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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회화의 영역'이란 작가의 기획
나는 전시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 부전공이 미대여서 영감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전시 팜플렛을 읽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전시 팜플렛에는 전시를 기획한 의도, 작가의 프로필, 미술 전문가의 비평문 등이 담겨있다. 여기서 내가 가장 주의 깊게 읽는 부분은 전시를 왜 기획했는가이다. 개인전 같은 경우 큐레이터의 기획보단 단
by
김현태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예술가의 침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무제>, 그는 왜 침대 사진을 광고판에 걸었을까.
Felix Gonzalez-Torres, "Untitled", 1991, Billboard © The Felix Gonzalez-Torres Foundation 여기 침대 사진이 있다. 누군가가 막 자다가 깨어난 듯 베개는 움푹 파였고 이불은 정돈되지 않았다. 누가 이 사진을 뉴욕 옥외광고판에 걸었을까?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 Félix Gonzàlez-
by
남다예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클럽하우스' 6일차 입니다. [공간]
클럽하우스 6일차에 느낀 점들
클럽하우스에 초대 받았다. 그리고 가입했다. 약 5-6일 정도 사용을 해보니 이 새로운 SNS에 조금은 적응을 한 느낌이다. 동시에 아직은 초창기인 이 플랫폼의 미래 방향성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우려되기도 했다. 클럽하우스, 일명 ‘클하’를 사용하며 느낀 점 몇 가지를 풀어본다. 우선 클럽하우스가 최근 눈에 띄긴 하는데 아직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by
김유라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 잔의 차, 공간과 그 사람 [공간]
어느 저녁, 나를 따스하게 감싸주었던 그곳
오랜만에 바쁘게 걸어다닌 날이 있었다. 오랜만에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상대방의 표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순간이 정말 반갑게만 느껴진 하루였다. 우연처럼 반갑게 느껴지는 하루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열차를 타야했다. 하지만 탑승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남짓, 약속이 있었던 부평 근처에서 청량리역까지 1시간 거리임을
by
정용환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양도성, 서울의 표상 [공간]
600년 역사의 시작
서울 한양도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1월 23일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처음 명칭은 서울 성곽이었으나 2011년 7월 사적의 통일된 지정 명칭 부여 사업으로 지금의 서울 한양도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우리 곁에 자리하지만, 명칭을 모르거나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13
리뷰
전시
[Review] 책이 있는 공간과 공기는,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라스트 북스토어
책들의 전시 기획과 전시 방법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전시를 본다는 것 자체는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물해 준다. 사람은 대부분 비슷한 공간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긴데, 전시회는 그러한 평범한 날들을 탈피시켜준다. 시원하게 트인 공간 안에서 몇 발자국만 앞으로 서서히 이동하면 참신한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펼쳐진 매력적인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다. 언제나 그러듯, 이번 전시회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K현대미술관
by
조우정 에디터
2021.02.10
리뷰
전시
[Review] 나만의 공간, 나만의 서점 - 라스트 북스토어
상상 속 나만의 라스트 북스토어 만나기
지난 토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주말 근무를 하게 되었다.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이번 문화초대 현장인 K현대미술관에 도착하니 어느덧 시간은 입장 마감을 앞둔 시간이었다. 전시를 급하게 봐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몰왔다. 마감 시간을 향하던 시간이라 그런지, 전시장은 나와 나
by
김태희 에디터
2021.02.09
리뷰
전시
[Review] 나만의 서점은 어떤 공간일까요? : 전시 '라스트 북스토어'
종이책과 종이책이 놓인 공간에 대해 생각하다. 전시'라스트 북스토어'
책이 있던 공간에 대한 기억 책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시작된다. 지금 그 시간과 공간을 되돌아보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높지 않았던 책장들이 줄지어 서 있던 장면이 생각난다. 위로 올라가며 쌓이기보다는 바닥의 방향으로 꽂혀 있던 책들. 그중에서도 자주 찾던 소설 코너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바로 아래의 책장을 왠지 좋
by
전지영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차 한잔에 담긴 위로의 건넴, 월하보이 [공간]
가끔은 따뜻한 차도 나쁘지 않아
나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 정확히 말하면 그저 단순한 티 판매점이 아니라 낯선 누군가와 차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물론 집에서 홀로 평소에 즐겨마시던 익숙한 차를 마시는 것도 편하고 좋지만, 마음이 힘든 시기엔 아예 모르는 타인이 곁에서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되고는 한다. 마음을
by
신민경 에디터
2021.02.08
리뷰
전시
[Review]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스트 북스토어 The Last Bookstore
책에 의한, 책을 위한 단 하나의 공간/책으로 이루어진 단 하나의 공간
* 내게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있다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서점으로 초대합니다." 부재: 책에 의한, 책을 위한 단 하나의 공간 내게 책을 읽는 공간은 혼자 있는 도서관, 서점에서 가장 안쪽의 구석 자리, 내 방 침대이다. 이는 가장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어딘가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적어도 항상 손에 쥐고 다니는 또 다른 작은 서점을 만나기
by
안지영 에디터
2021.02.08
리뷰
전시
[Review] 책으로 그려낸 판타지와 현실 - 라스트 북스토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에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것. 나는 이러한 종류의 예술이 사회의 행복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나에게 2020년은 책의 해였다. 사회, 소설, 예술, 철학, 경제 등 흥미 있는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 자유롭게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나 제한이 걸려 있지 않았고 시간적 여유도 많았다. 원하는 지식과 간접적인 경험들을 마음과 머릿속에 담았다. 이렇듯,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책’을 주제로 한 라스트 북스토어를
by
박은지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분위기, 감정을 만들어내는 공간 [미술]
이런 기교가 보여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관객에게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가? 그저 연기일 뿐인데 진실을 보여줄 수 있을까?
뮤지컬을 통해 예술에서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분위기,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구도와 인물들의 배치, 수직적 구성, 수평적 구성 등 공간의 형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림, 조각을 보았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정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람회나 전시회에서는 작품 자체만 보았다.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분절해서 보았고, 각각에
by
박은지 에디터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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