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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가 좋다. - 코코 [영화]
두 갈림길 중 하나를 택하여 빠르게 나아가기보다, 양쪽을 오가며 느긋이 그리고 멀리
#0 코코는 다채로운 영화이다. 멕시코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뛰어난 색감으로 그려낸다. 이야기는 현실과 사후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데, 특히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검은색과 흰색 대신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죽은 자들의 도시를 비춘다. 이렇듯 코코는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영화이다. 시각적 즐거움과 더불어, 관객에게 전달
by
안균환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돈쭐'과 '나락' 그 한 끗 차이 [사람]
벌써 ‘돈쭐’과 ‘나락’은 한 끗 차이에 이르렀지만 우리는 내일 당장 완벽할 수 없으니까.
지난 SBS 8시 뉴스에서, 인천의 한 피자가게 사장님이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한부모 가정 아버지 A씨에게 피자와 치즈볼 서비스로 선행을 베풀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7살 생일을 맞아 먹고 싶은 게 한가득이었던 딸 앞에, 당장 기초 생활 수급은 물론 일자리도 부재했던 A씨의 잔고는 571원. 이에 A씨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에 이용한 적 있던 피자가게
by
정소미 에디터
2021.08.18
리뷰
전시
[Review] 잠시, 빛과 함께 머물며 힐링해도 괜찮을까요?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과, 그의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
생을 살아가며 언제나 나의 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될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많은 것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우리는 그 속에서 무력하게 그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러나 그저 흘려보내기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창문 틈새로 들어오던 고즈넉한 저녁노을, 어둠 속에서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바쁘게 눈으로 시야의 것들을 포착해냈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도서]
책 소개: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들로 쌓아가는 나만의 커리어 이야기
0_ 텀블벅 산책하기 텀블벅 사이트를 종종 들어가서 새로 올라오는 프로젝트들을 구경하곤 한다. 텀블벅은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끌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규모를 작가가 설정할 수 있기에 소규모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도 많다. 그래서 사회에 대한 보다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트렌드를 읽을
by
남서윤 에디터
2021.08.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와 함께 달을 보러 가기로 했다
언덕 위에 올라가서
오후 5시,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 가파른 언덕을 올라왔다. 헉헉거리며 오를 때는 속으로 ‘이놈은 왜 이런 곳에서 보자고 한 거야?’라며 툴툴댔지만 올라와 보니 경치는 확실히 좋았다. 성곽 내부에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이 있고, 성곽 외부 건너편에는 언덕 위에 밀도 높게 조성된 창신동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우산을 챙겨올걸. 날이
by
노상원 에디터
2021.08.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왜 '기록'하고 싶어할까, 영화 '더 파더'와 함께 고민해보다 [영화]
당신은 현명한 사람이라 그래요.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를 함께하며 만난, 엉뚱한 소리도 깊은 생각도 곧잘 하는 친구가 있다. 우리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꽤 자주 이야기한다. 이름은 하 땡땡이라고, 자기는 아는지 모르는지 몰라도 늘 영감이 넘치는 아이다. 그녀가 그저께 내게 물었다. “나는 왜 이렇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착할까?” 고맙다, 하땡땡 그렇긴 했다. 그녀는 걸핏하면 인스타그램에
by
정소미 에디터
2021.08.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의정부 미술도서관 '연결' 展 [미술/전시]
미술관과 도서관이 함께 공존한다고?
의정부 미술도서관 ‘연결’ 展 의정부는 경기도 북부에 있는 도시이며 “대신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의정부라는 도시에는 사실 국공립 미술관이 없다. 그래서 의정부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예술 작품을 접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2019년 미술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미술관과 도서관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미술특화 도서관이 개관했다. 국내에 미술전
by
박현진 에디터
2021.07.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두 번째 달'과 함께 떠나봐요. [음악]
여행이 그리울 때, 두 번째달의 Estella(에스테야) 와 Modena(모데나)를 들어보자.
생애 첫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의 기분, 비행기 창밖의 도시와 바다 그리고 구름, 낯선 곳에서의 공기와 냄새. 이 모든 기억 속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음악이 있다. 7월 16일에 발표한 두 번째 달의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Estella(에스테야) 와 Modena(모데나)가 수록됐으며 첫 마디만 들어도 여행 분위기가 느껴진다. Estella(에스테야) 와 M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잔뜩 지쳤을 때 듣는 플리 [음악]
바닥에 드러누워 듣던 노래들. 그 시절 의식의 흐름과 함께 소개합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귀가 후 현관에 가방을 내려놓고 나면 외투도 못 벗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날. 신체만큼이나 내면의 에너지도 바닥난 날. 씻고 잠들어야 또 내일을 준비하는데 꼼짝할 수가 없다. 집에서 몇 시간 자고 나면 내일 또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피로 위에 또 피로를 얹는다. 하지도 않은 일에 벌써 지친 기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7.24
리뷰
도서
[Review]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해 알아야할 것 -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2018년의 여름을 기억한다. 평소 추위는 많이 타도 더위는 타지 않아 여름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도 여름이구나, 여름은 당연히 덥지, 무감하게 넘기고는 했었는데, 그해 여름은 더웠다. 너무 더웠다. 한낮에 점심을 사 먹으려고 밖을 나섰는데 햇볕이 뜨겁다 못해 따가웠고 아팠다. 그런 더위는 기억하기로는 처음이었다.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벌써 삼 년
by
김민혜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 사진전 Prism [미술/전시]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을 치열하게 탐구한 노력이 엿보인, 어느 동아리의 전시회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저마다 마음속 투명한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 모두가 마주하는 색깔은 어쩌면 온갖 색이 뒤섞인 회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껏 남겨온 나만의 고유한 색깔은 무엇일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어떤 형태일까. - 전시 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우리는 매일매일 '함께 나아가지!' [영화]
영 페미니스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는 매일매일. 사실 영화를 보고 온지 벌써 이주가 넘었다. 개봉 다음날 달려가서 바로 보고 왔다. 그런데 아직까지 글을 쓰지 못한 까닭은 하고 싶은 말들이 머릿속에 복잡하게 맴도는데 글로 정리가 잘 안 되는 탓이다. 하고 싶은 말들을 다시 정리하고 천천히 글로 옮겨보려 한다. 영화를 보기로 결심한 것은 영화소개에 적힌 단 한마디 때문이었다. ‘90년대
by
고연주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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