결국 말하고 싶은 주제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삶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가족, 친구, 이성, 삶을 살아가는 시간 등 너무나도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집세를 못 내고, 시위를 하고, 동성을 사랑하고, 마약을 하고 에이즈가 걸리고 정신없는 상황은 계속 닥쳐온다. 그럼에도 그들은 웃는다. 이것이
by
김지연 에디터
2024.01.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에게 맞춰 흘러가는 삶, 우리에겐 각자의 속도가 필요하다. – AKMU ‘후라이의 꿈’ [음악]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흘러가는 삶, 속도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AKMU '후라이의 꿈'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건, 또 다른 한 해를 시작할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이다. AKMU 4번째 싱글 [Love Lee] AKMU는 지난 8월 21일, 4번째 싱글 [Love Lee]로 돌아와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후라이의 꿈’을 통해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발매 4개월 이후 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번 앨범의
by
박서진 에디터
2023.12.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박한 성취와 보람이 모여 충만해지는 삶 [영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게 임하는 삶의 태도
* 본 글은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빙: 어떤 인생>은 갑작스럽게 삶을 끝내야 하는 처지에 처한 한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다루는 영화다. 죽음에 다다라서야 본인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하게 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묻는다. 평생을 시청 공무원으로 살아온 윌리엄스는 암
by
박지연 에디터
2023.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애틋이 여길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바르샤바, 그리고 쇼팽, 블루노트
지나고 보면, 전혀 뜬금없는 것들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게 되는 순간이 있다. 시간차를 두고 찾아오는 가벼운 깨달음 같은 것들. 깨달음이라고 하니 어딘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 좀 더 러프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의미부여라고도 할 수 있다. 가령 올 여름 대전에서 본 영화와, 보름 전 홍대 소극장에서 본 공연 사이의 연속성을 소심하게 주장해본다든가. 지난 7
by
황수빈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찰나의 장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곳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예술가, 맥스 달튼
맥스 달튼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이며 뮤지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맥스 달튼의 개인전은 지난 2021년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처음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이며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그가 좋아하는 영화, 음악, 책 등에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으며 빈티지한
by
임채희 에디터
2023.12.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국의 미는 어디에 있는가 [공간]
이자카야의 확산과 일본 문화 동경
우리나라는 일본의 비자 면제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큰 준비 없이 일본 여행을 갈 수 있다. 특히 일본 환율이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최근 주변에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일본의 문화와 먹거리, 현지인들의 친절함 등 일본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이지만, 한국에서까지 일본 문화를 동경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by
김민정 에디터
2023.12.27
리뷰
도서
[리뷰] 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 정신의학은 환자의 위증을 가려낼 능력이 있는가?
정신의학의 근간을 향해 던지는 로젠한 교수의 꽤나 도발적인 질문.
우주로 로봇을 쏘아 올려 관찰하고, 저 깊은 심해에도 잠수정을 보내는 시대다. 2023년의 우리는 이미 아득했던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동시에 연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자신의 '뇌'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임과 동시에 모종의 경외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의 정신병은 아직도 명쾌히 풀리지 않는 난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
김우현 에디터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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