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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믿을 건 글 밖에 없다. [문화 전반]
사무치는 삶의 외로움을 오직 글만이 구원해준다.
최근, 사무치게 외로웠다. 주변에 진정성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에 진정성 넘치는 친구가 있든 없든, 20대 중반이 되면, 다들 바빠진다. 예전만큼 자주 보지 못한다. 예전만큼 공통 관심사나 삶에서의 공통분모도 없어지기 때문에 힘든걸 말해도 진정한 이해를 해주진 못한다는 마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어떨땐, 나조차도 내가 왜 이렇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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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화 전반]
나는 무엇보다 내가 어디서 죽을지 알고 싶다. 그러면 그 장소에 결코 가지 않으면 되니까
피에트 몬드리안,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동현, 너에게 묻는다 우리는 흔히 ‘더하는’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다 담아내고자 하면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글에 수식어들을 붙이면 붙일수록 글이 명료해지지 않는 것처럼, 때론 ‘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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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2.03.20
리뷰
도서
[Review] 3년 전 여행 갔던 베르사유를 이제야 이해했다는 책 리뷰 - 예술의 정원 [도서]
내가 다녀온 곳은 한 권력자의 시기질투로 시작된 곳이었다.
Chateau de Versailles, Pierre Patel, 1668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가본 적이 있다. 내 평생 이곳에 올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럼에도 나의 관람태도는 그닥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저 인파에 휩쓸려 웅장한 방들을 돌아다니며 우와, 번쩍번쩍, 우와- 정도의 감탄사만 내뱉었다. 궁전을 나가자 광활히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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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왜 쓰세요? [사람]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시작한 지 삼 주차, 지원할 때 쓴 글을 포함하여 총 여섯 개의 글이 올라갔다. 그리고 이게 내가 지금까지 제대로 '썼다'고 말할 수 있는 글의 전부다. 생각을 짤막하게 쓴 글은 꽤 많지만 제대로 결심하고 쓰기 시작한 글은 이제 겨우 두 달을 넘겼다. 좋은 기회로 에디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막막한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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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 건, 그래도 하고 살자! [사람]
저와 함께 자아실현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시지 않겠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했다.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아이 때 말을 빨리 시작했고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에는 동시 암송 대회에서 몇 번이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또 매주 맞춤 필독 서비스로 배송되었던 책들을 스스로 술술 읽는 걸 보고 영재인 줄 알았다나 뭐라나. 그래서 신기할 만큼 또래보다 책을 좋아했다. 남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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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저 노래를 들었을 뿐인데 왜 제가 상처받은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일까요? [음악]
'분위기 있는 음악'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지구상에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결코 존재할 수 없기에 그 플레이리스트의 형태는 제각각일 테다. 때문에 나는 타인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람이 직접 추가하고 묶어두었을 플레이리스트는 일종의 취향 꾸러미이니 말이다. 노래 취향뿐 아니라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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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2.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사랑한 그 순간들. [사람]
세 번째, 밤에 연속으로 영화 3편 보기 네 번째, 주말 오후에 애정 하는 음악 들으며 정처 없이 걷기 다섯 번째, Pinterest에서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저장하기 ... 사실 작은 것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작은 것은 연약하고 미미하고 쉽게 즈려 밟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은 것이 어느 곳에나 숨 쉬는 이유가 있다. 바로 본질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한 책이 있다. 바로 ‘쉬운 천국’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나에게 있어 쉬운 천국은 어느 공간, 어느 시간일지 궁금했다. 때마침 휴일이었던 그날에는 떠올렸다. 내가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 세상에서 가장 나의 사랑하는 그 순간들을. 첫 번째, 가족들과 영상 통화할 때 두 번째, 막냇동생의 뱃살을 백허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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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결국 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이유 [문화 전반]
소설의 내용만큼은 내가 유일하게 전부 컨트롤할 수 있다.
"I can shake off everything as I write; my sorrows disappear, my courage is reborn." 이번 에디터 활동이 끝나가고, 활동 연장을 위해 컬쳐리스트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자유질문' 카테고리가 있었다. 지원하는 내가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자유질문 하나를 던지고, 그 대답을 쓰는 방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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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하울을 사랑하는 이유 [영화]
사랑의 힘은 정말 세다
마지막 기고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이 많았다. 무슨 이야기를 풀어 놓아야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까. 그러던 중 넷플릭스를 보다 지브리 영화가 생각났다. 어린 시절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나서까지 지브리는 언제나 곁에 있었다. 수많은 지브리 영화 중 지금껏 가장 많이 본 영화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봤던 극장에 가서 이 영화를 본
by
정주엽 에디터
2022.02.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박예지 작가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 하는 박예지 작가를 만나다.
거친 나무껍질 같기도, 적당한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철판 같기도,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뭉툭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입체 작품들. 어떻게 이런 질감이 만들어지는 걸까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현장에 계신 작가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작가님, 이거 뭘로 만드신 거예요?" "용접봉이요." 그곳에서 박예지 작가를 처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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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2.02.26
오피니언
사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나는 자주 2017년으로 돌아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꿈을 꿨다. 그 해는 내가 첫 번째로 진학했던 대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을 고민하던 해였다. 당시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터라 대학을 다시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별도의 입시 준비가 필요했다. 나름 알아주는 명문대의 입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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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의 내가 가장 기다리는 건, 내일의 나 [음악]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힘찬 인사를 건네는 일곱 소년들
한 해 처음 듣는 노래가 그 해의 운세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들었더니 집을 나가게 됐다는 글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이 속설은, 어느덧 하나의 연례행사가 됐다. 연말이 다가오면 SNS에는 새해 첫 곡으로 추천하는 노래들이 올라오고, 새해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저마다의 염원을 담은 곡들로 가득하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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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에디터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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