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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가상현실로 찾아가는 1920 기억극장 - 황금광시대 [시각예술]
일단은, 가상현실 전시 리뷰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가 좋아하는 한 영화는 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몇천 년을 살아왔다는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왜 이 영화에 끌렸을까 곱씹어보면, 나는 항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먼 옛날을 동경하고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1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7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잊을 수 없는 대화를 기록하다
잊을 수 없는 대화
잊을 수 없는 대화를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수천, 수만 번의 날갯짓 - '벌새' [영화]
영화 <벌새>는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열네 살 은희의 이야기로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나처럼 좀 더 뒤에 태어난 사람들까지도.
벌새, 2019 감독 김보라 출연 박지후, 김새벽 등 나는 벌새가 도대체 어떤 영화이기에 수많은 팬(벌새단)을 만들고 그리 호평을 받는지 늘 궁금했다. 그렇지만 몇 번이나 타이밍을 놓쳐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벌새를 감상하게 되었다. 포털사이트에 영화 '벌새'를 검색해보면 가장 위에 개봉일과 출연진 등 간단한 정보와 더욱더 간단한 줄거리 "1994년, 알
by
유소은 에디터
2020.1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같이 기억하고 싶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
<줄리와 에밀>과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에 대해
애니메이션은 누군가의 시선으로 재창조된 세계를 마주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르이다. 작품 속에 존재하는 공기 한 줌마저 감독의 시선이 닿아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형식으로 재현할 것인지 정해진 방법이 없으며 실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연출적인 한계에 덜 부딪힌다. 감독은 작품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자유로운 창조주와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영화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 [문화 전반]
과거를 동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작성한 글입니다
한때의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 days4tripper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추억이란 불꽃처럼 타오르는 듯한 그리움이 아닌, 눈 쌓인 거리를 걸을 때면 고요한 음악을 들을 때면 잊힐 듯 잊히지 않고 생각나는 기억들이다. 과거는 늘 현재보다 강렬하다. 미화가 무서운 이유는 수많은 기억의 단편 중에서 스스로 유리한 감정만을 골라 추출하기
by
허향기 에디터
2020.11.05
리뷰
도서
[Review] 커피로 기억하는 어느 순간, 어느 하루. 책 '시간 블렌딩'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
하루하루 시간은 흐트러짐 없이 정직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그 시간 속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최근의 나는 (약속이 없는 날은 제외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 없이 그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느껴졌다. 아마 그건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늘어난 업무로 인해 과중 되는 일, 이어지는 야근 등은 지치게 만
by
곽미란 에디터
2020.11.01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연극]
내가 나로서 살기 위해 필요한 고민들
Prologue. 올해가 두 달 가량 남은 10월쯤 되니 자꾸 2020년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게 된다. 아직 올해가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다른 해보다 무얼 더 많이 했고 덜 했는지, 무엇을 성취했는지 나의 행적을 머릿속으로 좇으며 어떤 안도를 얻고 싶은 모양이다. 작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것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많
by
차소연 에디터
2020.10.31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문 연극
예전에 관객의 투표로 사건의 범인을 정하는 연극을 본 적이 있었다. 관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다른 장면이 연출되고 관객의 선택이 연극의 결말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꽤 예전에 본 연극이지만 나에게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이라고 생각했던 극이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본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달랐다. 관객인 나는 연극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0.10.30
리뷰
공연
[Review]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연극이 아닌 걸까?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이 공연이 시작된 시점은 언제부터일까? 내가 그 극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Review]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연극이 아닌 걸까?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살아있는 인물. 진짜인 이곳. 살아 있는 관객. 지금 하는 연극. 나를 연기하는, 나는, 나일까?"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전. 관객들이 입장한다. 공연을 보러 관객들 중에 새롭게 받은 신작 대본에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온
by
고혜원 에디터
2020.10.29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그러나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실험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그러나 그것이 진짜일까?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과한 리액션의 안내원이 나를 반겼다. 저 정도 리액션이라면 연극배우를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즈음에 나는 그 사람이 진짜 안내원이 아니라 극 중 안내원을 맡은 연극배우였음을 깨닫게 된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이렇게 연극과 객석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관람하고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들, 당신은 가면 속 당신의 표정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지금, 여기, 당신과 나에 대하여.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마주하는 질문'이라는 리플릿의 문구가 있지만 '나'를 '연극'로 바꾸어도 좋겠습니다. 인생을 연극에 비유할 때의 '연극'으로요. 어쩔 수 없이 여러 겹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굳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은 질문에 직면해야 할 때가 옵니다. 너는 누구인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28
리뷰
공연
[Review] 역사와 기억으로 훑어나가는 허구 속 진실 - 새들의 무덤
모순된 근현대사, 모순된 '새 섬'
1. 허구에서 마주하는 진실 현재가 고통스러울수록 인간은 이상향을 만들어 내어 현실을 살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상향은 말 그대로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 곧, 닿을 수 없는 희망을 의미하죠. 실재하지 않는 희망은 허구이므로 진실과는 거리가 먼, 진실을 가리는 ‘거짓’의 존재일까요? 이청준 소설가의 ‘이어도’ 역시 제주도민들에게 희망의 섬으로 묘사됩니다.
by
백유진 에디터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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