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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로렌 차일드 - 요정처럼 생각하기
Lauren Child - Think Like An Elf
Lauren Child - Think Like An Elf 컬쳐앤아이리더스는 다가오는 2023년 11월 3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로렌 차일드 Lauren Child의 작품 세계를 다루는 [로렌 차일드 : 요정처럼 생각하기]를 개최한다. 로렌 차일드의 작품은 개성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05
리뷰
도서
[Review] 아프지 않은 표정으로 고통에 대해 말하기 - 삶이라는 고통
정초점과 황금비의 순간을 기다리면서
조금은 뻔한 말이다. 삶은 고통이라는 것. 나름의 삶을 살아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일 테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는 일, 늦은 저녁 지하철에 몸을 싣는 일, 살이 찔까 두려워 음식을 가려먹거나, 돈이 궁해서 씀씀이를 줄이는 일까지. 나의 삶은 사소한 부분까지 고통스럽고, 그런 삶이 사소해서 고통스럽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므로 삶은 고통이
by
차승환 에디터
2023.11.01
리뷰
도서
[Review] 획으로 차원을 나타내는 시선 -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이 필자와 다른 영역의 칼을 든 자와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동물'은 말그대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그들은 태어나기부터 걸음마를 배우고, 씹는 방법을 배운다. 동물을 바라보는것과 식물을 바라보는데에는 이런 시선 차이를 둘 수 있다. 동적과 정적인 두 생물이 주는 자연의 경이로움은 '움직임'에 대한 전혀 다른 선택이 완전히 다른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통찰도 해볼 수 있다. 동물
by
윤지호 에디터
2023.10.27
리뷰
PRESS
[PRESS] 세상 모든 것의 기원 [도서]
챕터를 넘길수록 그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유물이라는 관점에서 대상에 접근하니 신선했다. 어떤 물건 하나의 서사가 아니었다. 역사라는 큰 흐름 안에서 이 작은 강줄기가 어떻게 갈라져 나왔는가. 그것이 이 책 전반의 흐름이었다.
버릇처럼 말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말한다. 거창하고 웅장한 역사는 더부룩하다. 한 나라의 멸망이라거나 역사적인 인물의 장엄한 서사 뭐 그런 것들. 그들 만의 리그라서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다. 현재의 사건도 별다를 건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000억 달러 법안을 제출한다더라. 그런가 보다 하고 만다. 그래서 미시사를 더 파고든다. 사소한 것들의
by
김상준 에디터
2023.10.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특별한 상황, 평범한 사랑 [영화]
비록 한낮의 길 한가운데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낼지라도.
사랑을 다루는 영화는 너무도 많다. 아니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아주 벗어난 영화가 오히려 드물다. 그러나 어쩐지 대놓고 ‘사랑은 이렇게 특별한 거야’라고 말하는 영화를 자주 찾지는 않게 된다. 어떤 이(들)가 사랑에 빠진다, 사랑 속에서 행복을 찾다가 끝끝내 그 행복에 다다를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사랑에 좌절해 이별하거나(새드엔딩) 혹은 사랑이 주는 다른
by
차승환 에디터
2023.10.25
리뷰
공연
[Review] 탐욕과 배반, 사랑과 질투가 낳은 비극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토스카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2023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공연예술의 범주가 극도로 다양해진 오늘날, 오페라라는 장르가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리스 비극에 뿌리를 두고 20세기에 유럽 국가에서 최전성기를 누린 장르인 만큼, 나 역시도 오페라가 21세기의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4년 전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이전까지
by
유수현 에디터
2023.10.23
리뷰
영화
[Review] 스스로에게 매몰된 사랑, 독친 [영화]
매몰된 사랑은 해롭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러나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채 자신의 사랑하는 모습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해롭다. 가족, 친구, 연인 그 어느 관계에서든 배려와 존중이 사라진 사랑은 반드시 서로를 해친다. 영화 ‘독친’은 그 중에서도 부모 자식 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다. 자기확신에 찬 채 완벽한 사랑이라 주장하는 부모와 그런 부모의 모습에 증오와 환멸 사이에
by
차소연 에디터
2023.10.22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죽을 때까지 사랑할 그것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이 세상 어디엔가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예술가 홍신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판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국내 최초 아방가르드 무용가, 인도에서 구도의 길을 걸은 명상가로서 70만 베스트셀러 [자유를 위한 변명]를 펴냈던 홍신자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에세이를 출간한다. 살아온 날에 비해 살아갈 날이 현저히 적은 지금,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프로 소통러가 되고 싶은 2년 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문화는 소통이다, 그 초심을 찾아서
아트인사이트라는 플랫폼이 개설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나 또한 에디터로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2년 8개월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 2년간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었다. 가령 문화예술과 글에 대한 애정이라던지 내가 이곳에 왔을 때의 마음가짐이라던지. 아직도 그 마음은 여전할까.
by
이소희 에디터
2023.10.20
리뷰
도서
[Review] '앎'의 차원을 넘나드는,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서양 미술을 향한 '앎'의 여정, "세계사, 문화, 철학, 신화, 그리고 종교까지"
어떻게 해야 그림을, 조각을 즐길 수 있느냐는 처음으로 미술 앞에 선 이들의 질문에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뻔한 대답 이상 할 수가 없다. '안다'는 것은 대상에 관한 여러 가지 차원의 '정보'를 습득한다는 뜻이다. '본다'는 것은 제대로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는 뜻에 가깝다. 대상의 정보가 많을수록 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이 맞는다. 화
by
안지영 에디터
2023.10.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견고한 두 세계의 장벽을 허물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되는 방법
트로이 시반의 세 번째 정규 앨범 ‘Something to Give Each Other’가 발매되기 며칠 전, 친한 대학 후배를 만나 밥을 같이 먹었다. 어쩌다 보니 우리는 트로이 시반의 컴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는 갑자기 뭔가 기억났다는 듯이 웃으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우리 처음에 트로이 시반 때문에 친해진 거 기억나?” 맞다
by
윤채원 에디터
2023.10.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래된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와 함께 해온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는 오래된 시간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어느 날 동네카페가 사라졌다 나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이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세 잔쯤은 기본. 처음 커피를 먹게 된 건 아침잠과의 사투에서 이겨내기 위해, 아침밥 대용으로 빵과 함께 목을 축일 용도 였으니까. 월급의 십 퍼센트에서 이십 퍼센트가 커피값이라면 말 다 했지. 일을 쉬며 가끔 들리는 동네 카페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by
최아정 에디터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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