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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슈퍼주니어의 '버블' 활용법 [문화 전반]
온택트(Ontact) 시대, 코로나19도 덕질을 막을 순 없다 ①
출처: 슈퍼주니어 공식 웹사이트 얼마 전 아트인사이트에서 슈퍼주니어에 대한 글을 읽었다. 내가 쓴 글인 것처럼 너무 공감돼서 역시 팬들의 마음은 비슷하구나 싶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슈퍼주니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덕질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슈퍼주니어는 학업 스트레스에 찌들어있던 내 삶의 유일한 행복이었다. 성인이 되면 더 자유롭게 덕질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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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20.05.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블룸즈버리를 통해 본 버지니아 울프 [도서]
<블룸즈버리 일기>로 본 영화 <디 아워스>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을 어디서 만나고 또 어떤 분위기에서 만나는지에 따라서 그 첫인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필자는 책을 배송시키는 것보다 직접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고 읽고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영등포 교보문고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이번 책에 대한 첫인상은 날씨만큼이나 산뜻했다.
by
장미경 에디터
2020.05.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로 세상을 바라보다, 일 포스티노 [영화]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들은 많다. 한바탕 웃거나 울 수 있는 영화들 또한 많다. 나는 모든 종류의 영화를 즐기지만 그 중에서도 내 삶, 내 주위, 내 생각을 찬찬히 되짚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이런 영화를 찾기란 참 어렵다. 사실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지루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내 영화 리스트들에는 <일 포스티노>라는 영화가 있다.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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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경 에디터
2020.04.09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 오늘날의 전쟁을 말하다. [도서]
이기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한 발걸음
단단한 콘크리트 벽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정치적 의미를 담은 작은 철조망과 벽들은 여전히 다양하다. 물리적인 장벽의 제거는 더 이상 갈등의 해결책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 시대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이 시사하는 지금은, 새로운 장벽의 시대이다. 책은 중국, 미국,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벽과 그로 인한 분열, 갈등을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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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경 에디터
2020.04.03
리뷰
도서
[Review] 더 해빙 [도서]
나는 진심으로 부자가 되길 바라는 걸까? 사실은, 그저 공상으로만 끝내는 마음인 건 아닐까.
나는 진심으로 부자가 되길 바라는 걸까? 사실은, 그저 공상으로만 끝내는 마음인 건 아닐까. 내가 목표로 하는 것들은 실질적인 행동이나 혹은 당연한 것-이라는 마음이 기반에 있는 반면, 부자라는 건 전혀 동떨어져보였다. '보도섀퍼의 돈'을 봤을 때, 어느만큼의 어떤 부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답을 주저했고, 너무 어려웠다. 나는 진심이 아니었다는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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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3.26
리뷰
전시
[Review] 다시, 상상하던 그 마음으로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어느 바다가 복잡하고 화려하게 펼쳐진 일러스트를 앞에 두고 멍하니 바라보았던 그 순간, 한 아이도 내 곁에 와 그 그림을 함께 보았다. 파도가 꽤 복잡해보이는 그림이었는데, 저런 파도면 배가 침몰할 법하지 않은가, 어디 떠나기 위험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무는 도중 옆에 있던 한 아이가 말했다. "아빠, 바다가 디게 커"
엄마에게 그림책을 다시 보러가자 말했다. 물론 이젠 엄마가 읽어줄 리 없이 내가 스스로 읽겠지만, 다 큰딸과 다시 그림책을 보게되는 시간이 그에게도 또 다른 특별한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쉬기만해도 바쁜 주말 오전 시간을 엄마는 흔쾌히 내어주었고, 훌쩍 큰 우리 모녀는 아직은 변함 없을 그림책들을 보러갔다. 전시회 입장과 동시에 형형색색의 일
by
권소희 에디터
2020.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전히 인생은 아름다우니 - 작은아씨들 [영화]
인생은 결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것이니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티모시 샬라메를 만났고 <레이디 버드>로 시얼샤 로넌과 마주했다. 두 영화를 보던 날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해가 따뜻한 날,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기 위해 소극장을 찾아갔고 그 친구가 소개해 준 <레이디 버드>를 몇 달이 지나 아무도 없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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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나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토피아’란 없다, 그 어디에도 [시각예술]
전시 <가능한 최선의 세계> 리뷰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월의 어느 날, 실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 학동역의 ‘플랫폼엘’을 찾았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부터, 약 한 달 후인 4월 5일까지 독특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문학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인, ‘가능한 최선의 세계’가 바로 그것이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01
리뷰
공연
[Review] 3단지에 사는 사람이 범인이다,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자신이 사회에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타인을 배척시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가장 잘 짜였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인간적인 모습을 엿본 것 같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갖 문화시설들이 멈춘 가운데, 문화초대를 받은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관람하는 것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지금이야 완치자도 많지만,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자꾸만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온 국민이 마스크 대란과 공포심을 느껴 외출도 자제했다. 확진자 중 한 명이 영화관에 들러 영화관을 폐쇄하는 일도 벌어졌기 때문에 공
by
박지수 에디터
2020.02.17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도서]
문장 하나에 딸려오는 수 많은 경험과 생각들이라니. 합리적인 자신이 되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한다.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책에 대해 기본 정보 없이 일단 제목만 안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투나 전체적인 느낌 자체가 굉장히 독일인 스러웠다. 그리고 실제로도 독일 사람이 쓴 책이다. 건조하게 합리적인 내용을 다양한 근거와 사례를 들어서 '인간은 모두 감정적이며, 사회도 감정이 지배한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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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2.12
리뷰
공연
[Review] 무너진 정신과 밀려오는 허망함 – 연극 '마터'
최후의 심판을 받았던 사람은 누구인가
가롯 유다의 배신 소제목을 붙이기 전에 간단한 소회를 밝히긴 오랜만이다. 나는 연극에서 유다를 만났다. 벤야민은 하나님을 팔아 타인을 기만하며 협박하고, 교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 사이에 우열을 설정하려 든다. 그리고 그 소년을 소년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다가 소년이라는 이유로 추켜세우는 이중성을 보았다. 소년이 그토록 순결했더라면 기꺼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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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2.10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 죽음에 관하여
삶을 죽음에게 묻다.
나는 책은 거의 문제집까지도 가능한 전자책 위주로 이용해왔다. 그래서인지 내가 소장하는 책은 대부분 표지가 예쁘거나 특이한 것들이 많다.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어이없는 이야기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 책을 받고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표지도 예쁜데 심지어 가끔 몇 장씩 그림도 들어있고 전체적인 형식이 잡지처럼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계속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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