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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별이 빛나는 밤에 만날 울림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시대를 뛰어넘는 울림을 건넬 작품이 돌아왔다.
미술, 참 가깝고도 먼 장르다. 어렸을 때는 화가를 꿈꾸며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재능이란 게 참 친절한 악마여서 애매하게 좋아하다가 끝났다. 그 후로는 그저 보는 걸 즐기기로 했다. 어릴 적 내가 가장 좋아하던 작가는 피카소였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림이 마음에 들었고, 유명한 작가들 중 가장 잘 살다 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죄다 가난하거나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10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빈센트와 테오, 두 형제의 ‘별이 빛나는 밤’ [공연]
지금, 그들만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보러 갈 시간이다.
모두가 기다려 온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5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내며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으로 2019년 5주
by
주혜지 에디터
2019.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3 - "페르소나"로 보는 콘텐츠제작에 대한 젠더문제 인식 [영화]
콘텐츠 업계의 흐름이 차별적인 요소를 지양하고 소수도 함께 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본 글의 목적은 한국 감독들의 콘텐츠제작에 대한 젠더문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었지만 표본이 적어 그 한계가 명확하다. 이와 관련된 인식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길 촉구하며 글을 마친다.
* 이 글은 이전 기고글과 연결됩니다.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 -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문화전반] [Opinion]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2 - "페르소나"로 보는 콘텐츠제작에 대한 젠더문제 인식[영화] * 글을 읽기 전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 2와 <페르소나>를 감상하고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02
문화소식
공연
(~12.29) 한여름 밤의 꿈 [연극, 명동예술극장]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한여름 밤의 꿈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 일이 제일 신나죠! <시놉시스> "날 사랑한다면, 내일 밤 숲으로 와. 거기서 널 기다릴게." 사랑하는 사이인 라이샌더와 허미아. 그러나 허미아의 아버지는 딸에게 디미트리우스와 결혼하기를 강요한다.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는 디미트리우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은 허미아를 향할 뿐이다. 엇갈린 네 남녀는 숲으로 향하고, 요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1
작품기고
[PAGE] 기도
반짝반짝 작은 별님 날 조금만 비춰주세요.
illust by 이민정 반짝반짝 작은 별님 날 조금만 비춰주세요 이제 어때 좀 봐줄 만은 한가요 동쪽 하늘 서쪽 하늘 둘러보면 모든 하늘은 그렇게 날 향해 있다죠. - 악동뮤지션 <작은 별> 내 인생이 조금 그늘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나는 거의 매일 새벽 운동을 나갔었다. 그곳은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시골이라, 새벽에 운동장을 걷고 뛰다가 잠깐 하
by
이민정 에디터
2019.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 -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문화 전반]
이 작업은 단순히 여성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가에 대한 고전적인 질문을 넘어서, 현재 문화콘텐츠 제작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은 문화콘텐츠 제작에 대한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흐름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하나의 작품(콘텐츠)를 이야기할 때는 사회와 문화의 관계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콘텐츠는 다양한 기호와 표준연상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문화에서는 여러 가지 ‘코드’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문화콘텐츠는 그 코드 또는 표준연상체를 반영해 제작되고, 문화콘텐츠의 이미지는 흡수되어 다시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 반 기능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23
리뷰
도서
[Review] 명화가 된 화가들의 삶, 그들의 ‘별밤’을 위해 - 치유미술관 [도서]
아픔은 어떻게 명화가 되었나?
고흐, 뭉크, 칼로, 모네, 클로델… 그들을 소환, 인터뷰하다 <치유미술관>은 아픔이 낳은 명화이야기이다. 화가들이 한 인간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아픔과 내면적 갈등, 또 마음의 병을 어떻게 명화로 승화시켰는지 보여준다. 그들이 고통을 이기고 명화를 그리는 과정을 다뤘다. 생각해보면 그간 참 많은 미술관을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을 시작으
by
주혜지 에디터
2019.11.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8. 예쁘지 않아도 될 권리
진정한 권력은 예쁜 게 아니라 예쁘지 않아도 되는 것.
08. 예쁘지 않아도 될 권리 영화 <밤쉘>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지금의 와이파이, 블루투스의 토대를 만든 천재 발명가이자 빼어난 미모로 대중들의 인기를 끈 배우, 헤디 라머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한 문장으로 요약된 그녀의 삶은 박물관에 전시된 귀중품처럼 완벽해 보인다. 처음 줄거리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미모에 지적능력까지 겸비한
by
진금미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건 선택의 문제 [영화]
알게 모르게 느끼는 불평등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개인의 선택에는 사회적 규범이 영향을 끼친다. 개인은 규범 때문에 차선을 선택하기도 한다. 규범은 개인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용하는가. 에릭 로메르 감독의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이하 <모드>)와 <내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이하 <내 여자>)는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드와 프랑소와즈 사이에서 고민하던 쟝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14
리뷰
공연
[Preview]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별들도 불빛도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소우주
미디어를 보면 20대가 정말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긴 한가보다. 모든 것을 통제받는 미성년자와 생계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30대. 그사이에 위치한 20대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다. 미디어는 그런 20대의 찬란한 자유를 마음껏 칭송하며 이렇게 말한다. 한창 꽃 피울 나이라고, 제일 예쁠 때라고. 과연 정말 그럴까? 사실 당신도 알고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에 대한 담론, 알랭 드 보통과 황경신 [도서]
나의 사랑 철학에 영향을 미친 책 두 권
일전 필자가 들었던 경제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한 단어들이 웹에, 책에 얼마나 자주 쓰였는지 연도별로 비교해서 보여주셨다. 사랑, 우정, 희망, 꿈, 용기, 가족 중 제일은 사랑이었다. 연도별로 빈도수의 차이는 나지만 언제나 모든 단어들보다도 사랑은 우위에 있었다. 많이 말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구나 일생
by
홍비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조용한, 느슨한, 밤에 불어오는 드림팝 [음악]
낡은 창고에 보관된 먼지 묻은 책을 펼치는 기분이다. 먼지를 툭툭 털고 책을 펼치면 바로 이 앨범의 노래가 흘러나올 것 같았다. 앨범 아트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책 어딘가에 꽂혀있고, 색 바랜 보라색 꽃은 책갈피처럼 끼워져 있다.
드림 팝 일상에서 몽환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음악적인 몽환은 자주 듣는 편이다. 몽화적인 음악은 보편적인 음악과 다르다. 일반적인 멜로디는 몽환을 위해 포기한다. 때로는 흩어지고, 때로는 노이즈에 뭍힌다. 완전하지 않게에 몽환적이다. 완벽한 사운드는 몽환이 될 수 없다. 반복적이여야 하고, 흐릿해야한다. 이런 몽환만을 표현하고자 하는 장르가 있다. 바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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